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den Noir Archive

Maiden Noir Archive

  • 분류 전체보기 (1920)
    • Maiden Noir (71)
      • Diary (1)
      • Objet (70)
    • Shared Fantasy (1845)
      • Fashion (791)
      • Culture (415)
      • Beauty (306)
      • Paper (108)
      • Life (217)
      • Design (8)
  • about
  • fashion
  • culture
  • beauty
  • paper
  • life
  • /
  • objet
  • objet record
  • shop
  • Maidennoir Facebook
  • Maidennoir Twitter
  • 앨리스의 화려한 생애
  • Stoned Project
  • K R A N B E R I B O I
  • B L A C K - B O O K
  • 월간잉여
  • 민병석의 블로그
  • 야광기술
  • 쎈스씨inc.
  • Oldies but Goodies
  • loulou
  • neek
  • 사유:하다
  • A Matter of Time
  • RAREBIRTH
  • 해피로봇 레코드
  • 작토의 전위적 일상
  • NO WAVE
  • JAYASS
RSS 피드
로그인
로그아웃 글쓰기 관리

Maiden Noir Archive

컨텐츠 검색

태그

1stlook ART 임예성 film syoff MUSIC news 룩북 diary review 패션 쇼프 firstlook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디자이너 브랜드 Lookbook Video 퍼스트룩 Fashion 리뷰

최근글

댓글

공지사항

아카이브

분류 전체보기(1920)

  • 마가린핑거스(Margarin Fingers) 2014 F/W 프레젠테이션

    2014.09.03
  • 라푸마(Lafuma) 2014 신민아 TV CF

    2014.09.01
  • 단편선과 선원들 첫 번째 앨범 '동물'

    2014.08.28
  • 라푸마(LAFUMA) 2014 가을 캠페인 with 신민아, 제임스

    2014.08.27
  • 리시아 파라모노바(Lesia Paramonova)의 Les'

    2014.08.25
  • 라푸마(Lafuma) x 고아웃(Go out) 제임스 화보

    2014.08.24
  • 202팩토리 AW14 룩북 & 배포 이벤트

    2014.08.19
  • 아페쎄(A.P.C) 컴필레이션 음반 6종

    2014.08.19
  • 202팩토리 2014 F/W 프레젠테이션

    2014.08.11
  • [인터뷰] 일러스트와 자수, 로라 맥켈러(Laura McKellar)

    2014.08.07
  • 디자이너 서혜인 앤트워프 졸업 컬렉션

    2014.08.06
  • Anne Karine Thorbjørnsen 2014 F/W 룩북

    2014.08.02
  • 플래닛 파머(Planet Palmer) 2014 S/S 룩북

    2014.08.01
  • 여밈(Yeomim) 두 번째 룩북

    2014.07.30
  •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AW14

    2014.07.29
  • 다시 만나는 80년대 버팔로, 제이미 모건 새로운 화보

    2014.07.28
  • R&B 쌍둥이 듀오 니나 스카이(Nina Sky)의 Stoner

    2014.07.28
  •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SS15 맨즈웨어

    2014.07.23
  • MSGM x Toilet Paper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2014.07.22
  • 마얀(Mayan Toledano) 첫 번째 컬렉션

    2014.07.22
  • 사진작가 박미진 x 그래픽 디자이너 나오 노자와

    2014.07.20
  • 걸즈 스트릿과 쓰리떰즈(Threethumbs) 2014 S/S 룩북

    2014.07.19
  • KMDb 기획전 80년대 에로틱한 순간들 '관능여인'

    2014.07.18
  • 비바스튜디오(Viva Studio) 2014 Summer 룩북

    2014.07.17
  • KOFA 특별전 '100년 극장 - 한국영화 디지털 복원전'

    2014.06.28
  • 유행이건 아니건 간에 제주로 가자

    2014.06.26
  • 바버렛츠(Barberettes) 소곡집 #1

    2014.06.25
  • 클라우드모스(Cloud Moth) 2014 S/S 룩북

    2014.06.23
  • 플라이어팩, 돈패닉서울(Don't Panic Seoul) 런칭 이벤트

    2014.06.21
  • 퍼니 페이스, Funny Face, 1957

    2014.06.20
마가린핑거스(Margarin Fingers) 2014 F/W 프레젠테이션

지난 8월 22일 열렸던 마가린핑거스 2014 F/W 시즌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다녀왔다. 디자이너 브랜드 치고는 서울에서 꽤 연륜있는 마가린핑거스가 처음 갖는다는 프레젠테이션 자리. 홍대에 터전이 있음에도 더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었다는 디자이너 이주현의 욕심이 깨나 빛을 발했던 자리. 시즌 룩은 물론, 케이터링에 전시 오브제 하나까지 전부 마가린핑거스 스럽게 사랑스러웠던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소개한다. 이번 시즌 마가린핑거스는 1830년대 파리 댄스 홀에서 유행했던 캉캉댄스 문화를 베이스로 디자인되었다. 캉캉댄스를 추는 무희 그래픽이 화사한 옐로우와 더해져 캉캉처럼 붉고 강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밝고 경쾌한 느낌은 닮은 듯하다. 원피스, 핸드폰 케이스, 니삭스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된 이번..

2014. 9. 3. 15:00
라푸마(Lafuma) 2014 신민아 TV CF

사랑스러운 보조개, 건강한 매력이 넘치는 그녀, 신민아.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그녀가 나섰다. 화보에 이어 TV CF에도 신민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 감각적인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신민아가 선택한 아웃도어 광고, 어떨지 한번 살펴보자. 뉴질랜드의 빼어난 풍경 아래서 촬영된 라푸마의 새로운 TV CF는 'Lafuma Effect'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되었다. 패션은 옷으로 하는 자기소개이며, 아웃도어에서 라푸마를 통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자기소개를 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패션은 옷으로 하는 자기소개서다' 라는 카피에서 느낄 수 있는 신민아의 당당함이 특히 매력적이다. 신민아와 라푸마의 조합으로 시선집중할 만한 광고다. "컬러감은 당신의 감각, 스타일은 당..

2014. 9. 1. 10:36
단편선과 선원들 첫 번째 앨범 '동물'

자극적인 비주얼과 실험적인 포크음악으로 SNS상에서는 지드래곤 저리가라 인기를 누리는 회기동 단편선이 2013년 여름, '선원들'과 함께 4인조 그룹을 결성했다. 클래식, 집시, 포크 팝, 익스페리먼트 록 등 서로 다른 음악 성향을 지닌 바이올린의 권지영, 퍼커션의 장도혁, 베이스의 최우영이 보컬리스트인 단편선과 함께 '단편선'에 올랐다. 왜인지 구수한 단편선과 바이올린, 베이스, 퍼커션과의 조화 동양과 서양이 한 데 엉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팝 사운드를 지향한다. 4인조 그룹 '단편선과 선원들'의 첫 번째 앨범인 '동물'은 단순해 보이면서도 거칠고 본능적인 무드를 풍긴다. 앨범에 담긴 모든 소리는 인간의 몸과 도구가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며 때로는 서로 예민하게 갈등하는 와중에 녹음되었다고 한다. 이런..

2014. 8. 28. 11:51
라푸마(LAFUMA) 2014 가을 캠페인 with 신민아, 제임스

개봉 예정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등 영화와 CF를 종회무진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 받는 신민아가 라푸마 2014 가을 캠페인 주인공이 되었다. 러블리한 외모와 모델 출신다운 몸매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이기도 한 그녀가 이번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모델로 변신했다. 아웃도어 모델로는 카메라 앞에 처음 선다는 신민아가 선택한 브랜드 라푸마. 신민아의 라푸마 가을 캠페인 화보는 'Lafuma Effect(라푸마 이펙트)'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다. 라푸마 이펙트는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특히 라푸마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얼마 전 소개했던 제임스의 라푸마 화보 못지 않게 둘의 조화도 무척 훈훈하다. 스타일리시함은 물론 컬러와 재질 역시 가을 아이템에 제 격이다. 추운 겨울을 책임 질 라푸..

2014. 8. 27. 11:59
리시아 파라모노바(Lesia Paramonova)의 Les'

리시아 파라모노바(Lesia Paramonova)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다. 그녀는 주로 숲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옷과 액세서리 브랜드 리스(Les')를 꾸려간다. 브랜드 이름은 러시아어로 숲을 의미하기도 하며 디자이너 이름인 리시아를 줄인 단어이기도 하다. 리스는 오직 옷만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그녀가 영감을 얻어 추구하고자 하는 감성과 무드 그리고 분위기까지 모두 표현하고자 하는 수단이자 매개체가 된다. 그녀가 리스를 꾸려가는 메인 포인트는 혁신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이나 실루엣 같은 표현방법 보다는 세상에 없던 전혀 새로운 것들을 생각해내는 창작력과 아이디어를 우선으로 여기고자 한다. 이런 마인드는 그녀가 평범한 것들을 전혀 새로운 측면에서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

2014. 8. 25. 00:18
라푸마(Lafuma) x 고아웃(Go out) 제임스 화보

최근 SBS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는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 베이시스트 제임스, 그가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와 2014년 9월호 캠핑 매거진 고아웃(Go Out)과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 컨셉으로 세련되고 액티브한 무드의 화보가 완성됐다. 이번 라푸마와 고아웃이 함께한 화보는 일상 캐쥬얼 못지 않게 패셔너블한 아웃도어 룩을 표현했다. '어반 시티 아웃도어'라는 컨셉으로 '시티', '마운틴', '캠핑'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데일리룩으로도 손색 없을 만큼 멋스럽고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링으로 구성됐다. 제임스와 라푸마의 조화로 멋진 아웃도어 캐주얼 화보다. 2014 라푸마 리듬캠핑에서도 '로열 파이럿츠'의 무대를 ..

2014. 8. 24. 23:46
202팩토리 AW14 룩북 & 배포 이벤트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는 액세서리 브랜드 202팩토리가 지난 8일 가로수길에 있는 편집샵 포스티드(Posted)에서 런칭 4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프레젠테이션 자리를 가졌다. 이번 AW14 컬렉션은 '필로우 토크(Pillow Talk)'라고 하여 남녀가 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를 컨셉으로 전개되었다. 편집샵 뉴러시안페인팅(New Russian Painting)의 송단비가 매니징한 프레젠테이션 현장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러블리한 제품들로 채워졌다. 대체 어떤 대화였을까? 울상을 한 콜걸 캐릭터는 202팩토리 디자이너 이보람이 아티스트 차예원의 전시에서 접하고는 제품화를 제안하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흔히 예상하게 되는 쾌활한 소녀가 아닌 울상의 콜걸이라니. 캐릭터며 컨셉이며 단순히 귀엽기보다 섹슈얼리티..

2014. 8. 19. 10:01
아페쎄(A.P.C) 컴필레이션 음반 6종

A.P.C. TRACKS VOL. 1블루스, 믹스, 슬로우 뮤직 및 악기를 이용한 Hip-hop 장르 수록.01. Bill Laswell - Victory Is Certain02. Blue Movie Theme03. Killer Bandit Blues  04. Al Arabi Dub05. Bill Laswell - Call for Rescue06. Dainless Steel Version07. Bill Laswell - Magnetic D. Street08. Lost Rue MadameA.P.C. TRACKS VOL. 2첫번째 A.P.C. 앨범과 달리 아티스트 모두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멜로디 및 리듬을 만든 앨범.01. Terminate 02. Yoban Firsto 03. Samo Echo 04. Gh..

2014. 8. 19. 10:01
202팩토리 2014 F/W 프레젠테이션

지난 금요일, 신사동 포스티드에서 열린 202팩토리 2014 F/W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담았다. 건물 저 멀리에서부터 202팩토리의 프레젠테이션을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이 붐볐고매장 인테리어, 케이터링, 퍼포먼스까지 세세한 것까지 디자이너 이보람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컨셉은 '필로우 토크(Pillow Talk)'라 하여 잠자리에서 나누는 남녀의 이야기를 표현했다.컨셉에 맞게 핑크, 블랙 컬러의 안대와 쿠션도 함께 구성되었다. 제품에 그려진 울고 있는 콜걸 그래픽은 일러스트레이터 차예원의 작품으로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도 202팩토리 디자이너 이보람과 내내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녀들의 고민을 우는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특히 80년대 미국 그래픽을 보는 것 같은 팝하고..

2014. 8. 11. 15:40
[인터뷰] 일러스트와 자수, 로라 맥켈러(Laura McKellar)

일러스트, 빈티지 사진 위에 수놓아진 귀여운 자수들. 이런 옛날 사진을 모으며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리고 게다가 아기자기한 자수까지? 보란듯이 여심을 팔랑이게 하는 이 아기자기한 작품은 호주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 겸 그래픽 디자이너 로라 맥켈라(Laura McKellar)에 의해 붓질뿐만 아니라 바느질까지 거쳐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뭇 그녀가 궁금해졌고 호기심은 청와대 경호부장 못지 않은 추진력까지 더해져 그녀에게 보내는 메일이 되었다. 고작 몇 시간만에 회신을 준 로라는 내용에 하트를 붙여주고 -나 역시 회신으로 붙였다- lovely를 외치며 나의 기사에 자기 작품이 쓰여도 좋다고 흔쾌히 승낙했다. 작품으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참 러블리한 로라임을 단 번에 알아차렸다. 소위 '천상 여자'일 것 같은 로라..

2014. 8. 7. 13:36
디자이너 서혜인 앤트워프 졸업 컬렉션

얼마 전, 성대하게 치러진 앤트워프 왕립 스쿨의 MA 클래스(석사) 졸업 컬렉션이 화두에 올랐다. 끊임없이 인재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앤트워프의 기대치는 역시나 세계 패션 인들의 화재 그 중심에 있다. 제2의 마틴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이 나오지 않을까. 앤트워프 졸업 쇼에서 유독 돋보이는 그녀, 서혜인을 소개한다. 데이즈드 코리아 4월호에서도 소개되었던 서혜인은 이제 갓 앤트워프 석사 졸업 쇼를 마치고 뉴욕 2014 F/W 컬렉션으로 데뷔한 신예 디자이너다. 서른 살도 채 되지 않은 그녀가 뉴욕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었던 건 V 매거진 전 편집장 줄리 앤 키(Julie Anne Quay)가 설립한 패션 엔터테인먼트 Vfiles 덕분이다. 그녀는 벌써 런던 패션 협회의 인터내셔널 쇼케이..

2014. 8. 6. 11:27
Anne Karine Thorbjørnsen 2014 F/W 룩북

Anne Karine Thorbjørnsen는 미학의 구성에 대한 의문과 아름다움, 추함의 경계에 집중하여 디자인으로 발전시킨다. Anne Karine Thorbjørnsen의 디자인들은 하루 중 따분하고 지루한 것들에서 끊임없이 영향 받는다. 랜덤으로 사람들이 지내는 건물, 창문, 그리고 그들이 잃어버린 물건까지 별 것 아닌 것들도 사진으로 남기며 그것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작업한다. 각각의 컬렉션을 완성된 결과물로 여기지 않고 과정에 의문을 품으며 계속해서 탐구하며 발전시키는 과정을 겪는다. 일반적이거나 평범하지 않은 데에서 영감을 서인지 Anne Karine Thorbjørnsen의 컬렉션은 모두 대중적이거나 단지 예쁜 옷이기보다 다소 실험적이며 동시에 차분한 감성을 지닌다. 톤다운된 컬러감..

2014. 8. 2. 14:00
플래닛 파머(Planet Palmer) 2014 S/S 룩북

스페인 브랜드 플래닛 파머(Planet Palmer)의 1주년 컬렉션 2014 S/S 'SINESTESIA'를 소개한다. 아마 5월쯤이었을까, 파머 플래닛으로부터 전해 받았던 S/S 룩북. 2개월이나 지났고 시즌도 끝나 세일 쯤이 들어갈 무렵이지만, 늦어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끝끝내 파머 플래닛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14 S/S를 소개하고 싶었다. 룩북 이미지의 컬러감을 보라. 포기할 수 있었겠는가. 플래닛 파머는 심플한 디자인에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만든 컬러풀한 패턴을 포인트로 한다. 이번 시즌 'SINESTESIA'는 지각과 감각이 교차되는 곳으로 핑크, 옐로우, 스카이블루가 서로 만나는 경계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여러 컬러들이 경계에서 만나 듯 구분지어진 컬러 블로킹이 ..

2014. 8. 1. 13:00
여밈(Yeomim) 두 번째 룩북

'여미다'라는 뜻의 여밈은 가방의 스트랩과 바디가 여미는 접점 부분에 특히 포인트를 준다. 스트랩 부분에서 보이는 제각각의 디테일은 여밈만의 위트가 되기도 하고 오로지 천으로만 제작하는 것도 여밈만의 아이덴티티가 되기 충분하다. 간결하고 깨끗한 가방을 찾는다면, 의심 없이 여밈을 권한다. 지난 시즌 여밈을 처음으로 소개한 뒤, 3개월 만에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만나는 여밈.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여지는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크기도 커졌고 컬러와 스타일도 다양해졌다. 첫 시즌, 몇 개 되지 않던 제품군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 여밈만의 느낌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이직한 화이트, 네이비와 포인트로 충분한 핑크 컬러까지. 여름 깔끔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글 : 임예성, 사진 : 김..

2014. 7. 30. 21:00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AW14

아방가르드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오뜨꾸뛰르의 정석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AW14 컬렉션 백스테이지 모습이다. 블로거 수지 버블이 에디팅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이하 MMM) 쇼피스들은 화려한 비즈와 컬러감으로 MMM만의 오뜨꾸뛰르를 완성했다. 이번 쇼에서 MMM은 19세기 프랑스 실크뿐만 아니라 50년대 일본 느낌의 실크 봄버 재킷까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는 감각으로 구성했다. 간결하던 MMM의 느낌은 지난 시즌부터 예술적인 그래픽으로 덮였고 이번 시즌에는 수풀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자수 패턴, 퍼 숄, 비즈와 'I love you' 같은 글귀로 약간은 키치 하며 스트리트 패션 느낌을 담아냈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4. 7. 29. 20:00
다시 만나는 80년대 버팔로, 제이미 모건 새로운 화보

제이미 모건(Jamie Morgan)은 어떤 게 멋진 스타일링인지 안다. 1980년대 버팔로 룩의 아이코닉한 패션 사진들은 제이미 모건 스타일링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영감 원천이 된다. 단지 이것들의 느낌을 따라하거나 베끼지 않고 그만의 느낌과 이야기를 담아 새롭게 구성한다. 2014년 여름, 데이즈드 영국 이슈에서 패션 디렉터 라비 스펜서(Robbie Spencer)가 버팔로의 시그니처 코드와 느낌을 재해석해 제이미 모건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작업을 펼쳤다. 물리적인 감각들을 살려 모델 빙스 월튼(Binx Walton)은 남성복을 걸쳤고 화단에서 가져온 친근한 데코 오브제들을 활용했다. 제이미는 라비의 베이직한 스타일링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자신이 모은 버팔로 영감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글 :..

2014. 7. 28. 19:00
R&B 쌍둥이 듀오 니나 스카이(Nina Sky)의 Stoner

Watch Nina Sky's sultry and stoned new video알앤비 듀오 니나 스카이가 스모크DZA와 함께 뉴욕을 사이키하게 담았다. 쌍둥이 알앤비 듀오 나탈리(Natalie), 니콜(Nichole)의 니나 스카이(Nina Sky)가 피쳐링으로 스모크DZA(Smoke DZA)와 함께 한 몽환적인 신곡 'Stoner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곡은 'oOoOO'의 'Break Yr Heartt'를 샘플링하여 만든 곡으로 원곡보다 비트감이 더해졌고 R&B 리듬으로 재해석했다. 뮤직비디오는 핍즈(Feebzz)와 브리즈드아웃(Blizzedout)이 디렉팅을 맡았으며 무방비 도시 정글에서의 환각 이미지를 표현했다. 나탈리는 음악의 사이키델릭한 느낌을 빌딩 사이에서 풀어냈으며 비디오를 보는 ..

2014. 7. 28. 17:36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SS15 맨즈웨어

영국 데이즈드 포토그래퍼 할리 와이어(Harley Weir)가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이하 MMM) SS15 맨즈웨어 쇼와 백스테이지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 데이즈드에 소개했다. MMM 하면 연상되는 스킨 컬러의 버다 수트에는 화려한 컬러의 비딩이 더해졌고 비교적 차분한 컬러들로 MMM만의 미니멀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모델들의 백스테이지 모습을 할리 와이어가 로우 앵글로 담아 한장 한장이 연출된 화보 같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4. 7. 23. 15:00
MSGM x Toilet Paper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겐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키치한 감성과 화려한 컬러의 그래픽으로 주목받는 매거진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가 이번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MSGM과 함께 새로운 아트웍 의류를 선보인다. 2010년 아티스트 겸 포토그래퍼인 Maurizio Cattelan와 Pierpaolo Ferrari 듀오에 의해 창간한 토일렛 페이퍼는 비비드한 컬러, 개체의 다양한 변형 등 다양한 그래픽으로 매거진을 채운다. 이번 MSGM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스웻셔츠, 쇼츠, 셔츠 등에 립스틱, 과일 등의 원색 그래픽들이 더해졌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4. 7. 22. 21:00
마얀(Mayan Toledano) 첫 번째 컬렉션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주목받는 사진가 페트라 콜린스의 SNS 계정에서 접한 러블리한 룩의 사진. SNS 상에서 타고 타서 떠돌다 종착한 사진의 근원지는 이제 갓 디자이너로 데뷔한 마얀(Mayan Toledano)의 SNS였다. 실제로 제작된 옷인지 궁금하던 차에 그녀의 첫 번째 컬렉션임을 알게 되었다. 크리미한 핑크, 화이트 그리고 쉬폰, 레이스까지. 하늘하늘한 스커트로 소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스라엘계 미국인 마얀은 뉴욕에서 거주하며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지난 5월 생에 첫 번째 풀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할렘의 패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되었다. 특히 올 해, 그녀는 할렘의 여성복 패션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할렘가의 강한 스타일을 토대로 이..

2014. 7. 22. 20:00
사진작가 박미진 x 그래픽 디자이너 나오 노자와

시즌별 룩북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매번 받는 룩북들 중에 좀 예쁘다 싶은 작품들은 상당수가 사진가 박미진의 작품이었다. 한장 한장 소장하고 싶은 예쁜 사진들 말이다. 필자가 예전 에디터로 근무할 당시 외모도 출중한 그녀에게 모델 역할로 촬영을 제안하면서 처음 연을 맺게 되었다. 여러 브랜드 룩북 포토 디렉팅을 맡으면서 탄탄한 실력을 지닌 사진가 박미진의 새로운 작업 소식을 전한다. 패션과 뮤직에서 영감 받아 작업하는 사진가 박미진이 도쿄와 런던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나오 노자와(Nao Nozawa)와 함께 작업한 아트웍을 책으로 선보인다. 지인을 통해 연을 맺게 된 둘은 서로의 작업물에 반해 사진과 그래픽 작업의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나오 노자와는 그녀 가족의 영향으로 ..

2014. 7. 20. 17:00
걸즈 스트릿과 쓰리떰즈(Threethumbs) 2014 S/S 룩북

힙합퍼들이 걸쳤을 박시한 실루엣과 스포티한 룩은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이엔드와는 전혀 반대로 일부의 스트릿 웨어일 뿐이었다. 대형 패션 하우스에서마저 그런지하거나 블링블링한 스트릿 룩을 런웨이에 올리는 요즘, 더 이상 스타일만으로는 하이엔드와 스트릿을 구분 지을 수 없다. (가격 적힌 태그로 절대적 구별 가능) 표현 그대로 길(Street)을 태생으로 하는 '일부'의 스트릿 웨어가 이제는 '대중'에게 입혀지는 것이다. '일부'라는 메리트는 사라졌지만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과 룩으로 승화시킬 수 있으니 스트릿 웨어 전성시대도 머지않았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일지도. 걸즈 스트릿을 컨셉으로 한 브랜드가 하나둘씩 새로이 고개를 내민다. 전무하다 싶던 걸즈 스트릿 스타일에 큰 바람이 불 것만 같다. 적당..

2014. 7. 19. 13:00
KMDb 기획전 80년대 에로틱한 순간들 '관능여인'

몇 해 째, 한국영상자료원 주변을 어슬렁 거려보니 기획전, 이벤트 등 황금 같은 이슈가 언제쯤 등장할지 어설픈 촉이 선다. 매년 한 번씩 찾아오는 에로영화 기획전! 올해 역시 여름을 붉게 물들일 80년대 에로틱한 순간들 '관능여인' 전이 펼쳐진다. 80년대는 관능에 탐닉한 시대다. 이른바 3S라는 스포츠, 스크린, 섹스를 통한 대중 우민화 정책이 지배했던 그때, 정치 사회적 억압으로 울분이 쌓였던 한낮과 달리 밤은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던 시간이었다. 통금이 해제되고 사람들은 처음으로 심야영화 '애마부인'을 보며 밤을 지새웠다. '애마부인'은 1982년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어우동',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등 다른 에로틱한 기운이 충만한 작품들 역시 크게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영상자료원 KMDb..

2014. 7. 18. 21:00
비바스튜디오(Viva Studio) 2014 Summer 룩북

베이직함을 가장 잘 표현하는 비바스튜디오(Viva Studio)의 2014 S/S 더 비스티 컬렉션(The Beastie Collection) 여름 피스들이 공개됐다. 베이지, 네이비 등 차분한 컬러를 주로 쓰던 비바스튜디오가 이번 시즌에는 여름에 어울리는 원색들로 포인트를 줬다. 빛바랜 듯한 이미지 톤이 피스의 원색들을 차분하게 해 적당히 밸런스를 맞추는 듯하다. 어느 때보다 원단에 신경 쓰게 되는 여름 옷인 만큼 부드러운 코튼 원단을 메인으로 하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디자인되었다. 원색의 스트라이프, 여러 소재를 사용한 컬러 블로킹까지 화사한 여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글 : 임예성, 사진 : 비바 스튜디오 제공

2014. 7. 17. 11:00
KOFA 특별전 '100년 극장 - 한국영화 디지털 복원전'

1950년대 김기영 감독의 가 2010년 재개봉했다. 임상수 감독의 동명 리메이크작과 함께 50년 전 작품이 극장에 나란히 걸린 것은 한국 고전영화가 더 이상 낡은 TV방화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이처럼 가 동시대 영화로 소통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옛날 영화로 믿기지 않을 만큼 선명하게 디지털 복원되었기 때문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월드시네마파운데이션 후원으로 복원된 는 부분적으로 들어간 영어 자막을 지우고 낡은 지저분한 화면을 닦아내 전체적인 색보정 과정을 거쳤다. 를 포함해, 2007년부터 , 까지 새로 태어난 한국고전영화는 3년 연속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06년 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

2014. 6. 28. 17:00
유행이건 아니건 간에 제주로 가자

"엄마 내가 나중에 제주 바다 앞에 멋진 집 지어줄게!"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곧잘 해오던 으름장이었다. 편하게 뱉어왔던 이 말 때문인지 나는 유별나게 제주를 애정하게 됐다. 작년 여름, '당장 떠나고 싶다'를 수 천 번씩 되뇌이다가 결국 계획 없이 무작정 제주로 향했다. 수학여행, 업무로 여러 번 오갔던 제주지만, 작년 세 달간 다녀온 제주는 내게 이전과는 또 다른 신세계였다. 세 달 동안 직접 맡고, 듣고, 본 제주를 한 낱 카메라에 담으려니 제 아무리 좋은 화질이어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제주가 요즘 한창 화두에 올랐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1등 셀러브리티 이효리가 '천연' 결혼생활을 제주에서 보내고 있으며, 제주 라이프스타일을 블로깅까..

2014. 6. 26. 00:36
바버렛츠(Barberettes) 소곡집 #1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의 신보 '바버렛츠 소곡집 #1'이 화제다. 마치 그 옛날 김 시스터즈가 타임워프를 통해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나 노래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는 그녀들의 무대. 가요와 인디, 재즈 씬에서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 안신애를 주축으로 김은혜, 박소희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된 바버렛츠는 이미 2012년부터 60년대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클럽과 인디 씬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이들의 음악은 5, 60년대 미국의 '이발소 하모니' 팝사운드를 재현하고 있다. '가시내들', '한 여름밤에 부는 바람' 같은 곡에서는 기본적인 당시 팝, 재즈 스타일이 그리고 '쿠커리츄', '비가 오거든' 같은 곡에서는 스윙, 로큰롤 같은..

2014. 6. 25. 02:56
클라우드모스(Cloud Moth) 2014 S/S 룩북

About Cloud Moth클라우드 모스(Cloud Moth)는 소비자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베이직 라인과 조금 더 브랜드의 특유 감성을 담은 프로젝트 라인 두 가지로 전개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프로젝트 라인은 각 회마다 새로운 테마를 지니며 소량으로 전개할 예정이고 계절 단위로 연중 네 번 출시된다. 베이직 라인은 프로젝트의 소스를 캐주얼하게 재해석하여 크게 S/S, F/W 두 번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1st Collection 'Mask to Unmask'클라우드 모스 첫 번째 컬렉션은 'Mask to Unmask'를 주제로 '마스크를 쓰기 위해 마스크를 벗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클라우드 모스의 제품을 착용하는 이가 내면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한 슬로건이다. 클라우드 모..

2014. 6. 23. 02:44
플라이어팩, 돈패닉서울(Don't Panic Seoul) 런칭 이벤트

About 'Don't Panic' 돈패닉(Don't Panic)은 영국 브리스톨에서 시작된 음악, 예술, 패션, 이벤트 등 동시대의 문화를 소개하며 격주로 발행되는 종합 컬쳐 플라이어 팩이다. 플라이어 팩 안에는 전시, 공연, 파티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 플라이어와 리미티드 포스터, 컴필레이션 앨범, 엽서, 룩북 등의 문화 콘텐츠가 담겨 있어 다양한 서울 문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영국의 4개 도시 런던, 맨체스터, 브리스톨, 리즈 뿐만 아니라 베를린, 부다페스트 등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발간하는 돈패닉은 주로 찾기 어려운 로컬 문화 기반의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하여 새로운 형태의 매거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Role of 'Don't Panic' 열네 번째 도시 서울에서 론칭하는 돈패..

2014. 6. 21. 09:57
퍼니 페이스, Funny Face, 1957

오드리햅번 영화는 내게 늘 꿈과 같은 로망 또는 환상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샤레이드', '로마의 휴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왠만한 작품은 모두 섭렵했기에 그녀의 매력에 내성이 생길 법도 하지만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마법과 같이 볼 때마다 두근거리곤 한다. 패션, 영화, 사생활 모든 면에서 그녀는 무척 빛나는 셀러브리티다.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지성, 의지, 감성(진선미) 삼박자를 꿈꾼다. 여자를 더욱 빛내는 진선미,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오드리햅번이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롤모델일 것이다. 63세 작고 직전까지도 아프리카의 난민을 도왔던 그녀는 자신의 육체적 고통이 봉사단 전체에 누를 끼칠까 진통제로 버티다 결국 큰 수술에 이르며 3개월이란 시한부 생활로 생을 마감했다. 꽃과 같던..

2014. 6. 20. 01:21
1 ··· 32 33 34 35 36 37 38 ··· 64
Instagram Objet Cabinet About
maidennoir@gmail.com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