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den Noir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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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인드런던(Grind London) AW14 'Not For You' 룩북

    2014.09.06
  • 202팩토리 AW14 룩북 & 배포 이벤트

    2014.08.19
  • 디자이너 서혜인 앤트워프 졸업 컬렉션

    2014.08.06
  • Anne Karine Thorbjørnsen 2014 F/W 룩북

    2014.08.02
  • 플래닛 파머(Planet Palmer) 2014 S/S 룩북

    2014.08.01
  • 여밈(Yeomim) 두 번째 룩북

    2014.07.30
  •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AW14

    2014.07.29
  • 다시 만나는 80년대 버팔로, 제이미 모건 새로운 화보

    2014.07.28
  • MSGM x Toilet Paper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2014.07.22
  • 마얀(Mayan Toledano) 첫 번째 컬렉션

    2014.07.22
  • 사진작가 박미진 x 그래픽 디자이너 나오 노자와

    2014.07.20
  • 걸즈 스트릿과 쓰리떰즈(Threethumbs) 2014 S/S 룩북

    2014.07.19
  • 비바스튜디오(Viva Studio) 2014 Summer 룩북

    2014.07.17
  • KOFA 특별전 '100년 극장 - 한국영화 디지털 복원전'

    2014.06.28
  • 바버렛츠(Barberettes) 소곡집 #1

    2014.06.25
  • 클라우드모스(Cloud Moth) 2014 S/S 룩북

    2014.06.23
  • 플라이어팩, 돈패닉서울(Don't Panic Seoul) 런칭 이벤트

    2014.06.21
  • 퍼니 페이스, Funny Face, 1957

    2014.06.20
  • Self Made(셀프 메이드) 2014 S/S 룩북

    2014.06.19
  • 옌스 올로프 라스테인 사진집 'Home Among Black Hills'

    2014.06.19
  • 의료민영화 영화, 존큐(John Q), 2002

    2014.06.17
  • G.V.G.V 2014 F/W 룩북

    2014.06.12
  •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Bits for the bits 화보

    2014.06.05
  • 팔로마 울(Paloma Wool) 2014 S/S 룩북

    2014.06.01
  • 'Day of Kustom' of Bike

    2014.05.28
  • 메시(Meshit) 2014 F/W 룩북

    2014.05.27
  • 피스러브앤언더스탠딩 2014 S/S 룩북

    2014.05.25
  • 마리오스(MARIOS) 2014 F/W 룩북

    2014.05.22
  • 페어웰(Farewell Footwear) 2014 F/W 룩북

    2014.05.22
  • 조쉬 레임(Josh Reim) 2014 F/W 룩북

    2014.05.19
그라인드런던(Grind London) AW14 'Not For You' 룩북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은 2008년 남성복을 기반으로 패션을 다양한 문화와 접목하고자 설립된 브랜드다. 런던의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라인드 런던만의 스타일, 영감,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컨셉의 하나로 오피셜 사이트에서는 그라인드 런던 느낌의 DJ 믹셋을 소개하기도 한다. 그라인드 런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이너들의 일상 사진도 브랜드 느낌에 큰 역할을 한다. 그라인드 런던은 현재 캡슐 컬렉션 형태로 시즌을 전개하고 있으며 컬렉션마다 구체적인 테마를 설정해 관련된 이미지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그라인드 런던의 2014 가을 컬렉션 'Not For You'가 발매됐다. 셔츠, 자켓, 스웻, 모자 등 그라인드 런던 스타일에 가장 충실히 기반..

2014. 9. 6. 13:00
202팩토리 AW14 룩북 & 배포 이벤트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는 액세서리 브랜드 202팩토리가 지난 8일 가로수길에 있는 편집샵 포스티드(Posted)에서 런칭 4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프레젠테이션 자리를 가졌다. 이번 AW14 컬렉션은 '필로우 토크(Pillow Talk)'라고 하여 남녀가 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를 컨셉으로 전개되었다. 편집샵 뉴러시안페인팅(New Russian Painting)의 송단비가 매니징한 프레젠테이션 현장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러블리한 제품들로 채워졌다. 대체 어떤 대화였을까? 울상을 한 콜걸 캐릭터는 202팩토리 디자이너 이보람이 아티스트 차예원의 전시에서 접하고는 제품화를 제안하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흔히 예상하게 되는 쾌활한 소녀가 아닌 울상의 콜걸이라니. 캐릭터며 컨셉이며 단순히 귀엽기보다 섹슈얼리티..

2014. 8. 19. 10:01
디자이너 서혜인 앤트워프 졸업 컬렉션

얼마 전, 성대하게 치러진 앤트워프 왕립 스쿨의 MA 클래스(석사) 졸업 컬렉션이 화두에 올랐다. 끊임없이 인재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앤트워프의 기대치는 역시나 세계 패션 인들의 화재 그 중심에 있다. 제2의 마틴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이 나오지 않을까. 앤트워프 졸업 쇼에서 유독 돋보이는 그녀, 서혜인을 소개한다. 데이즈드 코리아 4월호에서도 소개되었던 서혜인은 이제 갓 앤트워프 석사 졸업 쇼를 마치고 뉴욕 2014 F/W 컬렉션으로 데뷔한 신예 디자이너다. 서른 살도 채 되지 않은 그녀가 뉴욕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었던 건 V 매거진 전 편집장 줄리 앤 키(Julie Anne Quay)가 설립한 패션 엔터테인먼트 Vfiles 덕분이다. 그녀는 벌써 런던 패션 협회의 인터내셔널 쇼케이..

2014. 8. 6. 11:27
Anne Karine Thorbjørnsen 2014 F/W 룩북

Anne Karine Thorbjørnsen는 미학의 구성에 대한 의문과 아름다움, 추함의 경계에 집중하여 디자인으로 발전시킨다. Anne Karine Thorbjørnsen의 디자인들은 하루 중 따분하고 지루한 것들에서 끊임없이 영향 받는다. 랜덤으로 사람들이 지내는 건물, 창문, 그리고 그들이 잃어버린 물건까지 별 것 아닌 것들도 사진으로 남기며 그것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작업한다. 각각의 컬렉션을 완성된 결과물로 여기지 않고 과정에 의문을 품으며 계속해서 탐구하며 발전시키는 과정을 겪는다. 일반적이거나 평범하지 않은 데에서 영감을 서인지 Anne Karine Thorbjørnsen의 컬렉션은 모두 대중적이거나 단지 예쁜 옷이기보다 다소 실험적이며 동시에 차분한 감성을 지닌다. 톤다운된 컬러감..

2014. 8. 2. 14:00
플래닛 파머(Planet Palmer) 2014 S/S 룩북

스페인 브랜드 플래닛 파머(Planet Palmer)의 1주년 컬렉션 2014 S/S 'SINESTESIA'를 소개한다. 아마 5월쯤이었을까, 파머 플래닛으로부터 전해 받았던 S/S 룩북. 2개월이나 지났고 시즌도 끝나 세일 쯤이 들어갈 무렵이지만, 늦어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끝끝내 파머 플래닛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14 S/S를 소개하고 싶었다. 룩북 이미지의 컬러감을 보라. 포기할 수 있었겠는가. 플래닛 파머는 심플한 디자인에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만든 컬러풀한 패턴을 포인트로 한다. 이번 시즌 'SINESTESIA'는 지각과 감각이 교차되는 곳으로 핑크, 옐로우, 스카이블루가 서로 만나는 경계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여러 컬러들이 경계에서 만나 듯 구분지어진 컬러 블로킹이 ..

2014. 8. 1. 13:00
여밈(Yeomim) 두 번째 룩북

'여미다'라는 뜻의 여밈은 가방의 스트랩과 바디가 여미는 접점 부분에 특히 포인트를 준다. 스트랩 부분에서 보이는 제각각의 디테일은 여밈만의 위트가 되기도 하고 오로지 천으로만 제작하는 것도 여밈만의 아이덴티티가 되기 충분하다. 간결하고 깨끗한 가방을 찾는다면, 의심 없이 여밈을 권한다. 지난 시즌 여밈을 처음으로 소개한 뒤, 3개월 만에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만나는 여밈.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여지는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크기도 커졌고 컬러와 스타일도 다양해졌다. 첫 시즌, 몇 개 되지 않던 제품군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 여밈만의 느낌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이직한 화이트, 네이비와 포인트로 충분한 핑크 컬러까지. 여름 깔끔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글 : 임예성, 사진 : 김..

2014. 7. 30. 21:00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AW14

아방가르드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오뜨꾸뛰르의 정석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AW14 컬렉션 백스테이지 모습이다. 블로거 수지 버블이 에디팅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이하 MMM) 쇼피스들은 화려한 비즈와 컬러감으로 MMM만의 오뜨꾸뛰르를 완성했다. 이번 쇼에서 MMM은 19세기 프랑스 실크뿐만 아니라 50년대 일본 느낌의 실크 봄버 재킷까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는 감각으로 구성했다. 간결하던 MMM의 느낌은 지난 시즌부터 예술적인 그래픽으로 덮였고 이번 시즌에는 수풀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자수 패턴, 퍼 숄, 비즈와 'I love you' 같은 글귀로 약간은 키치 하며 스트리트 패션 느낌을 담아냈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4. 7. 29. 20:00
다시 만나는 80년대 버팔로, 제이미 모건 새로운 화보

제이미 모건(Jamie Morgan)은 어떤 게 멋진 스타일링인지 안다. 1980년대 버팔로 룩의 아이코닉한 패션 사진들은 제이미 모건 스타일링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영감 원천이 된다. 단지 이것들의 느낌을 따라하거나 베끼지 않고 그만의 느낌과 이야기를 담아 새롭게 구성한다. 2014년 여름, 데이즈드 영국 이슈에서 패션 디렉터 라비 스펜서(Robbie Spencer)가 버팔로의 시그니처 코드와 느낌을 재해석해 제이미 모건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작업을 펼쳤다. 물리적인 감각들을 살려 모델 빙스 월튼(Binx Walton)은 남성복을 걸쳤고 화단에서 가져온 친근한 데코 오브제들을 활용했다. 제이미는 라비의 베이직한 스타일링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자신이 모은 버팔로 영감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글 :..

2014. 7. 28. 19:00
MSGM x Toilet Paper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겐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키치한 감성과 화려한 컬러의 그래픽으로 주목받는 매거진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가 이번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MSGM과 함께 새로운 아트웍 의류를 선보인다. 2010년 아티스트 겸 포토그래퍼인 Maurizio Cattelan와 Pierpaolo Ferrari 듀오에 의해 창간한 토일렛 페이퍼는 비비드한 컬러, 개체의 다양한 변형 등 다양한 그래픽으로 매거진을 채운다. 이번 MSGM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스웻셔츠, 쇼츠, 셔츠 등에 립스틱, 과일 등의 원색 그래픽들이 더해졌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4. 7. 22. 21:00
마얀(Mayan Toledano) 첫 번째 컬렉션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주목받는 사진가 페트라 콜린스의 SNS 계정에서 접한 러블리한 룩의 사진. SNS 상에서 타고 타서 떠돌다 종착한 사진의 근원지는 이제 갓 디자이너로 데뷔한 마얀(Mayan Toledano)의 SNS였다. 실제로 제작된 옷인지 궁금하던 차에 그녀의 첫 번째 컬렉션임을 알게 되었다. 크리미한 핑크, 화이트 그리고 쉬폰, 레이스까지. 하늘하늘한 스커트로 소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스라엘계 미국인 마얀은 뉴욕에서 거주하며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지난 5월 생에 첫 번째 풀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할렘의 패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되었다. 특히 올 해, 그녀는 할렘의 여성복 패션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할렘가의 강한 스타일을 토대로 이..

2014. 7. 22. 20:00
사진작가 박미진 x 그래픽 디자이너 나오 노자와

시즌별 룩북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매번 받는 룩북들 중에 좀 예쁘다 싶은 작품들은 상당수가 사진가 박미진의 작품이었다. 한장 한장 소장하고 싶은 예쁜 사진들 말이다. 필자가 예전 에디터로 근무할 당시 외모도 출중한 그녀에게 모델 역할로 촬영을 제안하면서 처음 연을 맺게 되었다. 여러 브랜드 룩북 포토 디렉팅을 맡으면서 탄탄한 실력을 지닌 사진가 박미진의 새로운 작업 소식을 전한다. 패션과 뮤직에서 영감 받아 작업하는 사진가 박미진이 도쿄와 런던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나오 노자와(Nao Nozawa)와 함께 작업한 아트웍을 책으로 선보인다. 지인을 통해 연을 맺게 된 둘은 서로의 작업물에 반해 사진과 그래픽 작업의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나오 노자와는 그녀 가족의 영향으로 ..

2014. 7. 20. 17:00
걸즈 스트릿과 쓰리떰즈(Threethumbs) 2014 S/S 룩북

힙합퍼들이 걸쳤을 박시한 실루엣과 스포티한 룩은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이엔드와는 전혀 반대로 일부의 스트릿 웨어일 뿐이었다. 대형 패션 하우스에서마저 그런지하거나 블링블링한 스트릿 룩을 런웨이에 올리는 요즘, 더 이상 스타일만으로는 하이엔드와 스트릿을 구분 지을 수 없다. (가격 적힌 태그로 절대적 구별 가능) 표현 그대로 길(Street)을 태생으로 하는 '일부'의 스트릿 웨어가 이제는 '대중'에게 입혀지는 것이다. '일부'라는 메리트는 사라졌지만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과 룩으로 승화시킬 수 있으니 스트릿 웨어 전성시대도 머지않았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일지도. 걸즈 스트릿을 컨셉으로 한 브랜드가 하나둘씩 새로이 고개를 내민다. 전무하다 싶던 걸즈 스트릿 스타일에 큰 바람이 불 것만 같다. 적당..

2014. 7. 19. 13:00
비바스튜디오(Viva Studio) 2014 Summer 룩북

베이직함을 가장 잘 표현하는 비바스튜디오(Viva Studio)의 2014 S/S 더 비스티 컬렉션(The Beastie Collection) 여름 피스들이 공개됐다. 베이지, 네이비 등 차분한 컬러를 주로 쓰던 비바스튜디오가 이번 시즌에는 여름에 어울리는 원색들로 포인트를 줬다. 빛바랜 듯한 이미지 톤이 피스의 원색들을 차분하게 해 적당히 밸런스를 맞추는 듯하다. 어느 때보다 원단에 신경 쓰게 되는 여름 옷인 만큼 부드러운 코튼 원단을 메인으로 하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디자인되었다. 원색의 스트라이프, 여러 소재를 사용한 컬러 블로킹까지 화사한 여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글 : 임예성, 사진 : 비바 스튜디오 제공

2014. 7. 17. 11:00
KOFA 특별전 '100년 극장 - 한국영화 디지털 복원전'

1950년대 김기영 감독의 가 2010년 재개봉했다. 임상수 감독의 동명 리메이크작과 함께 50년 전 작품이 극장에 나란히 걸린 것은 한국 고전영화가 더 이상 낡은 TV방화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이처럼 가 동시대 영화로 소통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옛날 영화로 믿기지 않을 만큼 선명하게 디지털 복원되었기 때문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월드시네마파운데이션 후원으로 복원된 는 부분적으로 들어간 영어 자막을 지우고 낡은 지저분한 화면을 닦아내 전체적인 색보정 과정을 거쳤다. 를 포함해, 2007년부터 , 까지 새로 태어난 한국고전영화는 3년 연속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06년 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

2014. 6. 28. 17:00
바버렛츠(Barberettes) 소곡집 #1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의 신보 '바버렛츠 소곡집 #1'이 화제다. 마치 그 옛날 김 시스터즈가 타임워프를 통해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나 노래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는 그녀들의 무대. 가요와 인디, 재즈 씬에서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 안신애를 주축으로 김은혜, 박소희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된 바버렛츠는 이미 2012년부터 60년대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클럽과 인디 씬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이들의 음악은 5, 60년대 미국의 '이발소 하모니' 팝사운드를 재현하고 있다. '가시내들', '한 여름밤에 부는 바람' 같은 곡에서는 기본적인 당시 팝, 재즈 스타일이 그리고 '쿠커리츄', '비가 오거든' 같은 곡에서는 스윙, 로큰롤 같은..

2014. 6. 25. 02:56
클라우드모스(Cloud Moth) 2014 S/S 룩북

About Cloud Moth클라우드 모스(Cloud Moth)는 소비자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베이직 라인과 조금 더 브랜드의 특유 감성을 담은 프로젝트 라인 두 가지로 전개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프로젝트 라인은 각 회마다 새로운 테마를 지니며 소량으로 전개할 예정이고 계절 단위로 연중 네 번 출시된다. 베이직 라인은 프로젝트의 소스를 캐주얼하게 재해석하여 크게 S/S, F/W 두 번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1st Collection 'Mask to Unmask'클라우드 모스 첫 번째 컬렉션은 'Mask to Unmask'를 주제로 '마스크를 쓰기 위해 마스크를 벗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클라우드 모스의 제품을 착용하는 이가 내면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한 슬로건이다. 클라우드 모..

2014. 6. 23. 02:44
플라이어팩, 돈패닉서울(Don't Panic Seoul) 런칭 이벤트

About 'Don't Panic' 돈패닉(Don't Panic)은 영국 브리스톨에서 시작된 음악, 예술, 패션, 이벤트 등 동시대의 문화를 소개하며 격주로 발행되는 종합 컬쳐 플라이어 팩이다. 플라이어 팩 안에는 전시, 공연, 파티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 플라이어와 리미티드 포스터, 컴필레이션 앨범, 엽서, 룩북 등의 문화 콘텐츠가 담겨 있어 다양한 서울 문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영국의 4개 도시 런던, 맨체스터, 브리스톨, 리즈 뿐만 아니라 베를린, 부다페스트 등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발간하는 돈패닉은 주로 찾기 어려운 로컬 문화 기반의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하여 새로운 형태의 매거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Role of 'Don't Panic' 열네 번째 도시 서울에서 론칭하는 돈패..

2014. 6. 21. 09:57
퍼니 페이스, Funny Face, 1957

오드리햅번 영화는 내게 늘 꿈과 같은 로망 또는 환상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샤레이드', '로마의 휴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왠만한 작품은 모두 섭렵했기에 그녀의 매력에 내성이 생길 법도 하지만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마법과 같이 볼 때마다 두근거리곤 한다. 패션, 영화, 사생활 모든 면에서 그녀는 무척 빛나는 셀러브리티다.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지성, 의지, 감성(진선미) 삼박자를 꿈꾼다. 여자를 더욱 빛내는 진선미,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오드리햅번이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롤모델일 것이다. 63세 작고 직전까지도 아프리카의 난민을 도왔던 그녀는 자신의 육체적 고통이 봉사단 전체에 누를 끼칠까 진통제로 버티다 결국 큰 수술에 이르며 3개월이란 시한부 생활로 생을 마감했다. 꽃과 같던..

2014. 6. 20. 01:21
Self Made(셀프 메이드) 2014 S/S 룩북

셀프메이드(Self Made)의 Gianfranco는 이탈리아 중부 도시 플로렌스에서 2013년 폴리모다 패션 스쿨을 졸업한 신예 디자이너다. 셀프메이드 프로젝트는 1990년생 디자이너 Gianfranco Villegas에 의해 시작됐다. 그는 필리핀인 어머니와 남들보다는 낫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런 어린시절은 디자이너의 성격과 라이프를 결정 짓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14살부터 남성복에 대한 열정으로 디자이너 라프시몬스를 동경하며 직접 제작하게 되었다. 폴리모다 패션 스쿨에서 주말과 여름에 공부하며 그는 패션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되었고 이탈리아와 필리핀의 문화에 영향 받아 고급스러운 소재와 필리핀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재료들까지 접목해 의상을 만들게 되었다. 2012..

2014. 6. 19. 17:52
옌스 올로프 라스테인 사진집 'Home Among Black Hills'

생생한 변화의 풍경을 파노라마 형식의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담하게 담아내는 옌스 올로프 라스테인(Jens Olof Lasthein)의 두 번째 사진집이 출간됐다. 지난 2008년 서울 한미사진미술관에서 'White Sea Black Sea : 경계의 삶' 전으로 소개 된 이후 더욱 성숙해져 나온 6년만의 결실이다. 작가는 몇 해 전 벨기에 남부의 작은 도시 샤랄루아(Charleroi)에 처음 발을 들였다. 샤를루아는 한 때 활발한 철광산업의 영광으로 밤낮없이 생동하던 곳. 그러나 이제는 탄광폐쇄와 산업쇠퇴로 길 곳곳에 석탄 무더기들만이 남은 '검은 나라 (Pays Noir)'가 되었다. 이번에 출간한 사진집 'Home Among Black Hills, 2014'는 과거와 현재의 변화 한가운데서 이 도시가..

2014. 6. 19. 16:40
의료민영화 영화, 존큐(John Q), 2002

- 관심 영화를 마치고 가장 첫 번째로 한 일은 감상문을 쓰기 위해 영화를 다시 검색해보거나 워드 빈 페이지를 여는 일이 아니었다. 영화 엔딩에 검정화면으로 바뀌고, 엔딩 크레딧이 오르자마자 검색 창에 ‘의료민영화’를 검색했다. 어쩌면 교수님이 이 영화를 과제로 선정하신 이유가 이런 걸까. 나와 같이 별 생각 없는 학생들이 관심 갖게 하는 것 그리고 검색까지 유도하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 뉴스에서 봐왔던 단어, 익숙하지만 친근하지 않은 단어 바로 ‘의료민영화’ 였다. 그토록 자주 접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동안 관심 가져본 적도 없으며, 그게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누군가 내 귀에 대고 백날 의료민영화에 대해 떠든다고 하더라도 글쎄… 존큐 만큼 강한 한방이 있을까. '의료민영화'에..

2014. 6. 17. 02:59
G.V.G.V 2014 F/W 룩북

헝가리 브랜드 Nanushka, 안소피백의 Cheap Monday, 90년대 스타일의 Nakid 등 최근 주목받는 해외 유수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도쿄의 패션 그룹 K3가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G.V.G.V. 베이비핑크와 스카이블루 컬러로 뒤덮인 러블리한 룩을 소개해 온 G.V.G.V 컬렉션을 보고 있자면 '역시 일본이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최근 부푼 실루엣과 G.V.G.V와 비슷한 컬러맵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도 급증하는 추세지만, G.V.G.V의 '다소' 과할 수 있는 실루엣과 키덜트들을 위한 테디베어는 감히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 역시 부푼 실루엣과 2014 팬톤 키컬러인 래디언트오키드와 네온에 가까운 스카이블루가 쓰여 크리미하지만 뻔히 핑크만 쓰이는 지루한 컬렉션..

2014. 6. 12. 23:29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Bits for the bits 화보

2008년 런던에서 시작된 캐주얼 브랜드 그라인드 런던(Grind Lonon)이 이번 시즌 캠페인에 이어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화보 'Bits for the Bits'는 이번 여름 컬렉션 'Classic Summer Cuts'의 피스 중 몇 개의 아이템을 조명했다. 이집트 북쪽 지방에서 촬영했으며 현지인 Ibrahim'이 그라인드 런던의 여름 발매 제품과 기존 자신의 착장과 함께 스타일링 해 촬영에 임했다. 꾸준히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라인드 런던은 지난 시즌 태국 방콕에 영감 받아 진행하기도 했으며 디자이너와 스텝들이 직접 방콕을 여행했던 스케치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재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집트에서 얻은 소스로 옷을 디자인하였든, 이미 만든 옷으로 이집트 현지인과 함께 스타일링 ..

2014. 6. 5. 01:05
팔로마 울(Paloma Wool) 2014 S/S 룩북

1995년 설립되어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있는 스페인 브랜드 'Nice Things'의 설립자 부부의 딸, 팔로마 란나(Paloma Lanna)가 단독으로 스페인에서 제작한 그녀만의 브랜드 '팔로마 울(Paloma Wool)'을 선보였다. 2014년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그녀의 관심사인 패션, 아날로그 사진 기법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 팔로마 울은 현지 생산, 온라인 세일즈, 예술적 감성 세 가지 룰에서 시작되었다. 이 브랜드는 예술성에 초점을 맞춰 Made in spain의 가치를 고객에게 직접 전하고자 한다. 스웻셔츠 등 50 가지의 여러 아이템에 넘버링을 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것 또한 팔로마 울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성성과 남성성을 동시에 지닌 유니섹스 룩을 지향하며 스..

2014. 6. 1. 19:05
'Day of Kustom' of Bike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에 있는 지미 차퍼스(Jimi Choppers)에서 바이크와 타투 등이 한 데 모이는 행사 'Day of Kustom'이 개최된다. 타투, 바이크, 가죽공예, 실버 액세서리 그리고 캠핑까지 함께해 '바이크'라는 주제로 제품 전시와 판매도 함께 이뤄진다. 이 날 타투에는 75 Tattoo, 바이크에는 Jimi Choppers, 가죽에는 No one, 캠핑에는 Camping is, 실버에는 King Kroach가 참여해 전시를 펼치며 현장에서 커스텀 오더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준 실버 액세서리 브랜드 킹크로치(King Kroach)는 근래 바이크 컬처에 기반한 디자인에 집중할 예정으로 행사 이후에도 Jimi Choppers 매장에서 킹크로치 액세서리를 만..

2014. 5. 28. 02:00
메시(Meshit) 2014 F/W 룩북

서로 친구 사이였던 Vienna, Hetzendorf, Ida Steixner, Lena Krampf는 2008년 함께 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그들이 함께하는 패션 레이블을 만들었다. 디자이너들 각자 패션과 프로덕션에서 경력을 쌓아 친구들끼리 다 함께 모여 메시(Meshit)를 만들게 된 셈이다. Meshit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한 데 어울러 독특한 컨셉으로 디자인하고자 하며 룩마다 깨끗한 실루엣, 특별한 디테일과 같은 나름의 규칙들을 지키며 디자인한다. 문화와 패션을 즐길 줄 아는 도시적인 이들의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브랜드 소개와 같이 매 시즌 피스는 물론이거니와 감각적인 캠페인 룩북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전 시즌들 룩북을 보고 있자면 브랜드 룩을 소개하는 ..

2014. 5. 27. 23:55
피스러브앤언더스탠딩 2014 S/S 룩북

패션은 어느 산업보다 화려하고 소모적이며 활발한 교체 주기를 보인다. 늘 번쩍이고 멋진 것들을 접하고 있노라면 내가 부리는 것도 아닌데 사치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자주 경험한다. 왜인지 착한 일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패션 산업에도 사회적 실현 붐이 일어난 것은 근 십여 년의 일이 아니다. 가죽, 모피 반대 운동에서 시작해 기부 운동까지. 하지만 이런 사회적 기업들은 대개 엄청난 자본이나 명성을 지닌 대기업 패션 하우스였다. 현실적으로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에 이런 사회적 실현으로서 눈치 준다면 이 얼마나 부담이겠는가. 피스 러브 앤 언더스탠딩을 접하고는 사뭇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몇십 개 혹은 몇백 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접하면서 특히 국내에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브랜드는 흔치 않으니 말..

2014. 5. 25. 22:36
마리오스(MARIOS) 2014 F/W 룩북

2001년 그리스인 Cypriot Mayo Loizou와 폴란드인 Leszek Chmielewski에 의해 설립된 마리오스(Marios)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일본인 회사로 운영되었다. 2005년에 도쿄에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밀라노인이 이끌고 있지만 일본인의 파워풀함과 생동감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마리오스는 혁신적인 브랜드가 되길 희망하며 본연의 모형과 색다른 원단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계속 실험적인 스타일을 만들며 심미적이고 동시에 기능적이기도 한 일상복을 만들고자 한다. 매 시즌마다 스트릿 웨어에서 캐릭터를 얻어 각기 다른 컨셉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예술적이며 동시에 패션, 아트, 사진 등 다양한 문화 예술적 조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번 컬렉션을 보고 있자면 플..

2014. 5. 22. 22:53
페어웰(Farewell Footwear) 2014 F/W 룩북

페어웰(Farewell)은 아방가르드 무드를 중점으로 2013년 시작한 신발 브랜드다. 페어웰의 시작은 에스파드류와 같은 빈티지 신발을 수집 및 선별해 직접 리폼하면서 시작되었다. 빈티지 제품을 선보이면서 모양, 기능, 스타일 등 시대를 초월해 여러가지 요소들이 조합되는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일상에서 쉽게 신을 수 있고 하이킹 기술로도 뒤처지지 않는 유니섹스 신발을 만들게 되었다. 보그가 매 해 전세계의 역량있는 디자이너들을 선정하는 'The Vogue Talents Corner.com 2014'에 페어웰이 선정되기도 했다. 2014 F/W 컬렉션은 야생 동물을 도회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야생의 화려한 색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단과 패턴 등이 더해졌다. 산을 오를 때 적합한 하이킹 라인, 일상에서 패션..

2014. 5. 22. 00:06
조쉬 레임(Josh Reim) 2014 F/W 룩북

Josh Reim 2014 S/S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17살 디자이너 조쉬 레임(Josh Reim)은 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학교나 아카데미에서 배우는 정규 수업을 포기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커리어를 쌓고자 2014 S/S에 브랜드 첫 선을 보였다. 평소 패션과 더불어 음악에 큰 관심을 가져온 터라 현재 선보이는 브랜드 아이템들도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우연히 해외 매거진에서 옛날 패션 사진 한장을 발견했다. 오래된 사진 느낌에 흔히 접하기 힘든 룩을 보며 속으로 '역시 90s다'라고 외쳤는데 주석을 보니 2014년 봄, 여름을 위한 캐나다 디자이너 브랜드 조쉬 레임의 룩북 사진이었다. 90년대에 속이 훤히 보이는 파격적인 비닐 바지로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는 가수 박진영의 패션, 90년대 소위 랩 ..

2014. 5.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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