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스(MARIOS) 2014 F/W 룩북

2014. 5. 22. 22:53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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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그리스인 Cypriot Mayo Loizou와 폴란드인 Leszek Chmielewski에 의해 설립된 마리오스(Marios)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일본인 회사로 운영되었다. 2005년에 도쿄에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밀라노인이 이끌고 있지만 일본인의 파워풀함과 생동감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마리오스는 혁신적인 브랜드가 되길 희망하며 본연의 모형과 색다른 원단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계속 실험적인 스타일을 만들며 심미적이고 동시에 기능적이기도 한 일상복을 만들고자 한다. 매 시즌마다 스트릿 웨어에서 캐릭터를 얻어 각기 다른 컨셉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예술적이며 동시에 패션, 아트, 사진 등 다양한 문화 예술적 조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번 컬렉션을 보고 있자면 플로피햇, 넉넉한 실루엣, 블랙 컬러로 은하철도 999의 메텔을 떠올리게 된다. 메텔 특유의 어둡고 여신스러운 이미지 말이다. 이번 시즌에는 'Love'를 컨셉으로 파스텔톤 핑크와 옐로우로 사랑스러운 메텔을 그려낸 것만 같다. 마주한 사람 얼굴을 연상케하는 블랙 베스트는 넉넉한 실루엣과 어두운 컬러에도 불구하고 스킨톤 이너와 만나 러블리한 룩을 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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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예성, 사진 : 마리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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