Maiden Noir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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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302)

  •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 2013 S/S CAMPAIGN

    2013.04.10
  • 라비앙 로즈, The Passionate Life Of Edith Piaf , 2007

    2013.04.08
  • [YOUTH] 켄파크(Ken Park), 2002

    2013.04.07
  • 서브마린(SUBMARINE) 2013 S/S LOOKBOOK

    2013.04.05
  • 캄퍼씨(COMPATHY) 2013 S/S LOOKBOOK

    2013.04.04
  • 아리(ALEE) 2013 S/S LOOKBOOK

    2013.04.03
  • 쇼콩트(Chokonte) 2013 S/S LOOKBOOK

    2013.04.01
  • 이상봉 자서전 'FASHION IS PASSION' 출간

    2013.03.27
  • 안나 카레니나(Anna Karenina), 2012

    2013.03.27
  • [YOUTH] 벨벳 골드마인(Velvet Goldmine), 1998

    2013.03.25
  • [YOUTH] 중경삼림, 1994

    2013.03.25
  • [YOUTH] 장국영의 아비정전

    2013.03.24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

    2013.03.24
  • [YOUTH]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1997

    2013.03.24
  • 2013년 3월 잡지 일기 Magazine Diary

    2013.03.22
  • [YOUTH] 트레인스포팅 속편 소식, Trainspotting 2

    2013.03.20
  • 불량 여두목전 - 이노시카 오쵸, 1973

    2013.03.20
  • 드라마 야왕에서 고준희가 입은 카이아크만 M-65 야상

    2013.03.20
  • TWOTHIRRDS 2013 S/S LOOKBOOK

    2013.03.18
  • 제프리 캠벨(JEFFREY CAMPBELL) 룩북

    2013.03.16
  • 제프리캠벨(JEFFREY CAMPBELL) 첫번째 스토어 하라주쿠

    2013.03.16
  • 바스통(BASTONG) 다섯 가지 아웃터 룩북

    2013.03.15
  • 국내 뮤직 페스티벌의 단상과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3.03.14
  • 손쉬운 커스텀이 가능한 신발, COAT(코트)

    2013.03.14
  • 더센토르와 스프링 크로커스

    2013.03.12
  • BPB 2013 S/S LOOKBOOK

    2013.03.10
  • 토레로(TORERO) 2013 S/S LOOKBOOK

    2013.03.08
  •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 2013 S/S LOOKBOOK

    2013.03.06
  • 카이아크만 M-65 리뷰

    2013.03.06
  • 레이버데이 (Labor Day) 2013 S/S LOOKBOOK

    2013.03.02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 2013 S/S CAMPAIGN

영 젠틀맨룩을 지향하는 커스텀멜로우가 오는 5월 25일(토요일)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이번 시즌 테마인를 주제로 “하루’라는 밀도 있는 시간성 안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가 복합적으로 펼쳐지는 공감각적인 예술 축제” 을 진행한다. 커스텀멜로우의 세번째 아트 프로젝트 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독창적인 행보로 인정받고 있는 5팀의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들과 함께_1920년대를 연상케 하는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오프닝 무대, [뮤지션 카입과 스페셜 게스트 이승열]의 미지로 떠나는 듯한 시간 여행, [현대 무용팀]의 공감각적인 퍼포먼스, [미디어 아티스트 롤스파이크], [록밴드 솔루션스]_커스텀멜로우가 2번째로 주최한를 통해 선발된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전시로 구성될 예정이며, 커스텀멜로우 플래그십 스토어 ‘H-STO..

2013. 4. 10. 18:18
라비앙 로즈, The Passionate Life Of Edith Piaf , 2007

전 세계를 사로잡은 20세기 최고의 가수, 에디뜨 삐아프(Edith Piaf)의 일생을 그린 영화. 사전에 에디뜨 삐아프 일대기를 알고 있던 터라 스토리보다 음악, 배우의 연기 등 영화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 여자의 일생을 나이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연기한 마리옹 꼬띠아르에 놀라웠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 영화를 통해 프랑스어로 연기한 여자 최초로 미국,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한다. 연기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에디트 삐아프의 마지막 곡 Non, Je Ne Regrette Rien는 누가 보아도 소름 돋을 만큼 환상적이었다. 죽음보다 외로움이 더 두렵다던 에디트 삐아프가 사랑하는 남자를 떠올리며 적은 가사의 la vie en rose 역시 명곡이다. 지금도 샹송 하면..

2013. 4. 8. 05:35
[YOUTH] 켄파크(Ken Park), 2002

가엾은 아이들. 자극을 위해 우리네 현실보다 조금 더 극단적인 연출일 뿐. 결코 남 이야기처럼 편하게 볼 수 없는 영화. 어느 정신심리학자는 주위를 둘러보면 사방이 불안한 사람들로 휩싸여 있다고, 아닌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라고, 언급했다. 나조차도 불안을 숨기려 애쓰는데 불안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은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 그들의 고통과 불안은 어느 작은 문제에서 시작된다. 예컨데 켄파크에 나오는 아이들의 것과 같은 그것들.

2013. 4. 7. 01:36
서브마린(SUBMARINE) 2013 S/S LOOKBOOK

얼마 전, 소개한 비바 스튜디오 2013 S/S 룩북에서 칭찬의 칭찬을 거듭했었다. 타사와 비교해 뒤처짐 없는 품질이지만 그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대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한 남성복 브랜드 비바스튜디오가 201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가방 브랜드 서브마린(SUBMARINE)을 소개한다. 서브마린 가방은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천연 소재를 사용하여 캔버스, 가죽 재료를 기초적인 툴로 견고하게 건축한 제품이다. 천연소재 고유의 멋을 살리며 최소한의 장식성을 더해 디자인한다. 군용으로 설계된 가방의 기능적인 부분을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능만을 고려하여 최소화 하였다. 서브마린은 견고함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일정 간격으로 스티치 숫자를 조절하고, 봉제시 주어지는 압력의 수치까지 관여한다. 천연소재가 갖고..

2013. 4. 5. 17:56
캄퍼씨(COMPATHY) 2013 S/S LOOKBOOK

디자이너 편집숍, 패션 브랜드에서 디렉터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 송승렬이 런칭한 캄퍼씨(COMPATHY)는 흔하지 않고 남다른 감성을 지닌 특별한 소비자를 위해 독특하면서 동시에 익숙한 스트릿 감성의 디자인 웨어를 선보인다. 캄퍼씨는 유니크와 대중이란 역설적 명제를 디자이너의 파워풀한 아이덴티티로 어떻게 풀며 소비자와 소통할지 고민하는 브랜드가 되길 희망한다. '컨템포러리, 밀리터리, 퓨처' 세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컴파씨만의 아이덴티티로 매 시즌 트렌디한 컨셉과 스트릿 무드를 더한다. 캄퍼씨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트렌드세터로 독창적인 자신의 개성표현을 중요시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loving kindness를 가진 20대를 위해 만들어진다. 캄퍼씨는 29CM, D..

2013. 4. 4. 15:27
아리(ALEE) 2013 S/S LOOKBOOK

우리나라 사람치고 한복의 그것과 닮은 것에 애정 혹은 관심 보이지 않는 이가 있을까. 천상 한국 여자인 에디터는 이상봉 선생님의 나비와 플랫아파트먼트의 당혜 닮은 버선코를 좋아한다. 패션에서 새로움은 언제나 환영받는다. 전통의 색을 담지만 이전의 것들과는 또 다른 아리(ALEE) 2013 S/S 시즌이 그것이다. 에디터가 보는 아리의 이번 시즌은 실루엣이나 단아한 컬러 모두 한국적이라 하겠다. 역시나 그녀는 이상봉 선생님 슬하에서의 경험도 갖고 있다. 아리의 2010 S/S 시즌부터 2011 A/W 시즌까지는 '혼돈 속에도 질서는 있다'는 카오스모스(Chaosmos)가 컨셉이었다. 컨셉은 부재하여도 이선아 그녀가 디자인하고 제작하면 그 안에 Alee의 감성과 질서가 담길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번..

2013. 4. 3. 22:01
쇼콩트(Chokonte) 2013 S/S LOOKBOOK

2011년 디자이너 권세진이 만든 여성복 레이블 쇼콩트는 '나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디자이너 권세진은 남성복 레이블 '핏보우'에서 6년동안 남성복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남성복과 더 친근한 그녀는 여성복을 만들고 있는 자체가 콩트처럼 느껴질 정도로 데뷔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어려서부터 옷장을 뒤져 옷을 뒤집거나 뜯어볼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조소를 전공했지만, 이내 패션계에 입문했다. 공장과 샘플실을 오가며 실전에서 배운 그녀는 노력 끝에 '치프디렉터'의 경력도 갖고 있다. 매 시즌 특별한 테마 대신에 '움직임이 아름다운 옷'에 포커스를 맞춰 쇼콩트의 옷은 움직일 때 더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드레이핑을 잡은 원피스와 걸을 때마다 물결치는 플리..

2013. 4. 1. 17:07
이상봉 자서전 'FASHION IS PASSION' 출간

디자이너 이상봉이 자신의 패션 철학과 열정, 디자이너로서의 의미있는 경험을 담은 자서전을 출간했다. 3월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서전 ‘이상봉의 패션 이즈 패션(Fashion is Passion)’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상봉 디자이너는 “그동안 신문 등에 기고했던 칼럼을 엮어 책을 만들게 됐다. 예전부터 책을 발간하자는 제의는 많이 받았지만 시간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왔다”며 “좋은 인연이 닿아 나의 이야기를 담은 책 ‘패션 이즈 패션’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목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그는 “패션은 열정이다. 나 자신에게도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패션은 1년에 두 번씩 끊임없이 돌아가는 변화의 연속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열정..

2013. 3. 27. 22:02
안나 카레니나(Anna Karenina), 2012

굉장히 불편한 영화. 불륜 이슈는 흔히 접하지만 매번 불편하다. 문득 도쿄타워 영화가 떠올랐다. 젊은 청년과 주부 사이의 불륜.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불륜은 너무 흔하고 뻔한 스토리라 늙은 여자와 젊은 남자를 대조하는 걸까. 여자는 결국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바라봤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외면받으며 고통스러워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남자를 향한 사랑이 받치고 있기에 그런 큰 용기도 낸 것이 아닐까. 남자들의 마음엔 방이 하나일 수 없다지만 불륜을 저지른 여자들이 그 젊은 남자들에 매달리고 상처받는 걸 보고 있자니 마음 한켠이 쓰려왔다. 물론 여자가 잘한 짓도 하나 없지만. 참 병신같은 기분이다. 안나 카레니나 (2013) Anna Karenina 8.5감독조 라이트출연키이라 나이틀리, 주드 로, 애론 ..

2013. 3. 27. 13:42
[YOUTH] 벨벳 골드마인(Velvet Goldmine), 1998

학창시절 보았던 이 영화는 어려운 플롯과 데이비드 보위, 이기팝에 대한 사전 지식 부족으로 꽤 어렵고 지루한 영화였다. 오로지 볼 것 위주로 감상했던 기억 뿐이다. 이후로는 잊고 지내다가 기사 때문에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었다. 다시 보는 벨벳 골드마인은 감독 토드 헤인즈의 집착에 가까운 위트가 돋보이며 정교하게 만들어진 영화였다. 데이비드 보위는 영화 제작 당시 본인의 음악을 전혀 쓸 수 없게 으름장을 놓았고, 감독은 이를 비꼬듯 영화 속 전부에 비밀처럼 그와 더불어 이기팝과 관련된 모든 것을 숨겨 넣었다.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 역할은 이기팝, 커트 코베인을 롤모델로 꾸며졌다지만 커트 코베인은 데이비드 보위보다 20살이나 어리기 때문에 이기팝이 거의 맞다고 본다. 광기 어린 두 배우의 연기와 다채로운..

2013. 3. 25. 04:32
[YOUTH] 중경삼림, 1994

현재 시간 오전 다섯시. 잠들지 못하고 있다. 어제 해피투게더를 보고난 후 영화 OST인 Danny Chung의 Happy Together 듣느라 지금과 비슷한 시간에 잠든 것 같다. 무리했다. 혼자 와인 한병을 다 마셨으니 말이다. 홍콩영화의 매력에 빠졌다. 예전에는 TV에서 해줘도 채널 돌리고, 누가 보자고 해도 별로였던 홍콩과 중국 영화의 매력을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확실한 이유와 근거도 없는데 그냥 괜히 꺼려했던 것들이 있다. 특히, 영화 장르, 국적별, 분위기까지 첫 느낌과 더해 내 취향이 아니면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평소 나는 꽉 막힌 사람을 그리도 싫어하면서 내가 앞뒤 꽉 막혀 편견으로 살아가는 답답한 짓을 하고 있었다. 종종 이런 나의 편견이 무너질 때 나는 쾌감을 느낀다. 오히려..

2013. 3. 25. 00:31
[YOUTH] 장국영의 아비정전

시대가 변해도 매력있는 남자상은 단 하나인 듯. 이 영화는 장국영의 옴므파탈만 돋보인 영화. 장만옥은 아비정전의 청초함보다 화양연화에서의 연륜이 훨씬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유덕화는 너무 비중도 없고, 막판에 경찰 경험을 앞세운 총질 씬이 안타까울 정도. 양조위의 씬을 조금 더 기대했는데 아쉽다. 장국영의 서거 10주년을 기념해 책도 나오고, 영화 기획전도 열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앞서 우리는 명배우 하나를 안타깝게 잃은 셈이니. 글 : 임예성

2013. 3. 24. 23:52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

케이블 채널에서 TV 최초로 범죄와의 전쟁을 상영했다. 오래 전부터 끊임없이 상영 광고를 내보내는 덕에 스쳐 지나서라도 안 볼 수가 없었다. 사실, 영화관에서 대중영화 잘 안본다. 여유도 없거니와. 배우 캐스팅 하나에 영화가 끌렸다. 물론 느와르 성향을 띄는 조폭 이야기도 그랬지만. 얼마 전 케이블에서 분노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에서 조폭을 해왔던 분의 사연을 들었다. 영화 친구도 그렇고, 유독 부산 조폭 이야기가 재미 쏠쏠한 것 같다. 영화의 아이템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녔고. 최민식과 하정우의 각 캐릭터 설정은 좋은데, 비중은 최민식이 크다. 스토리 전체가 최민식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분위기. 다시 봐도 하정우는 어두운 분위기의 역할에 특화된 배우 같다. 익숙한 조연들의 얼굴도 보였는데 그만큼 인..

2013. 3. 24. 23:37
[YOUTH]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1997

해피투게더가 중국 영화인지도 플레이하기 직전까지 알지 못했다. 평소 웹서핑 하다가 좋은 느낌의 영화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다운받고 쟁여놓는 식이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 보고 발견해서 다운 받았는지 기억하기도 힘들다. 제목을 한글로 "해피투게더" 딱 다섯 글자로 적어둔 터라 중화권 영화인지 플레이 하고나서 알 수 있었다. 영화 본적도 모르는데, 내용은 더더욱 알리가... 퀴어물이라는 다소 낯선 컨셉의 영화였다. 퀴어물 관련 영화는 국내에서도 독립영화로 분류되는 소규모 몇 개 본게 전부라 이렇게 명배우가 나오고 명감독이 연출하고 전세계가 인정한 퀴어물이란 점에 낯설었다. 1997년에 홍콩에서는 이런 영화가 가능했구나 싶으면서. 태어나서 장국영 영화를 처음 보는 계기가 되었다. 오는 4월 1일은 장국영..

2013. 3. 24. 23:04
2013년 3월 잡지 일기 Magazine Diary

2012년 3월 일본에서 창간한 Union Magazine은 영국 Lula Magazine의 컨셉과 분위기를 무척 닮았다. 모방한 아류 느낌은 아니고, 일본 특유의 편안함이 더해져 Lula 만큼이나 예쁘고 볼거리가 많다. 영어로도 번역돼 편하게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홍대 유어마인드에서 23,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소규모 출판물로 발행되고 있는, 유독 격하게 나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진짜 멋진 디어매거진. 이번호에서 편집자 현지씨의 부탁으로 맥스97을 구해 주고 Thanks to에 이름 올리는 영광을 얻었다. 자세한 소개는 DEAR MAGAZINE. 홍대 유어마인드에서 18,000원에 판매중이다. 1979년생이지만 놀랍도록 젊고 귀여운 Leith Clark가 이끌어가는 Lula Mag..

2013. 3. 22. 20:57
[YOUTH] 트레인스포팅 속편 소식, Trainspotting 2

"나에게 트레인스포팅이란.." 같은 시작은 별로다. 트레인스포팅은 1996년을 향유한 젊은이들에게뿐만 아니라 20년이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청춘이라는 세월을 보내는 누구에게나 피 끓음을 선사하는 영화다. 심지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으니, 더이상의 설명은 줄이겠다. 역시 나에게도 특별한 영화지만, 나만의 특별함이라기엔 희소가치가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반어적으로 설명하면, 오프닝과 OST부터 심장 두근거리게 하는 이 역사적인 영화를 아직도 접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야 말로 "뭐하며 살았니?" 라고 묻고 싶다. 반박은 말아라. 트레인스포팅을 모르는 자에게 청춘 영화라는 대목을 언급하기조차 힘든 것은 영화를 본 자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니보일과 이완 맥그리거가 ..

2013. 3. 20. 16:59
불량 여두목전 - 이노시카 오쵸, 1973

불량 여두목전 - 이노시카 오쵸. 不良姐御伝 猪の鹿お蝶. Sex And Fury. 1973 일본 / 액션, 범죄, 스릴러 / 88분 감독 : 스즈키 노리부미 鈴木則文 Noribumi Suzuki 출연 : 이케 레이코, 크리스티나 린드버그, 네기시 아케미, 사오토메 리에, 에마 료코, 요코 호리, 오카 나오미 핑크영화(Pink Movie)는 일본에서 성행했던 영화의 한 장르로 성애만을 다룬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다양한 소재를 다루기 시작했다. 섹스 장면이나 어필 장면만 넣어도 감독이 어떤식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든 무관하다. 상당수의 일본 감독들이 핑크영화로 데뷔했다. 도에이 영화사나 닛카츠 영화사가 이런 수위 높은 노출을 동반하는 핑크영화를 1960~70년대에 상업영화로 이끌었다. '벗기기'라는 핑크영..

2013. 3. 20. 02:41
드라마 야왕에서 고준희가 입은 카이아크만 M-65 야상

TV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야왕 19회 방송분에서 탤런트 고준희가 입은 레플리카 M-65 필드 재킷 KLA-JP901C0. 제가 개인적으로도 갖고 있는 제품이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컬러까지 같았거든요. 카이아크만에서 이 제품은 남성복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카이아크만 자체가 유니섹스 브랜드라 남녀 구별없이 스타일링이 가능하답니다. 역시 재킷 등판의 자수도 돋보이네요. 카이아크만 KLA-JP901C0 M-65 필드재킷 리뷰는 여기서!

2013. 3. 20. 01:27
TWOTHIRRDS 2013 S/S LOOKBOOK

남성복 레이블 TWOTHIRDS는 바다, 좋은 제품에 대한 고민으로 유럽의 서프 문화를 이끄는 도시 중 하나인 San Sebastian에서 만들어졌다. 2013 S/S 룩북 또한 마찬가지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바다에 대한 애착이 강하게 담겼다. 이번 룩북 촬영은 디자이너 겸 아트 디렉터인 Sven Hoffman이 함께 도심 길가와 보트 위에서 촬영했다. 이번 시즌 제품인 쇼츠, 딥 넥 스웨터, 자켓들은 바다 위 선장의 유니폼을 연상케 한다. 우연히도 룩북 이미지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빈티지하거나 빛을 만들기 위해 후보정 작업을 거치지 않았다. 오로지 바다에 반사된 빛을 이용한 룩북이다. TWOTHIRDS 오피셜 사이트 글 : 임예성

2013. 3. 18. 18:40
제프리 캠벨(JEFFREY CAMPBELL) 룩북

제프리 캠벨(Jeffrey Campbell)은 지난 2000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빈티지 스타일에 런웨이의 예술적 감각을 더한 슈즈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패션 피플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계 곳곳에 오피스를 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브랜드를 처음 런칭 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패션 피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일명 '핫'한 슈즈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왔다. 제프리 캠벨은 라이프 스타일 곳곳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영감과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브랜드다. 이를테면, 패션 도시인 뉴욕이나 파리의 화려한 런웨이에서가 아닌 각국의 패션 블로거, 또는 스트릿 패션 피플 등 패션과 슈즈를 사랑하는 평범한 이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 그들이 가장 원..

2013. 3. 16. 18:32
제프리캠벨(JEFFREY CAMPBELL) 첫번째 스토어 하라주쿠

제프리 캠벨의 엣지있는 신발 디자인은 전 세계의 셀러브리티와 여성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도쿄에서 제프리 캠벨은 이미 패션 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막대한 인지도를 가진 신발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하라주쿠 스타일에서는 제프리 캠벨만의 스타일 센세이션이 일어날 정도다. 더불어 이제는 일본에서 제프리 캠벨 스타일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겼다. 세계 첫번째 제프리 캠벨 부티크가 도쿄 하라주쿠에 오픈했다. 제프리 캠벨 하라주쿠는 도쿄의 젊은이들이 몰리는 패션 거리 중앙에 위치해 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라포레트 하라주쿠 백화점 3층에 입점했다. 지난 2월 23일 오픈했으며, 제프리 캠벨의 2013 S/S 컬렉션 디자인 제품 뿐만 아니라 부츠, 스니커, 펌프스 등 인기있는 모든 품목이 진열되어 있다. 쉽..

2013. 3. 16. 17:47
바스통(BASTONG) 다섯 가지 아웃터 룩북

지난 10월 People of Tastes에서 주최한 한국과 해외 패션 브랜드 교류의 장, 룸스링크에서 만났던 바스통을 기억한다. 첫 만남은 늘 새롭고 낯설다. 룸스링크에 전시된 부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혼자 어슬렁거렸던 기억이 있다. 남자 한 분이 부스를 지키고 계셨는데, 부스가 좁은 편이고 나도 혼자라 어색해 선뜻 발들일 생각을 못했다. 한참 어슬렁거리다가 발들인 바스통 부스는 꽤 인상적이었다. 단추와 미싱까지 전부 가져다 놓은 인테리어가 지나가 더 나와 같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 위에 걸려있는 재킷들은 흡사 영국 브랜드 "BARBOUR" 자켓을 떠올리게 했다. 사진출처 : BASTONG BLOG 자켓에 손을 대면서 원단부터 저렴하고 흔한 그것이 아니라고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

2013. 3. 15. 21:41
국내 뮤직 페스티벌의 단상과 레인보우 아일랜드

한파 절정, 한파주의보가 이슈를 장악하던 그 때 그 매섭던 추위가 어느덧 3월이라는 '무엇의 시작' 달 앞에 자취를 감춘다. 며칠 전에는 3월의 날씨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어 서울시내 곳곳에서 두터운 옷차림으로 밖에 나온 이들은 당황 섞인 푸념을 늘어놓았다. 매 년 정신없이 지나가지만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으니 무슨 말을 더 할까. 아지랑이는 고사하고 '개강이다', '개학이다' 하며 모두 바삐 지내고 있음은 명백할 것이다. 동파의 계절이 끝났음을 알리듯 속속히 봄과 여름의 문화 소식들이 고개를 든다. 고작 5월만 되어도 낮에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푸근하다 못해 더워지는데 이런 기후의 영향때문인지 5월부터 시작되는 뮤직 페스티벌 소식이 벌써부터 들려온다..

2013. 3. 14. 22:32
손쉬운 커스텀이 가능한 신발, COAT(코트)

coat(코트)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이 가능한 u-strap shoes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Red Dot Design Award 2013)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상(iF Product Design Award)',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과 함께 인정받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세계적 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다. u-strap shoes는 베이스가 되는 신발을 갖고 있으면서 새로운 어퍼를 사용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신발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손쉬운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며,..

2013. 3. 14. 13:23
더센토르와 스프링 크로커스

스프링 크로커스 2013 S/S 룩북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중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정지윤, 서지은 디자이너의 미스치프(MISCHIEF)와 예란지 디자이너의 더센토르(The Centaur)를 찬양한다. 브랜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옷도 그렇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컨셉 면에서 특히 편애한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스프링 크로커스와 관련된 더센토르만 언급할 생각이다. 신비롭기까지 한 한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 로고와 컬렉션을 마친 피스를 보고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예란지 디자이너의 뮤즈라는 모델 이선의 감각적인 룩북까지. 더센토르는 옷 뿐만 아니라 룩북, 컨셉, 분위기 등 무엇하나 감하지 않고 우리네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더센토르의 소개에서 과거형을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2013. 3. 12. 13:41
BPB 2013 S/S LOOKBOOK

2009년 6월 런칭한 BPB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자 디자이너인 하보배가 이끄는 쥬얼리 브랜드다. BPB의 풍요로운 상상력과 자유로운 감각들로 소통하고자 하는게 BPB WORLD의 목표다. 유니크, 위트, 유머러스 함에 초점을 두고 매번 기발하고 귀여운 제품들을 선보이는 BPB가 2013 S/S 룩북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컨셉은 "In the mid-summer nights, Josh just starts the time travel through drawing the door with the chalk"로 한여름 밤, 조쉬라는 남자 아이가 분필로 문을 그려 시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컨셉이다. 동화적이면서 동시에 제 3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으며 제품들 또한 조쉬가 시간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

2013. 3. 10. 14:26
토레로(TORERO) 2013 S/S LOOKBOOK

토레로는 스페인어로 '투우사'를 의미한다. 황소와 피 튀기는 잔인한 경기를 치룰 때, 투우사들은 가장 편하면서 동시에 가장 멋진 옷과 장구류를 착용한다. 'manoletinas' 라는 이름의 플랫 슈즈에 강렬한 인상을 받고 2011년 3월 토레로(TORERO) 라는 여성 수제화 브랜드를 런칭했다. 토레로에서 진행하는 'Wear the ART'는 2013년 봄부터 시작하는 토레로의 새로운 슈즈 라인이다. 전 세계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그들의 그림을 활용해 구두를 만든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슈즈가 되길 희망한다. 토레로를 이끄는 이경묵 디자이너는 신발 한 켤레를 만드면서 흔한 장식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금속공예가와 연구하여 토레로만의 구두..

2013. 3. 8. 18:28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 2013 S/S LOOKBOOK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는 디자이너 임민주가 2012 S/S를 시작으로 선보인 여성복 브랜드다. '후회없는 청춘'이라는 꽃말의 스프링 크로커스는 "No Regrets in our springtime"을 브랜드 컨셉으로 소녀에서 여성으로 나아가는 감성으로 봄날의 화사하고 반짝이는 청춘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유연한 핏에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더해진 캐쥬얼에 스프링 크로커스만의 감성을 담아 옷을 만들고 있다. 베이직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여 페미닌한 느낌,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며 매 시즌 다양한 컨셉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스프링 크로커스 오피셜 사이트 디자이너 임민주는 다양한 장르의 디자인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욥"에서 영감을 얻는다. 단순한 장식의 오브제..

2013. 3. 6. 01:22
카이아크만 M-65 리뷰

2013년 달력에 들어선 것도 어느덧 3개월이나 흘렀네요. 3월이면 다들 신학기, 개강 준비로 정신 없죠? 무엇보다 신입생 새내기들이라면 첫 인상에 신경쓰느라 사방팔방으로 예쁜 옷 찾아다니고 있겠죠? 봄과 가을 패션하면 어김없이 연상되는 일명 야상자켓. 야상의 오리지널은 M-65 필드자켓으로 불린답니다. 군복에서 비롯된 M-65 자켓은 오리지널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어 발매되는 '레플리카' 아이템으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답니다. 카이아크만에서도 꾸준히 레플리카 아이템으로 밀리터리 자켓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개강 시즌 맞추어 야상 스타일링을 소개할게요. 미국의 밀리터리 자켓 중 대중적인 야상을 표방하며 탄생한 자켓이 바로 M-65랍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사용하던 기존 야..

2013. 3. 6. 00:55
레이버데이 (Labor Day) 2013 S/S LOOKBOOK

2012 가을, 겨울 시즌 첫 선을 보이고 큰 호응을 얻었던 레이버 데이(Labor Day)는 다양한 패턴과 소재로 이루어진 스카프를 활용해 지루할 수 있는 남성복의 스타일링에 다양한 가능성을 제안한다. 레이버 데이는아메리칸 캐주얼의 큰 틀 안에서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양질의 원단을 찾아 숙련된 한국의 기술을 사용해 액세서리를 만든다. 2013 S/S는 'A Pleasant Surprise to Your Wardrob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개되었다. 이번 시즌 레이버 데이는 기존의 스카프 라인과 더불어 클래식과 캐쥬얼 모두에 스타일링이 가능한 타이와 반다나를 함께 선보였다. 총 16가지 종류의 스카프와 5종의 타이, 2종의 반다나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 또한 일본의 오카야마의 특별한 소재들을..

2013. 3. 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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