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den Noir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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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302)

  • 셀렉티브 도큐먼트(Selective Document) 2014 S/S 룩북

    2014.05.18
  •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2014 S/S 룩북

    2014.05.12
  • 벨퍼(Belper) 2014 F/W 룩북

    2014.05.10
  • 70년대 섹슈얼 폴라로이드 사진집, 마리폴라X(MaripolaX)

    2014.05.08
  •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x 지아 코폴라(Gia Coppola)

    2014.05.07
  • 뷰티풀 퓔(Beautiful Fül) 2014 S/S 룩북

    2014.05.07
  • 자라(ZARA) 2014 S/S 룩북

    2014.05.02
  • 캄퍼씨(COMPATHY) 2014 S/S 룩북

    2014.04.30
  • 솔트(Sort) 2014 S/S 룩북

    2014.04.30
  • 유즈드 퓨처(Used Future) 2014 S/S 룩북

    2014.04.29
  •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 2014 F/W 룩북

    2014.04.28
  • 소울팟스튜디오 2014 F/W 룩북

    2014.04.26
  • 미수아바흐브(MISU A BARBE) 2014 S/S 룩북

    2014.04.21
  • '여미다' 가방 브랜드 여밈(Yeomim) 룩북

    2014.04.21
  • 아페쎄(A.P.C) x 바네사 세워드(Vanessa Seward)

    2014.04.20
  •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 2014 S/S 룩북 & 배포 이벤트

    2014.04.16
  • 파츠파츠(PartspARTs) 2014 F/W 컬렉션

    2014.04.16
  • 2014년 4월의 잡지 일기

    2014.04.15
  • 아이스 디자인즈(ICE Designs) 캡슐 컬렉션 룩북

    2014.04.13
  • 줄리빈즈(Julie Beans) 2014 S/S 룩북

    2014.04.13
  • OiOi 2014 S/S 룩북 & 배포 이벤트

    2014.04.11
  • 나잇앤데이(Night x Day) 2014 S/S 룩북

    2014.04.04
  • 써틴먼스(13month) 2014 S/S 룩북

    2014.04.02
  • 중국 사운드의 프랑스 비트메이커, 온라(Onra)

    2014.04.02
  • 트와(TRWA) 2014 S/S 룩북

    2014.03.28
  • H&M 컨셔스 컬렉션(Conscious Collection) 런칭

    2014.03.28
  • 더 쿠플스(The Kooples) 국내 런칭

    2014.03.27
  • 김수현, 이민호가 입은 시에로(Siero)

    2014.03.27
  • 산다라박 집업, 홀하우스(Whole House)

    2014.03.27
  • 노이어(Noirer) 2014 F/W 룩북

    2014.03.25
셀렉티브 도큐먼트(Selective Document) 2014 S/S 룩북

사물을 편견 없이 투명하게 바라보면서 쓰레기 조각이나 버려진 서류 뭉치 같은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아름다움과 핵심을 찾고자 하는 디자이너 김아름의 셀렉티브 도큐먼트(Selective Document)를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 그녀가 보내 온 메일에는 예술 작품으로 의심할만한 이미지들이 첨부되어 있었다. 화려한 빛의 스파크들이 실제처럼 고스란히 얹어진 그래픽 티셔츠가 작가로 활동했던 그녀의 원성처럼 예술적인 배경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셀렉티브 도큐먼트 2014 S/S 룩북 이미지였다. 일상 생활 속에서 채집한 것을 다시 재조합하는 과정에서 디지털로는 표현하기 힘든 느낌과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주로 사진을 이용해 소스를 만든다. 몇 번의 전시를 경험한 김아름은 종이에 국한되지 않고 입체적으로 사람들 손과 몸..

2014. 5. 18. 23:53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2014 S/S 룩북

2008년 런던에서 시작된 캐주얼 브랜드 그라인드 런던(Grind Lonon)이 지난 3월 선보였던 캡슐 컬렉션에 이어 2014 S/S 정규 컬렉션을 공개했다. 시즌마다 구체적인 테마를 설정해 전개하며 이번 시즌의 타이틀은 'Classic Summer Cuts'다. 지난 몇 년 동안 영국을 들끓게 했던 여름 더위를 조금이라도 더 낙관적으로 시원하게 풀고자 했다. 이번 시즌은 긴팔, 반팔 셔츠와, 바지, 자켓, 모자, 티셔츠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에 주로 사용했던 컬러와 클래식 패턴을 활용해 그라인드 런던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려 했다. 홈페이지 Grind London presents their first release of Summer 2014 via the ‘Classic Summer Cuts’ collec..

2014. 5. 12. 05:01
벨퍼(Belper) 2014 F/W 룩북

벨퍼(Belper) 는 영국과 일본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세계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디자이너 오자키 유이치(Yuichi Ozaki)에 의해 전개되는 여성복 브랜드다. 벨퍼는 어렵고 심오한 철학 대신 가장 심플하고 단순함을 컨셉으로 한다. 처음 선보인 2014 F/W는 유행을 불문하고 언제 입어도 지적이며 따뜻한 느낌의 카멜과 베이지 컬러가 주를 이룬다. 지난 F/W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기대해 볼 만한 컬러 버건디 레드의 스웻셔츠도 돋보인다. 벌집무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턴과 깔끔하게 정돈된 체크가 적절히 활용되어 지루함을 덜었다. 클래식은 언제 어디서나 정답인 것처럼 벨퍼의 심플함과 클래식함은 비단 2014 시즌뿐만 아니라 두고두고 입어도 손색없을 만한 피스다. 벨퍼 홈페이지 Womens wear..

2014. 5. 10. 13:00
70년대 섹슈얼 폴라로이드 사진집, 마리폴라X(MaripolaX)

70년대 뉴욕에서 활동했던 폴라로이드 아티스트 마리폴(Maripol)이 처음으로 그녀의 개인적인 에로틱 사진 작업물과 시를 지난 2월 공개했다. 그녀는 공적인 폴라로이드 작업 외에 200여 장의 사적인 아카이브를 따로 소장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책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다. 마리폴의 피사체가 된 이들은 마돈나, 그레이스 존스, 나오미 캠벨 등이 있다. 그녀가 약간은 에로틱한 폴라로이드를 실은 책 'Maripola X'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방황했던 70년대 전성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1977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했던 아티스트들의 69편 시도 함께 소개된다. 사랑, 섹슈얼리티, 게임, 판타지가 한 데 어우러져 마리폴의 크리에이티브함을 엿볼 수 잇는 사진과 시가 될 것이다. 공개된 일부 페이지 사진..

2014. 5. 8. 17:00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x 지아 코폴라(Gia Coppola)

영화 '대부' 감독이자 영화계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손녀이자 필름 썸웨어(Somewhere)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소피아 코폴라의 조카, 지아 코폴라(Gia Coppola). 대단한 가족 이력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며 성장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자신의 첫 번째 영화 개봉은 물론,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사진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와 2014 여름 룩북 작업을 함께했다. 이전에 선보였던 패션 필름 몇 작품만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지아 코폴라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감성과 어반아웃피터스를 만난 것이다. 어반아웃피터스 사이트에서는 룩북 촬영 후담과 5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아 코폴라의 첫 번..

2014. 5. 7. 21:01
뷰티풀 퓔(Beautiful Fül) 2014 S/S 룩북

캘리포니아 맨즈웨어 레이블 뷰티풀 퓔(Beautiful Fül)은 2011년 가을 처음 시작됐다. 여태 소개된 룩북들을 보면 대부분 구렛나루, 턱수염 남성들이 시가를 물고 가죽 자켓을 입고 모터사이클을 탄다. 마초적인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브랜드 룩북인지 남성 잡지 화보인지 가물가물할 정도다. 컬렉션을 구성하는 스타일은 주로 셔츠, 자켓, 데님류로 그 역시 레더 자켓과 하와이언 셔츠 등 섹시한 남성들이 입어야 어울릴 듯하다. 이번에 공개된 2014 S/S 룩북 역시 LA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칼라 티카스(Karla Ticas)와 비디오 디렉터 데이빗 갈라도(David Gallardo)가 협업해 화보 못지 않은 흑백 비주얼로 무게있는 뷰티풀 퓔 느낌을 담아냈다. 타투가 잘 어울리는 모델 제임스 에드워드(..

2014. 5. 7. 18:07
자라(ZARA) 2014 S/S 룩북

자라의 2014 S/S 룩북을 소개한다.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스파 브랜드, 자라는 이번 시즌 역시 가장 트렌디한 클래시컬 실루엣과 크리미한 컬러로 여심을 사로잡기에 앞장선다. 몇 시즌째 변함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티함까지 더해져 이번 시즌 트렌디한 요소는 모조리 다 갖춘 데이웨어의 최전선에 있다. 스파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지난 시즌 룩북에서 길거리 위 절제미 넘치는 클래시컬 웨어를 선보인 반면, 이번 시즌에는 길거리 위 컨셉을 그대로 차용하되 봄, 여름인 시즌과 스포티함을 더해 다소 가벼운 느낌을 띈다. 튀거나 명도 높은 컬러는 최대한 배제하고 크리미한 컬러가 주를 이루는 것 역시 봄, 여름 컬렉션에 제격이다. 도트와 스트라이프, 리프 패턴 덕분에 ..

2014. 5. 2. 01:13
캄퍼씨(COMPATHY) 2014 S/S 룩북

흔한 스타일보다 독창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할 줄 아는 이들을 위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캄퍼씨(Compathy)는 패션 브랜드와 편집매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송승렬에 의해 전개된다. 스트릿 웨어를 독특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캄퍼씨의 2014 S/S는 섬광처럼 한 순간에 나타나는 효과, 플래쉬(Flash)를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 여러 시즌 선보여 온 MA-1 항공 재킷과 후드 등 시즌 대부분의 피스에 컨셉 타이틀인 플래쉬가 새겨졌고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웻셔츠는 블랙, 화이트, 그린 등 컬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래픽으로 표현됐다.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화려하게 새겨진 그래픽 피스 외에도 블랙과 화이트의 차분한 셔츠도 함께 구성됐다. 세 번째 시즌을 맞..

2014. 4. 30. 04:08
솔트(Sort) 2014 S/S 룩북

디자이너 브랜드 철동(Choel Dong)의 이예진 디자이너가 단독으로 런칭한 세컨드 브랜드 솔트(Sort)는 클래식함을 지루하게 풀어내기보다 위트를 더해 실용적으로 풀어낸 여성복 브랜드다. 2013 F/W 첫 선을 보인 솔트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정리된 컬러로 런칭하자마자 타겟층인 2, 3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히 입소문이 대단했다. 2014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솔트 특유의 미니멀함을 표현했다. 미니 원피스, 트렌치코트, 셔츠 곳곳에 독특한 디테일을 더해 심심할 수 있는 심플한 룩에 활기를 더했다. 지난 시즌 룩에서도 볼 수 있었던 체크 패턴은 이번 시즌 또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트라이프도 정리된 핀스트라이프로 디자인되었다. 글..

2014. 4. 30. 03:39
유즈드 퓨처(Used Future) 2014 S/S 룩북

남성복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아온 디자이너 이동인은 드리스 반 노튼의 우아함, 라프 시몬스의 혁신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브랜드 유즈드 퓨처(Used Future)를 만들었다. 유즈드 퓨처는 색상과 소재 면에서 남성복 고유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롭고 친근한 옷을 만들고 싶다는 디자이너 철학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유즈드퓨처 2014 S/S는 디자이너 이동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봄, 여름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이웨어로 선보여진다. 이번 시즌까지 계속될 스웻셔츠와 니트, 재미있는 패턴이 더해진 숏팬츠와 모자까지 옷장을 열었을 때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예쁜 옷들뿐이다. 여름을 겨냥한 다소 루즈한 PK 셔츠, NEW가 적힌 스카이블루의 셔츠가 눈에 쏙 들어온다. 공식 홈페이지..

2014. 4. 29. 15:00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 2014 F/W 룩북

디자이너 김경민의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는 클래식을 발전시킨다는 "DEVELOPE THE CLASSIC"을 슬로건 삼아 모든 디자인의 발상을 클래식에서 얻는다. 미술, 음악, 자연, 사회현상 등 문화적 이슈를 디자이너 김경민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조합하여 만들어낸다. 이번 2014 F/W 에서 김경민은 'Old man basketball team'이란 컨셉으로 단순히 농구를 형상화하기 보다 클래식한 스포츠 웨어에 초점을 맞췄다. 더해 스팀펑크 장르도 결합하여 스니저 퍼레이드만의 시대적인 감성을 룩으로 표현했다. 스팀펑크란 증기기관차 시절에 '스팀'과 새로운 문화인 '펑크'가 결합되어하나의 문화사조가 된 장르로서 최초에는 문학장르로 시작해 현재는 디자인,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

2014. 4. 28. 13:00
소울팟스튜디오 2014 F/W 룩북

소울팟스튜디오(Soulpot Studio) 컬렉션은 2009년의 첫 쇼를 시작으로 항상 단단하게 논리를 세우고 스타일로 풀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텔링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화려하게 등장해 굵고 짧은 룩이 아닌 참하게 등장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오래 만날 수 있는 레이블, 그게 소울팟 스튜디오다. 디자이너 김수진의 심지와 정성이 돋보이는 컬렉션은 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는다. 새로이 시작하는 시리즈의 주제는 '서울'이다. 명확한 대상이자 일반화 된 소재이기에 이것을 낯설게 하고 관련되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끌어 올려야 하는 어려울 수 있는 주제다. 그 중 첫 조각이 될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다시 긋다'이다. 이제는 사라질, 사라진 서울 곳곳의 동네 그리고 골목길 등 총 11개 지역을 정하여..

2014. 4. 26. 18:38
미수아바흐브(MISU A BARBE) 2014 S/S 룩북

컨셉츄얼 니트 브랜드 미수아브흐(MISU A BARBE)는 니트가 가진 두툼한 소재와 오묘한 컬러감을 이용해 일상과 이상의 경계에서 찾은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미수아 바흐브 여덟 번째 컬렉션 2014 S/S는 '샌드 스위머'를 타이틀로 모리에서 수용하는 것 같은 이미지를 그렸다. 현실 보다는 공상에서 찾을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 고요한 사막에서 사색하는 모습을 담은 셈이다.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다양한 샌디 컬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 디테일도 선보이고자 했다. 니트의 따뜻하고 푸근한 이미지와 봄, 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시원한 파스텔블루의 조화가 매우 흥미롭다. 사막의 느낌을 잘 담아낸 룩북을 보고 있자면 여름 즈음의 영롱한 하늘이 그대로 연상된다. 글 : 임예성, 사진 : 미수아바흐브 제공

2014. 4. 21. 23:27
'여미다' 가방 브랜드 여밈(Yeomim) 룩북

스트리트 스냅 사진가로 더 친근한 룩숙(Looksook), 김예숙은 길 위에서 멋쟁이들을 담느라 쉴 새 없이 뛰어다닐 때 꼭 가벼운 가방을 메었다. 그녀의 한 손에는 항시 무거운 카메라를 들어야 했기에 촬영을 위해서 누구보다 편하고 가벼운 가방을 추구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김예숙은 자신이 들고 싶어하는 가방을 직접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사진가의 가방 브랜드 런칭은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그 내막을 알면 그녀에게 가방을 만드는 일이 크게 의외인 경우도 아니다. '여미다'라는 뜻의 가방 브랜드 '여밈'은 모든 가방의 '스트랩'과 바디가 여미는 '접점' 부분에 집중했다. 스트랩 부분에서 보여지는 제 각각의 디테일은 여밈만의 위트가 되기에 충분하다. 오로지 천으로만 제작되며 흔한 캔버스 가방보다 두꺼운 ..

2014. 4. 21. 13:00
아페쎄(A.P.C) x 바네사 세워드(Vanessa Seward)

아페쎄(A.P.C)가 바네사 세워드(Vanessa Seward)와 함께 데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얇은 생지 데님으로 탑 소매를 만들어 원피스나 앙상블로 착용 가능한 블라우스, 플리트 스커트를 선보인다. 아페쎄의 또 다른 주력 원단 샴브레이 원단은 미니멀 한 젤라바 상품들을 다시 새롭게 보여준다. 미국 프린팅 아티스트 제이슨 글랫서(Jason Glasser)와 함께했던 바네사 이번 시즌 컬렉션 중 일부 작품을 아페쎄 실크 저지로 만든 드레스에 다시 한번 그려넣기도 했다. 칵테일 드레스와 꽃잎 날리는 패턴 원단의 블라우스는 올봄 화사한 스타일링을 선사할 것이다.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아페쎄 홈페이지

2014. 4. 20. 06:09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 2014 S/S 룩북 & 배포 이벤트

장식의 오브제가 아닌 실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작업물인 액세서리, 소품, 가구 등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한다는 스프링 크로커스 디자이너 임민주. 스프링 크로커스는 자수, 그래픽 등으로 시각적인 예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입기 편하게 실용적이기도 해 꾸준히 인기몰이하고 있다. 2012 S/S 런칭 후, 2년 새에 여러 번 카피 제품이 생길 정도라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어림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프링 크로커스 2014 S/S는 디자이너 임민주가 화이트를 주 컬러로 사용하여 깔끔하고 정돈된 룩을 선보였다. 여성스럽지만 치장한 아름다움보다 자연스러움에서 묻어나는 여유를 담고자 했다. 봄, 여름 시즌에 맞게 가벼운 소재를 활용한 셔츠 원피스와 화이트 블루종을 키 피스로 권한다. 스프링 크로커스의 ..

2014. 4. 16. 17:00
파츠파츠(PartspARTs) 2014 F/W 컬렉션

시즌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특히 진보적 실용주의자를 위한 패션 대안으로 예술과 실용이 만나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임선옥의 파츠파츠(PartspARTs)의 2014 F/W 컬렉션을 소개한다. 평소 미니멀함, 실용적이며 편안한 감각, 유니크한 컬러감은 진보적인 실용주의자들에게 새로운 스타일 대안이 되어왔다. 밀라노, 도쿄, 홍콩, 베이징 등 여러 편집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해외 유명 러브콜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번 시즌 파츠파츠는 인위적이지 않은 풍경, 자연, 우주 등에서 보여지는 무작위적인 변형들을 임선옥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풀어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 자연스럽지 않은, 모던하면서도 모던하지 않듯 상반되는 두 이미지들의 충돌을 팝아트적 모던함과..

2014. 4. 16. 11:00
2014년 4월의 잡지 일기

언제나 내게 1순위인 유니온(Union) 매거진. 유니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더 이상 생략. 몇 번이고 매 호 설명해왔기 때문에. 자세한 소개는 링크를 참고 바란다. 유니온이 이번 5호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쳤다. 물론, 겉 품새만 해당하겠지만. 유니온의 뮤즈나 다름없는 미즈하라 키코가 떡 하니 그려진 하드커버로 바뀌었다. 이전에도 나름 질 좋은 종이로 무게감이 꽤 있었는데 이젠 아예 북 하드커버라 무게는 그냥 포기했다. 들고 다니며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 가방에 넣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 A4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한 내 생각은 깔끔하게 '별로'다. 실제로 페이지수는 상당량 늘었지만, 읽을거리는 비교적 덜한 느낌. 이전 호에서는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세계 전역의 ..

2014. 4. 15. 01:43
아이스 디자인즈(ICE Designs) 캡슐 컬렉션 룩북

아이스 디자인즈(ICE Designs)는 블랙 뮤직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캡슐 컬렉션 형태로 전개하는 맨즈웨어 브랜드다. 이번 2014 S/S로 선보여진 캡슐 컬렉션 룩북은 조금 자극적이기도 한 'Money, Puxxy, Cocain'을 컨셉으로 무게감있는 블랙 뮤직의 느낌을 담으려 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냅백, 캠프캡, 비니 등 총 일곱 가지 프로덕트로 구성된다. 룩북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비디오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볼 만하다. 공식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아이스 디자인즈 제공

2014. 4. 13. 23:17
줄리빈즈(Julie Beans) 2014 S/S 룩북

독특한 텍스타일의 유니섹스 브랜드 줄리빈즈(Julie Beans)는 지난 2013년 6월 첫선을 보였다. 독특한 성향의 회화 작가들과 협업해 매 시즌 새로운 텍스타일을 선보이며 대량 생산 라인 방식이 아닌 1:1 주문 방식으로 고객 한명 한명에게 고급 제봉의 퀄리티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 회화 작가 박지현과 협업하여 밝은 톤의 색감과 화려한 패턴을 선보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차분하고 성숙한 느낌으로 'White and Bright'를 컨셉으로 내세웠다. 눈이 시릴 정도로 밝은 Dazzling Blue 색감의 장미꽃과 줄리빈즈만의 과감한 붓 터치로 미키마우스를 새로운 느낌으로 재현했다. 줄리빈즈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줄리빈즈 제공

2014. 4. 13. 22:57
OiOi 2014 S/S 룩북 & 배포 이벤트

길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달걀프라이 가방, 구름과 번개 패치가 더해진 스웻셔츠. 재미있는 것만 다루고 싶다는 디자이너 정예슬의 유니섹스 브랜드, OiOi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다. 영국 유학 당시 "hi" 대신에 "oi"라고 인사하는 게 인상 깊어 브랜드 이름까지 짓게 됐다는 재미있는 마인드. 길을 걷다가 '어머' 할 만한 가방과 의류라면 OiOi의 것이 아닌지 떠올려 볼 정도다. OiOi는 특유의 키치한 감성으로 마니아층은 물론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의 데이웨어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014 S/S 시즌에는 OiOi의 평소 시그니처 아이템, 룩과 달리 다소(?) 차분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Girls on the playground'가 쓰인 베이비핑크 비니 하며 'Don't grow up..

2014. 4. 11. 13:30
나잇앤데이(Night x Day) 2014 S/S 룩북

나잇앤데이(Night x Day)는 2014 S/S 첫 선을 보이는 남성복 기반의 유니섹스 브랜드로 컨템포러리 패션을 지향하면서 매 시즌 새로운 컨셉과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브랜드 네임에는 서로 대비되는 것들을 새로운 관점과 시각으로 재해석 하겠다는 디자이너 홍준기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컨템포러리 아트와 유스 컬처에서 영감받아 미니멀하게 디자인 된 2014 S/S 이번 시즌 타이틀은 'Mute'다. 디자이너 홍준기는 이번 시즌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영화 'Drive', 'Only good forgives' 등의 색채, 영상미, 메세지를 모티브로 하여 컬렉션을 구성했다. 아트웍으로 영화를 재해석하고자 했던 디자이너의 노고가 돋보인다. 첫 시즌인만큼 피스가 다양하지는 못하지만, 디자이너 홍준..

2014. 4. 4. 17:36
써틴먼스(13month) 2014 S/S 룩북

유니섹스 브랜드 써틴먼스(13month)의 2014 S/S를 소개한다. 유행에 반응하기보다 독특한 개성을 살릴 줄 아는 이들을 위해 디자인하는 써틴먼스 디자이너 송선미는 이번 시즌 'High + Over' 이란 타이틀로 런칭 시즌부터 세 번째 이어 온 하이패션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써틴먼스의 하이패션 시리즈는 2013 S/S 'High&Casual'로 하이패션과 캐주얼의 조화를 선보였고 2013 F/W에서 'High&Suit'를 통해 하이패션과 수트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전 두 시즌에서 하이패션과 다양한 스타일을 섞어 룩을 완성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온전히 하이패션만을 보여주고자 했다. 순전히 하이패션 그 자체에 써틴먼스 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으려 노력했다. 써틴먼스가 해석하는 '하이패션'은 조금 남..

2014. 4. 2. 02:55
중국 사운드의 프랑스 비트메이커, 온라(Onra)

몇 해 전, 동양의 옛날과 지금을 동시에 보는 것 같았던 예란지 디자이너 더센토르(The Centaur) 컬렉션을 또렷이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런웨이에 모델이 발을 내딛기도 전에 쇼장을 울리던 비트와 리듬. 알 수 없는 가사의 중국어 피처가 더해지자 쇼장은 오리엔탈 무드의 극으로 치닫는 것 같았다. 동양적인 무드로 익히 소문난 센토르 컬렉션은 쇼 시작 전부터 음악 한 곡에 시즌 컨셉 모두를 담고 있었다. 위 영상을 보면 음악과 쇼 피스들이 얼마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센토르 쇼 첫 번째 트랙으로 기억하게 된 온라(Onra)의 'The Anthem'. 온라? 처음에는 음악 느낌과 피처로 중국 뮤지션이겠거니 생각했던 건 다시 생각해도 1차원적인 발상이다...

2014. 4. 2. 02:04
트와(TRWA) 2014 S/S 룩북

전위적이며 동시에 보수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는 남성복 브랜드 트와(TRWA) 2014 S/S는 '소년의 진중함, 어른의 천진함'을 테마로 디자인되었다. 보다 활동적인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디자인은 아니다. 어른스러운 소년, 소년다운 어른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두 양면을 담으려 했고 동시에 둘의 조화를 그리기도 했다. 지난 F/W에서는 모든 피스가 모노톤으로 구성되어 무게감 있는 컬렉션으로 비춰졌는데 이번 시즌은 일부 피스에 퍼플, 핑크가 어우러져 봄, 여름 컬렉션 스러운 활기를 띤다. 깔끔한 타이포의 티셔츠는 무게 있는 어른의 모습과 같고 재미있는 스티치의 팬츠는 천진난만한 소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글 : 임예성, 사진 : 트와 제공

2014. 3. 28. 20:31
H&M 컨셔스 컬렉션(Conscious Collection) 런칭

오는 4월 10일 H&M이 컨셔스 컬렉션(Conscious Collection)과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Exclusive Collection)을 런칭한다. 스웨덴 가죽 공급 업체인 탄스요(Tärnsjö)의 오가닉 레더와 오가닉 실크 소재 두 가지를 소개하는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라벨 시스템인 클레버케어(CleverCare)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관리 가능한 방법을 소개한다. 오가닉 레더와 오가닉 실크와 같은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새로운 라벨을 통해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자 했던 H&M 수석 디자이너 앤 소피 요한손의 노력이 돋보인다. 또한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싱크탱크의 에버 매니페스토(Ever Manifest)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에버 매니페스토는 모..

2014. 3. 28. 16:43
더 쿠플스(The Kooples) 국내 런칭

영국 클래식 펑크와 프렌치 감성의 조화를 보여주는 프랑스 브랜드 더 쿠플스(The Kooples). 고급스러우면서도 위트있고 미니멀한 스타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더 쿠플스가 드디어 한국에 런칭한다. 영어 커플즈(Couples)의 프랑스 발음을 표기한 쿠플스는 실제 커플을 모델로 섭외해 감각적인 광고 비주얼로 선보인다. 2008년 파리에서 런칭한 더 쿠플스는 남성복과 여성복이 하나의 컬렉션을 이루며 커플들이 함께 쇼핑하며 서로의 옷을 바꿔 입을 수 있다는 독특한 컨셉을 지녔다. 더 쿠플스는 'Accessible Luxury Brand'로 디테일과 고급 원단에 중점을 둔 완벽한 재단을 추구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피팅감과 정교한 디테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더 쿠플스는 현재 유럽, 미국 등..

2014. 3. 27. 04:37
김수현, 이민호가 입은 시에로(Siero)

얼마 전에 정준영이 찍은 화보로 시에로를 처음 접했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컬러톤으로 마음에 쏙 들어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한다고 해서인지보면 마틴 마르지엘라의 화이트, 베이지 톤과 아크네의 모던함이 보이는 것 같아요. 디자이너 브랜드보다는 좀 더 편하고 현실적임에도 '캐쥬얼'이라고만 정의하기에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스페인어로 에센스(Essence)를 뜻하는 브랜드 시에로(Siero)를 소개합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7층 영캐쥬얼에 있는 시에로 매장을 다녀왔어요. 찾아보니 시에로는 지난 1월에 런칭해 뜨끈뜨끈한 브랜드! 갤러리아에도 2월 중에 입점했음은 물론, 이제 막 전국에 매장들이 오픈하고 있다네요. 컬러톤부터 실루엣 그리고 느낌까지 심플하니 마음에 쏙 드네요! 네오프..

2014. 3. 27. 02:31
산다라박 집업, 홀하우스(Whole House)

요즘 부쩍 산다라박 집업 소식을 많이 들어요! 어떤건가 하고 찾아봤더니 귀여운 스머프가 그려진 그레이 집업이었네요 ;-) 산다라박이 킥보드 타며 취한 포즈 사진이에요ㅋㅋ 귀엽죠~ 빨간 킥보드, 빨간 양말, 빨간 아디다스 가젤, 빨간 비니 그리고 스머프와 함께 더해진 빨간 그래픽의 집업! 찾아보니 유니섹스 브랜드 홀하우스(Whole House)의 집업이더군요! 집 바로 앞이 갤러리아 타임월드라 주말에 잠깐 들렸다가 홀하우스 매장을 발견하고는 신상품 구경도 하고 샤샤샥 후기 사진 담아왔습니다! 10대를 겨냥한 브랜드라 로고부터 캐릭터 느낌! 스머프와 폴프랭크 등 다양한 캐릭터들 옷이 많더라고요.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7층 영캐주얼 매장, 중앙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위치한 홀하우스 매장. 에스컬레이터 내리자마..

2014. 3. 27. 01:06
노이어(Noirer) 2014 F/W 룩북

노이어(Noirer)는 기존의 멘즈웨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스타일링과 현대적인 실루엣을 철학으로 삼아 2014 S/S 시즌 처음 선보여진 남성복 브랜드다. 국내 유수 브랜드에 10년 가까이 근무하며 쌓은 경력을 토대로 런칭한 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 해외 시장에 내놓을만한 퀄리티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5월 중에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될 2014 S/S 캡슐 컬렉션으로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며 F/W는 추후에 판매된다. 2014 F/W 컬렉션은 'Lily funky Boys'라는 컨셉 하에 7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로커빌리(Rockabilly)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반항기 어린 이미지의 로커빌리 스타일 보다는 중후한 남성의 무게있는 이미지가 연상된다. 다소 전위적일 수 있는 박시한 실루엣과 칼같..

2014. 3. 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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