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den Noir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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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로마 울(Paloma Wool) 2014 S/S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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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든느와르x배하진 Maiden Noir cowork with Hajin Bae

    2014.05.31
  • 'Day of Kustom' of 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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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Meshit) 2014 F/W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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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러브앤언더스탠딩 2014 S/S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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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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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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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2014 S/S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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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퍼(Belper) 2014 F/W 룩북

    2014.05.10
  • 70년대 섹슈얼 폴라로이드 사진집, 마리폴라X(MaripolaX)

    2014.05.08
  •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x 지아 코폴라(Gia Coppola)

    2014.05.07
  • 뷰티풀 퓔(Beautiful Fül) 2014 S/S 룩북

    2014.05.07
  • 새벽에 듣는 캣파워(Cat Power)

    2014.05.05
  • 자라(ZARA) 2014 S/S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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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퍼씨(COMPATHY) 2014 S/S 룩북

    2014.04.30
  • 솔트(Sort) 2014 S/S 룩북

    2014.04.30
  • 유즈드 퓨처(Used Future) 2014 S/S 룩북

    2014.04.29
  •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 2014 F/W 룩북

    2014.04.28
  • 소울팟스튜디오 2014 F/W 룩북

    2014.04.26
  • 2014년 3월 잡지 일기

    2014.04.22
  • 미수아바흐브(MISU A BARBE) 2014 S/S 룩북

    2014.04.21
  • '여미다' 가방 브랜드 여밈(Yeomim) 룩북

    2014.04.21
  • 미란다커(Miranda Kerr)의 누드 화보

    2014.04.20
  • 아페쎄(A.P.C) x 바네사 세워드(Vanessa Seward)

    2014.04.20
  •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 2014 S/S 룩북 & 배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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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16
  • 2014년 4월의 잡지 일기

    2014.04.15
팔로마 울(Paloma Wool) 2014 S/S 룩북

1995년 설립되어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있는 스페인 브랜드 'Nice Things'의 설립자 부부의 딸, 팔로마 란나(Paloma Lanna)가 단독으로 스페인에서 제작한 그녀만의 브랜드 '팔로마 울(Paloma Wool)'을 선보였다. 2014년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그녀의 관심사인 패션, 아날로그 사진 기법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 팔로마 울은 현지 생산, 온라인 세일즈, 예술적 감성 세 가지 룰에서 시작되었다. 이 브랜드는 예술성에 초점을 맞춰 Made in spain의 가치를 고객에게 직접 전하고자 한다. 스웻셔츠 등 50 가지의 여러 아이템에 넘버링을 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것 또한 팔로마 울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성성과 남성성을 동시에 지닌 유니섹스 룩을 지향하며 스..

2014. 6. 1. 19:05
메이든느와르x배하진 Maiden Noir cowork with Hajin Bae

취미라고는 예쁜 거 없나, 재미있는 거 없나 해외 사이트 뒤지는 게 유일하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저 먼 이야기까지 몇 시간, 몇 분을 텀으로 실시간 접할 수 있으니 애 먼 번역의 국내 사이트 뉴스를 기다리느니 직접 찾아보고 말지. 그래서 시작한 게 블로그였다. 국내외 아트, 패션, 음악 등 문화 전반에 걸쳐 관련된 사이트를 뒤지고 읽어보고 찾아보는 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특히 아트나 디자인 계열은 찾고 뒤지고 또 봐도 끝없이 멋진 작품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도다. 매일 들어가도 매일 새로운 작품들이 올라와 있으니 신기할 따름. 그렇게 신세계 탐험하듯 항해하다가 감탄사를 내지를 만한 "예쁜" 그림을 발견했다. 머리카락 한올 한올이 전부 그려져 굉장한 '덕질'을 연상케 하는 아래와 같은 그림들 말이다. ..

2014. 5. 31. 01:02
'Day of Kustom' of Bike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에 있는 지미 차퍼스(Jimi Choppers)에서 바이크와 타투 등이 한 데 모이는 행사 'Day of Kustom'이 개최된다. 타투, 바이크, 가죽공예, 실버 액세서리 그리고 캠핑까지 함께해 '바이크'라는 주제로 제품 전시와 판매도 함께 이뤄진다. 이 날 타투에는 75 Tattoo, 바이크에는 Jimi Choppers, 가죽에는 No one, 캠핑에는 Camping is, 실버에는 King Kroach가 참여해 전시를 펼치며 현장에서 커스텀 오더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준 실버 액세서리 브랜드 킹크로치(King Kroach)는 근래 바이크 컬처에 기반한 디자인에 집중할 예정으로 행사 이후에도 Jimi Choppers 매장에서 킹크로치 액세서리를 만..

2014. 5. 28. 02:00
메시(Meshit) 2014 F/W 룩북

서로 친구 사이였던 Vienna, Hetzendorf, Ida Steixner, Lena Krampf는 2008년 함께 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그들이 함께하는 패션 레이블을 만들었다. 디자이너들 각자 패션과 프로덕션에서 경력을 쌓아 친구들끼리 다 함께 모여 메시(Meshit)를 만들게 된 셈이다. Meshit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한 데 어울러 독특한 컨셉으로 디자인하고자 하며 룩마다 깨끗한 실루엣, 특별한 디테일과 같은 나름의 규칙들을 지키며 디자인한다. 문화와 패션을 즐길 줄 아는 도시적인 이들의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브랜드 소개와 같이 매 시즌 피스는 물론이거니와 감각적인 캠페인 룩북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전 시즌들 룩북을 보고 있자면 브랜드 룩을 소개하는 ..

2014. 5. 27. 23:55
피스러브앤언더스탠딩 2014 S/S 룩북

패션은 어느 산업보다 화려하고 소모적이며 활발한 교체 주기를 보인다. 늘 번쩍이고 멋진 것들을 접하고 있노라면 내가 부리는 것도 아닌데 사치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자주 경험한다. 왜인지 착한 일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패션 산업에도 사회적 실현 붐이 일어난 것은 근 십여 년의 일이 아니다. 가죽, 모피 반대 운동에서 시작해 기부 운동까지. 하지만 이런 사회적 기업들은 대개 엄청난 자본이나 명성을 지닌 대기업 패션 하우스였다. 현실적으로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에 이런 사회적 실현으로서 눈치 준다면 이 얼마나 부담이겠는가. 피스 러브 앤 언더스탠딩을 접하고는 사뭇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몇십 개 혹은 몇백 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접하면서 특히 국내에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브랜드는 흔치 않으니 말..

2014. 5. 25. 22:36
마리오스(MARIOS) 2014 F/W 룩북

2001년 그리스인 Cypriot Mayo Loizou와 폴란드인 Leszek Chmielewski에 의해 설립된 마리오스(Marios)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일본인 회사로 운영되었다. 2005년에 도쿄에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밀라노인이 이끌고 있지만 일본인의 파워풀함과 생동감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마리오스는 혁신적인 브랜드가 되길 희망하며 본연의 모형과 색다른 원단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계속 실험적인 스타일을 만들며 심미적이고 동시에 기능적이기도 한 일상복을 만들고자 한다. 매 시즌마다 스트릿 웨어에서 캐릭터를 얻어 각기 다른 컨셉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예술적이며 동시에 패션, 아트, 사진 등 다양한 문화 예술적 조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번 컬렉션을 보고 있자면 플..

2014. 5. 22. 22:53
페어웰(Farewell Footwear) 2014 F/W 룩북

페어웰(Farewell)은 아방가르드 무드를 중점으로 2013년 시작한 신발 브랜드다. 페어웰의 시작은 에스파드류와 같은 빈티지 신발을 수집 및 선별해 직접 리폼하면서 시작되었다. 빈티지 제품을 선보이면서 모양, 기능, 스타일 등 시대를 초월해 여러가지 요소들이 조합되는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일상에서 쉽게 신을 수 있고 하이킹 기술로도 뒤처지지 않는 유니섹스 신발을 만들게 되었다. 보그가 매 해 전세계의 역량있는 디자이너들을 선정하는 'The Vogue Talents Corner.com 2014'에 페어웰이 선정되기도 했다. 2014 F/W 컬렉션은 야생 동물을 도회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야생의 화려한 색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단과 패턴 등이 더해졌다. 산을 오를 때 적합한 하이킹 라인, 일상에서 패션..

2014. 5. 22. 00:06
조쉬 레임(Josh Reim) 2014 F/W 룩북

Josh Reim 2014 S/S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17살 디자이너 조쉬 레임(Josh Reim)은 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학교나 아카데미에서 배우는 정규 수업을 포기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커리어를 쌓고자 2014 S/S에 브랜드 첫 선을 보였다. 평소 패션과 더불어 음악에 큰 관심을 가져온 터라 현재 선보이는 브랜드 아이템들도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우연히 해외 매거진에서 옛날 패션 사진 한장을 발견했다. 오래된 사진 느낌에 흔히 접하기 힘든 룩을 보며 속으로 '역시 90s다'라고 외쳤는데 주석을 보니 2014년 봄, 여름을 위한 캐나다 디자이너 브랜드 조쉬 레임의 룩북 사진이었다. 90년대에 속이 훤히 보이는 파격적인 비닐 바지로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는 가수 박진영의 패션, 90년대 소위 랩 ..

2014. 5. 19. 00:06
셀렉티브 도큐먼트(Selective Document) 2014 S/S 룩북

사물을 편견 없이 투명하게 바라보면서 쓰레기 조각이나 버려진 서류 뭉치 같은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아름다움과 핵심을 찾고자 하는 디자이너 김아름의 셀렉티브 도큐먼트(Selective Document)를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 그녀가 보내 온 메일에는 예술 작품으로 의심할만한 이미지들이 첨부되어 있었다. 화려한 빛의 스파크들이 실제처럼 고스란히 얹어진 그래픽 티셔츠가 작가로 활동했던 그녀의 원성처럼 예술적인 배경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셀렉티브 도큐먼트 2014 S/S 룩북 이미지였다. 일상 생활 속에서 채집한 것을 다시 재조합하는 과정에서 디지털로는 표현하기 힘든 느낌과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주로 사진을 이용해 소스를 만든다. 몇 번의 전시를 경험한 김아름은 종이에 국한되지 않고 입체적으로 사람들 손과 몸..

2014. 5. 18. 23:53
이윤성 전시

복합문화예술공간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에서 운영하는 'Artist in Residence Program - Studio M17'은 입주작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향후 자립적 활동에 도움되는 미술계 네트웍 확장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기 입주 작가 (안정주, 이윤성, 정세인, 주세균) 들은 지난 해 하반기 작품의 성향에 따라 평론가와의 일대일 매칭을 시작으로 1박 2일 간의 첫 만남을 가졌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작업과 계획하고 있는 전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냇다. 이후 전시까지 기간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작가는 작품의 이론적 기초와 완성도 있는 전시 구성을 계획할 수 있었으며 평론가는 장기간에 걸쳐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작가와의 교류를 ..

2014. 5. 17. 03:28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2014 S/S 룩북

2008년 런던에서 시작된 캐주얼 브랜드 그라인드 런던(Grind Lonon)이 지난 3월 선보였던 캡슐 컬렉션에 이어 2014 S/S 정규 컬렉션을 공개했다. 시즌마다 구체적인 테마를 설정해 전개하며 이번 시즌의 타이틀은 'Classic Summer Cuts'다. 지난 몇 년 동안 영국을 들끓게 했던 여름 더위를 조금이라도 더 낙관적으로 시원하게 풀고자 했다. 이번 시즌은 긴팔, 반팔 셔츠와, 바지, 자켓, 모자, 티셔츠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에 주로 사용했던 컬러와 클래식 패턴을 활용해 그라인드 런던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려 했다. 홈페이지 Grind London presents their first release of Summer 2014 via the ‘Classic Summer Cuts’ collec..

2014. 5. 12. 05:01
벨퍼(Belper) 2014 F/W 룩북

벨퍼(Belper) 는 영국과 일본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세계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디자이너 오자키 유이치(Yuichi Ozaki)에 의해 전개되는 여성복 브랜드다. 벨퍼는 어렵고 심오한 철학 대신 가장 심플하고 단순함을 컨셉으로 한다. 처음 선보인 2014 F/W는 유행을 불문하고 언제 입어도 지적이며 따뜻한 느낌의 카멜과 베이지 컬러가 주를 이룬다. 지난 F/W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기대해 볼 만한 컬러 버건디 레드의 스웻셔츠도 돋보인다. 벌집무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턴과 깔끔하게 정돈된 체크가 적절히 활용되어 지루함을 덜었다. 클래식은 언제 어디서나 정답인 것처럼 벨퍼의 심플함과 클래식함은 비단 2014 시즌뿐만 아니라 두고두고 입어도 손색없을 만한 피스다. 벨퍼 홈페이지 Womens wear..

2014. 5. 10. 13:00
70년대 섹슈얼 폴라로이드 사진집, 마리폴라X(MaripolaX)

70년대 뉴욕에서 활동했던 폴라로이드 아티스트 마리폴(Maripol)이 처음으로 그녀의 개인적인 에로틱 사진 작업물과 시를 지난 2월 공개했다. 그녀는 공적인 폴라로이드 작업 외에 200여 장의 사적인 아카이브를 따로 소장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책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다. 마리폴의 피사체가 된 이들은 마돈나, 그레이스 존스, 나오미 캠벨 등이 있다. 그녀가 약간은 에로틱한 폴라로이드를 실은 책 'Maripola X'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방황했던 70년대 전성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1977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했던 아티스트들의 69편 시도 함께 소개된다. 사랑, 섹슈얼리티, 게임, 판타지가 한 데 어우러져 마리폴의 크리에이티브함을 엿볼 수 잇는 사진과 시가 될 것이다. 공개된 일부 페이지 사진..

2014. 5. 8. 17:00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x 지아 코폴라(Gia Coppola)

영화 '대부' 감독이자 영화계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손녀이자 필름 썸웨어(Somewhere)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소피아 코폴라의 조카, 지아 코폴라(Gia Coppola). 대단한 가족 이력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며 성장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자신의 첫 번째 영화 개봉은 물론,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사진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와 2014 여름 룩북 작업을 함께했다. 이전에 선보였던 패션 필름 몇 작품만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지아 코폴라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감성과 어반아웃피터스를 만난 것이다. 어반아웃피터스 사이트에서는 룩북 촬영 후담과 5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아 코폴라의 첫 번..

2014. 5. 7. 21:01
뷰티풀 퓔(Beautiful Fül) 2014 S/S 룩북

캘리포니아 맨즈웨어 레이블 뷰티풀 퓔(Beautiful Fül)은 2011년 가을 처음 시작됐다. 여태 소개된 룩북들을 보면 대부분 구렛나루, 턱수염 남성들이 시가를 물고 가죽 자켓을 입고 모터사이클을 탄다. 마초적인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브랜드 룩북인지 남성 잡지 화보인지 가물가물할 정도다. 컬렉션을 구성하는 스타일은 주로 셔츠, 자켓, 데님류로 그 역시 레더 자켓과 하와이언 셔츠 등 섹시한 남성들이 입어야 어울릴 듯하다. 이번에 공개된 2014 S/S 룩북 역시 LA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칼라 티카스(Karla Ticas)와 비디오 디렉터 데이빗 갈라도(David Gallardo)가 협업해 화보 못지 않은 흑백 비주얼로 무게있는 뷰티풀 퓔 느낌을 담아냈다. 타투가 잘 어울리는 모델 제임스 에드워드(..

2014. 5. 7. 18:07
새벽에 듣는 캣파워(Cat Power)

샨 마셀(Chan Marshall)의 음악은 무뚝뚝하게 내뱉는 혼잣말 같다. 공허하기도 하고 무거우며 또 침착해진다. 샨 마셀은 우리가 아는 이름, 캣파워(Cat Power)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캣파워라는 이름만 들으면 발랄하게 춤추며 립싱크에 올인할 것 같은 아이돌을 연상하게 되는데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아이돌 음악의 반대 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를 캣파워보다 샨 마셀로 소개하고 싶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오롯이 음악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듣는 동안에 되려 생각이 많아지는 게 캣파워의 음악이다. 'Werewolf'를 들으며 외로워지기도 하고 'Fool'을 들으면 가슴 한켠이 아려오기도 한다. 우리 모두가 늘상 혼자서 생각해오던 것들을 그녀는 음악으로..

2014. 5. 5. 04:08
자라(ZARA) 2014 S/S 룩북

자라의 2014 S/S 룩북을 소개한다.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스파 브랜드, 자라는 이번 시즌 역시 가장 트렌디한 클래시컬 실루엣과 크리미한 컬러로 여심을 사로잡기에 앞장선다. 몇 시즌째 변함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티함까지 더해져 이번 시즌 트렌디한 요소는 모조리 다 갖춘 데이웨어의 최전선에 있다. 스파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지난 시즌 룩북에서 길거리 위 절제미 넘치는 클래시컬 웨어를 선보인 반면, 이번 시즌에는 길거리 위 컨셉을 그대로 차용하되 봄, 여름인 시즌과 스포티함을 더해 다소 가벼운 느낌을 띈다. 튀거나 명도 높은 컬러는 최대한 배제하고 크리미한 컬러가 주를 이루는 것 역시 봄, 여름 컬렉션에 제격이다. 도트와 스트라이프, 리프 패턴 덕분에 ..

2014. 5. 2. 01:13
캄퍼씨(COMPATHY) 2014 S/S 룩북

흔한 스타일보다 독창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할 줄 아는 이들을 위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캄퍼씨(Compathy)는 패션 브랜드와 편집매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송승렬에 의해 전개된다. 스트릿 웨어를 독특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캄퍼씨의 2014 S/S는 섬광처럼 한 순간에 나타나는 효과, 플래쉬(Flash)를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 여러 시즌 선보여 온 MA-1 항공 재킷과 후드 등 시즌 대부분의 피스에 컨셉 타이틀인 플래쉬가 새겨졌고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웻셔츠는 블랙, 화이트, 그린 등 컬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래픽으로 표현됐다.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화려하게 새겨진 그래픽 피스 외에도 블랙과 화이트의 차분한 셔츠도 함께 구성됐다. 세 번째 시즌을 맞..

2014. 4. 30. 04:08
솔트(Sort) 2014 S/S 룩북

디자이너 브랜드 철동(Choel Dong)의 이예진 디자이너가 단독으로 런칭한 세컨드 브랜드 솔트(Sort)는 클래식함을 지루하게 풀어내기보다 위트를 더해 실용적으로 풀어낸 여성복 브랜드다. 2013 F/W 첫 선을 보인 솔트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정리된 컬러로 런칭하자마자 타겟층인 2, 3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히 입소문이 대단했다. 2014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솔트 특유의 미니멀함을 표현했다. 미니 원피스, 트렌치코트, 셔츠 곳곳에 독특한 디테일을 더해 심심할 수 있는 심플한 룩에 활기를 더했다. 지난 시즌 룩에서도 볼 수 있었던 체크 패턴은 이번 시즌 또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트라이프도 정리된 핀스트라이프로 디자인되었다. 글..

2014. 4. 30. 03:39
유즈드 퓨처(Used Future) 2014 S/S 룩북

남성복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아온 디자이너 이동인은 드리스 반 노튼의 우아함, 라프 시몬스의 혁신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브랜드 유즈드 퓨처(Used Future)를 만들었다. 유즈드 퓨처는 색상과 소재 면에서 남성복 고유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롭고 친근한 옷을 만들고 싶다는 디자이너 철학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유즈드퓨처 2014 S/S는 디자이너 이동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봄, 여름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이웨어로 선보여진다. 이번 시즌까지 계속될 스웻셔츠와 니트, 재미있는 패턴이 더해진 숏팬츠와 모자까지 옷장을 열었을 때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예쁜 옷들뿐이다. 여름을 겨냥한 다소 루즈한 PK 셔츠, NEW가 적힌 스카이블루의 셔츠가 눈에 쏙 들어온다. 공식 홈페이지..

2014. 4. 29. 15:00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 2014 F/W 룩북

디자이너 김경민의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는 클래식을 발전시킨다는 "DEVELOPE THE CLASSIC"을 슬로건 삼아 모든 디자인의 발상을 클래식에서 얻는다. 미술, 음악, 자연, 사회현상 등 문화적 이슈를 디자이너 김경민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조합하여 만들어낸다. 이번 2014 F/W 에서 김경민은 'Old man basketball team'이란 컨셉으로 단순히 농구를 형상화하기 보다 클래식한 스포츠 웨어에 초점을 맞췄다. 더해 스팀펑크 장르도 결합하여 스니저 퍼레이드만의 시대적인 감성을 룩으로 표현했다. 스팀펑크란 증기기관차 시절에 '스팀'과 새로운 문화인 '펑크'가 결합되어하나의 문화사조가 된 장르로서 최초에는 문학장르로 시작해 현재는 디자인,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

2014. 4. 28. 13:00
소울팟스튜디오 2014 F/W 룩북

소울팟스튜디오(Soulpot Studio) 컬렉션은 2009년의 첫 쇼를 시작으로 항상 단단하게 논리를 세우고 스타일로 풀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텔링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화려하게 등장해 굵고 짧은 룩이 아닌 참하게 등장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오래 만날 수 있는 레이블, 그게 소울팟 스튜디오다. 디자이너 김수진의 심지와 정성이 돋보이는 컬렉션은 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는다. 새로이 시작하는 시리즈의 주제는 '서울'이다. 명확한 대상이자 일반화 된 소재이기에 이것을 낯설게 하고 관련되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끌어 올려야 하는 어려울 수 있는 주제다. 그 중 첫 조각이 될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다시 긋다'이다. 이제는 사라질, 사라진 서울 곳곳의 동네 그리고 골목길 등 총 11개 지역을 정하여..

2014. 4. 26. 18:38
2014년 3월 잡지 일기

매거진B는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다. 브랜드의 숨은 이야기는 물론 감성과 문화까지 담으며 매거진B의 자체 서베이를 통해 브랜드와 관련된 사람들의 취향 및 이야기도 담는다. 3년 전에 매거진 B의 첫 번째 호를 받아봤던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25호, 순토까지 발간되었다. 지난 겨울부터 에이솝(Aesop)에 빠져 바디부터 핸드크림, 립밤까지 에이솝으로 바꾸고는 매거진B의 에이솝 이슈를 뒤늦게 구매하게 됐다. 평소 허브향을 좋아해서 메이든느와르 캔들의 6종 라인에 허브향을 첫 번째로 구성했던 만큼 에이솝의 깔끔하고 살짝은 톡쏘기까지 한 에이솝의 허브향이 좋다. 깔끔하고 기름지지 않아 좋고. 무엇보다 에이솝의 숨막히도록 절제된 바틀과 패키지 디자인에 ..

2014. 4. 22. 20:00
미수아바흐브(MISU A BARBE) 2014 S/S 룩북

컨셉츄얼 니트 브랜드 미수아브흐(MISU A BARBE)는 니트가 가진 두툼한 소재와 오묘한 컬러감을 이용해 일상과 이상의 경계에서 찾은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미수아 바흐브 여덟 번째 컬렉션 2014 S/S는 '샌드 스위머'를 타이틀로 모리에서 수용하는 것 같은 이미지를 그렸다. 현실 보다는 공상에서 찾을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 고요한 사막에서 사색하는 모습을 담은 셈이다.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다양한 샌디 컬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 디테일도 선보이고자 했다. 니트의 따뜻하고 푸근한 이미지와 봄, 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시원한 파스텔블루의 조화가 매우 흥미롭다. 사막의 느낌을 잘 담아낸 룩북을 보고 있자면 여름 즈음의 영롱한 하늘이 그대로 연상된다. 글 : 임예성, 사진 : 미수아바흐브 제공

2014. 4. 21. 23:27
'여미다' 가방 브랜드 여밈(Yeomim) 룩북

스트리트 스냅 사진가로 더 친근한 룩숙(Looksook), 김예숙은 길 위에서 멋쟁이들을 담느라 쉴 새 없이 뛰어다닐 때 꼭 가벼운 가방을 메었다. 그녀의 한 손에는 항시 무거운 카메라를 들어야 했기에 촬영을 위해서 누구보다 편하고 가벼운 가방을 추구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김예숙은 자신이 들고 싶어하는 가방을 직접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사진가의 가방 브랜드 런칭은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그 내막을 알면 그녀에게 가방을 만드는 일이 크게 의외인 경우도 아니다. '여미다'라는 뜻의 가방 브랜드 '여밈'은 모든 가방의 '스트랩'과 바디가 여미는 '접점' 부분에 집중했다. 스트랩 부분에서 보여지는 제 각각의 디테일은 여밈만의 위트가 되기에 충분하다. 오로지 천으로만 제작되며 흔한 캔버스 가방보다 두꺼운 ..

2014. 4. 21. 13:00
미란다커(Miranda Kerr)의 누드 화보

플레이보이 매거진 50년대 빈티지 커버 폭력과 에로티즘, 토시오 사에키 핀업걸 컨셉의 와일드폭스 2013 S/S 일본 70년대 성애영화 린제이로한 플레이보이 화보 언니들사진3

2014. 4. 20. 06:28
아페쎄(A.P.C) x 바네사 세워드(Vanessa Seward)

아페쎄(A.P.C)가 바네사 세워드(Vanessa Seward)와 함께 데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얇은 생지 데님으로 탑 소매를 만들어 원피스나 앙상블로 착용 가능한 블라우스, 플리트 스커트를 선보인다. 아페쎄의 또 다른 주력 원단 샴브레이 원단은 미니멀 한 젤라바 상품들을 다시 새롭게 보여준다. 미국 프린팅 아티스트 제이슨 글랫서(Jason Glasser)와 함께했던 바네사 이번 시즌 컬렉션 중 일부 작품을 아페쎄 실크 저지로 만든 드레스에 다시 한번 그려넣기도 했다. 칵테일 드레스와 꽃잎 날리는 패턴 원단의 블라우스는 올봄 화사한 스타일링을 선사할 것이다.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아페쎄 홈페이지

2014. 4. 20. 06:09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 2014 S/S 룩북 & 배포 이벤트

장식의 오브제가 아닌 실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작업물인 액세서리, 소품, 가구 등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한다는 스프링 크로커스 디자이너 임민주. 스프링 크로커스는 자수, 그래픽 등으로 시각적인 예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입기 편하게 실용적이기도 해 꾸준히 인기몰이하고 있다. 2012 S/S 런칭 후, 2년 새에 여러 번 카피 제품이 생길 정도라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어림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프링 크로커스 2014 S/S는 디자이너 임민주가 화이트를 주 컬러로 사용하여 깔끔하고 정돈된 룩을 선보였다. 여성스럽지만 치장한 아름다움보다 자연스러움에서 묻어나는 여유를 담고자 했다. 봄, 여름 시즌에 맞게 가벼운 소재를 활용한 셔츠 원피스와 화이트 블루종을 키 피스로 권한다. 스프링 크로커스의 ..

2014. 4. 16. 17:00
파츠파츠(PartspARTs) 2014 F/W 컬렉션

시즌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특히 진보적 실용주의자를 위한 패션 대안으로 예술과 실용이 만나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임선옥의 파츠파츠(PartspARTs)의 2014 F/W 컬렉션을 소개한다. 평소 미니멀함, 실용적이며 편안한 감각, 유니크한 컬러감은 진보적인 실용주의자들에게 새로운 스타일 대안이 되어왔다. 밀라노, 도쿄, 홍콩, 베이징 등 여러 편집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해외 유명 러브콜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번 시즌 파츠파츠는 인위적이지 않은 풍경, 자연, 우주 등에서 보여지는 무작위적인 변형들을 임선옥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풀어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 자연스럽지 않은, 모던하면서도 모던하지 않듯 상반되는 두 이미지들의 충돌을 팝아트적 모던함과..

2014. 4. 16. 11:00
2014년 4월의 잡지 일기

언제나 내게 1순위인 유니온(Union) 매거진. 유니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더 이상 생략. 몇 번이고 매 호 설명해왔기 때문에. 자세한 소개는 링크를 참고 바란다. 유니온이 이번 5호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쳤다. 물론, 겉 품새만 해당하겠지만. 유니온의 뮤즈나 다름없는 미즈하라 키코가 떡 하니 그려진 하드커버로 바뀌었다. 이전에도 나름 질 좋은 종이로 무게감이 꽤 있었는데 이젠 아예 북 하드커버라 무게는 그냥 포기했다. 들고 다니며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 가방에 넣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 A4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한 내 생각은 깔끔하게 '별로'다. 실제로 페이지수는 상당량 늘었지만, 읽을거리는 비교적 덜한 느낌. 이전 호에서는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세계 전역의 ..

2014. 4. 1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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