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den Noir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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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7
  • 의료민영화 영화, 존큐(John Q), 2002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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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올로프 라스테인 사진집 'Home Among Black Hills'

생생한 변화의 풍경을 파노라마 형식의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담하게 담아내는 옌스 올로프 라스테인(Jens Olof Lasthein)의 두 번째 사진집이 출간됐다. 지난 2008년 서울 한미사진미술관에서 'White Sea Black Sea : 경계의 삶' 전으로 소개 된 이후 더욱 성숙해져 나온 6년만의 결실이다. 작가는 몇 해 전 벨기에 남부의 작은 도시 샤랄루아(Charleroi)에 처음 발을 들였다. 샤를루아는 한 때 활발한 철광산업의 영광으로 밤낮없이 생동하던 곳. 그러나 이제는 탄광폐쇄와 산업쇠퇴로 길 곳곳에 석탄 무더기들만이 남은 '검은 나라 (Pays Noir)'가 되었다. 이번에 출간한 사진집 'Home Among Black Hills, 2014'는 과거와 현재의 변화 한가운데서 이 도시가..

2014. 6. 19. 16:40
키츠네 파리지엔 (Kitsune Parisien)

Kitsune Parisien 1 끊임없이 새로운 경향을 제시하며 세계 음악 씬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레이블 키츠네의 또 다른 시리즈, 세계 음악 씬의 흐름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키츠네 컴필레이션! 프랑스 음악 씬의 참신함을 보여주다, Kitsuné Parisien(키츠네 파리지엔) 올해 키츠네 메종 컴필레이션이 12번째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어 아쉬움을 느꼈던 음악 팬들에게 또 다른 소식이 되었던 키츠네 메종의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새롭고 혁신적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만한 독특한 음악들을 수록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아온 레이블 키츠네는 장래가 촉망되는 참신한 신인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하고 기성 뮤지션들의 도약의 발판이 되기도 하며 유럽 음악 씬 의 대표적인 인디,..

2014. 6. 17. 03:05
의료민영화 영화, 존큐(John Q), 2002

- 관심 영화를 마치고 가장 첫 번째로 한 일은 감상문을 쓰기 위해 영화를 다시 검색해보거나 워드 빈 페이지를 여는 일이 아니었다. 영화 엔딩에 검정화면으로 바뀌고, 엔딩 크레딧이 오르자마자 검색 창에 ‘의료민영화’를 검색했다. 어쩌면 교수님이 이 영화를 과제로 선정하신 이유가 이런 걸까. 나와 같이 별 생각 없는 학생들이 관심 갖게 하는 것 그리고 검색까지 유도하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 뉴스에서 봐왔던 단어, 익숙하지만 친근하지 않은 단어 바로 ‘의료민영화’ 였다. 그토록 자주 접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동안 관심 가져본 적도 없으며, 그게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누군가 내 귀에 대고 백날 의료민영화에 대해 떠든다고 하더라도 글쎄… 존큐 만큼 강한 한방이 있을까. '의료민영화'에..

2014. 6. 17. 02:59
메이든느와르x배하진 Maiden Noir cowork with Hajin Bae

취미라고는 예쁜 거 없나, 재미있는 거 없나 해외 사이트 뒤지는 게 유일하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저 먼 이야기까지 몇 시간, 몇 분을 텀으로 실시간 접할 수 있으니 애 먼 번역의 국내 사이트 뉴스를 기다리느니 직접 찾아보고 말지. 그래서 시작한 게 블로그였다. 국내외 아트, 패션, 음악 등 문화 전반에 걸쳐 관련된 사이트를 뒤지고 읽어보고 찾아보는 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특히 아트나 디자인 계열은 찾고 뒤지고 또 봐도 끝없이 멋진 작품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도다. 매일 들어가도 매일 새로운 작품들이 올라와 있으니 신기할 따름. 그렇게 신세계 탐험하듯 항해하다가 감탄사를 내지를 만한 "예쁜" 그림을 발견했다. 머리카락 한올 한올이 전부 그려져 굉장한 '덕질'을 연상케 하는 아래와 같은 그림들 말이다. ..

2014. 5. 31. 01:02
이윤성 전시

복합문화예술공간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에서 운영하는 'Artist in Residence Program - Studio M17'은 입주작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향후 자립적 활동에 도움되는 미술계 네트웍 확장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기 입주 작가 (안정주, 이윤성, 정세인, 주세균) 들은 지난 해 하반기 작품의 성향에 따라 평론가와의 일대일 매칭을 시작으로 1박 2일 간의 첫 만남을 가졌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작업과 계획하고 있는 전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냇다. 이후 전시까지 기간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작가는 작품의 이론적 기초와 완성도 있는 전시 구성을 계획할 수 있었으며 평론가는 장기간에 걸쳐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작가와의 교류를 ..

2014. 5. 17. 03:28
70년대 섹슈얼 폴라로이드 사진집, 마리폴라X(MaripolaX)

70년대 뉴욕에서 활동했던 폴라로이드 아티스트 마리폴(Maripol)이 처음으로 그녀의 개인적인 에로틱 사진 작업물과 시를 지난 2월 공개했다. 그녀는 공적인 폴라로이드 작업 외에 200여 장의 사적인 아카이브를 따로 소장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책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다. 마리폴의 피사체가 된 이들은 마돈나, 그레이스 존스, 나오미 캠벨 등이 있다. 그녀가 약간은 에로틱한 폴라로이드를 실은 책 'Maripola X'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방황했던 70년대 전성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1977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했던 아티스트들의 69편 시도 함께 소개된다. 사랑, 섹슈얼리티, 게임, 판타지가 한 데 어우러져 마리폴의 크리에이티브함을 엿볼 수 잇는 사진과 시가 될 것이다. 공개된 일부 페이지 사진..

2014. 5. 8. 17:00
새벽에 듣는 캣파워(Cat Power)

샨 마셀(Chan Marshall)의 음악은 무뚝뚝하게 내뱉는 혼잣말 같다. 공허하기도 하고 무거우며 또 침착해진다. 샨 마셀은 우리가 아는 이름, 캣파워(Cat Power)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캣파워라는 이름만 들으면 발랄하게 춤추며 립싱크에 올인할 것 같은 아이돌을 연상하게 되는데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아이돌 음악의 반대 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를 캣파워보다 샨 마셀로 소개하고 싶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오롯이 음악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듣는 동안에 되려 생각이 많아지는 게 캣파워의 음악이다. 'Werewolf'를 들으며 외로워지기도 하고 'Fool'을 들으면 가슴 한켠이 아려오기도 한다. 우리 모두가 늘상 혼자서 생각해오던 것들을 그녀는 음악으로..

2014. 5. 5. 04:08
중국 사운드의 프랑스 비트메이커, 온라(Onra)

몇 해 전, 동양의 옛날과 지금을 동시에 보는 것 같았던 예란지 디자이너 더센토르(The Centaur) 컬렉션을 또렷이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런웨이에 모델이 발을 내딛기도 전에 쇼장을 울리던 비트와 리듬. 알 수 없는 가사의 중국어 피처가 더해지자 쇼장은 오리엔탈 무드의 극으로 치닫는 것 같았다. 동양적인 무드로 익히 소문난 센토르 컬렉션은 쇼 시작 전부터 음악 한 곡에 시즌 컨셉 모두를 담고 있었다. 위 영상을 보면 음악과 쇼 피스들이 얼마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센토르 쇼 첫 번째 트랙으로 기억하게 된 온라(Onra)의 'The Anthem'. 온라? 처음에는 음악 느낌과 피처로 중국 뮤지션이겠거니 생각했던 건 다시 생각해도 1차원적인 발상이다...

2014. 4. 2. 02:04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국내 개봉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오는 3월 20일 목요일부터 국내에서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그녀는 유연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앞으로 남긴다. 마담 D.의 유산을 노리고 있던 그의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구스타브를 졸지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되고, 구스타보는 충실한 호텔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와 함께 누명을 벗기기 ..

2014. 3. 11. 03:36
[인터뷰] 누구나 마이크를 쥐는 '모두의 마이크' 가리온 인터뷰

요즘은 아이돌 그룹에서도 래퍼 포지션 없는 팀이 없을 정도로 힙합 또는 랩이 대중에게 무척 친근해졌다. 길을 거닐다가도 아이돌 랩은 상점 스피커를 통해 흔히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소속사가 번지르르한 힙합퍼나 아이돌이 아니고는 '랩하는 사람들 없는거야?' 싶을 정도로 랩퍼들의 무대는 접하기 쉽지 않다. 소위 한국에서도 골든에라로 불리우며 세기말 힙합 전성기였던 90년대 후반, 공연장 겸 클럽 마스터플랜은 래퍼가 처음 마이크 쥘 수 있는 기회를 줬고 힙합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커뮤니티도 만들 수 있었던 힙합의 성지였다. 마스터플랜이 문을 닫으면서 MC들이 편하게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사라진 것이다. 대체 힙합 꿈꾸는 사람들 다 어디서 랩하는거야? 얼마 전, 재미있는 소식..

2014. 3. 9. 17:53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두 번째 솔로 앨범

오는 3월 3일 발매될 퍼렐(Pharrell Williams)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이 아이튠즈 프리뷰에서 프리오더를 시작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팝 시장을 들썩였던 다프트펑크와의 협업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다프트 펑크가 프로듀싱한 'Gust Of Wind' 곡은 해외 음악 웹진 This song is sick에서 프리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 이틀 만에 페이스북 공유 54만건을 기록했다. 4분 39초의 한 곡 공개만으로 이슈가 된 퍼렐의 솔로 앨범 기대해볼 만하다. Gust Of Wind는 아래 링크에서 들어볼 수 있다. 관련링크아이튠즈 프리오더 글 : 임예성, 사진 : 아이튠즈, This song is sick

2014. 2. 27. 15:05
[YOUTH] 96년 일본 드라마, 롱 베케이션(Long Vacation)

내 안에 기무라타쿠야 바람이 불어 찾아보게 된 1996년 작 일본 드라마, 롱 베케이션(Long Vacation). 2013년 12월 31일 오사카 게스트하우스 TV에서 생방송으로 만났던 중년의 기무라타쿠야가 주름 한 점 없던 20대 중반 시절 출연한 드라마다. 이때도 변함없이 끝내주는 외모의 기무라타쿠야는 누구보다 페이스 줌인 씬이 많았던 거 같다. 극 중 기무라타쿠야가 맡은 세나가 6살이나 많은 연상녀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로 마지막 회에 극적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총 12부작 내내 서로 엉키고 설킨 이야기다. 피아니스트 기무라타쿠야와 모델 야마구치토모코의 동거&사랑 이야기. 기무라타쿠야에게도 롱 베케이션은 첫 번째 주연을 맡은 드라마라 특별한 인연일 것이다. 극 중 세나와 사랑에 빠지는 미나미..

2014. 2. 19. 20:00
패션 꼴라주, 데이빗 반데월(David Vandewal)

데이빗 반데월(David Vandewal)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스 컨설턴트 겸 스타일리스트다. 그는 90년대에 드리스반노튼(Dries Van Noten)에서 여성복을 런칭할 적에 근무했으며 2000년대에 그의 친한 친구 라프 시몬스와 함께 일한 적도 있다. 패션계에서 그는 다소 심각할 정도로 매 시즌 모든 쇼를 꼼꼼하게 기록한다고 한다. 찍고 스크랩하며 그의 주방에 있는 달력에까지 전부 도배를 할 정도라고 한다. 그는 앤트워프 왕립 학교를 졸업한 이후인 1993년 주방 달력 위에 스크랩해서 오려 붙였던 게 처음이었다. 매 해 시간이 흐르니 그의 달력은 특히 벨기아 패션의 역사가 정리될 정도가 되었다. 그는 마침내 몇 해에 걸쳐 달력 꼴라주를 정리했다. 지난 해 2013년 9월 오프닝 세레머니는 그를..

2014. 2. 13. 19:00
[편린] 1960년대 대한민국의 풍경

오랜만에 편린 시리즈 포스팅입니다. 이전 마지막 포스팅, 1950년대 대한민국 풍경 사진을 끝으로 6개월이 지났네요. 끊겼던 그동안에도 많은 분들이 기존 편린 포스팅 찾아주셔서 감명 깊게 보았다고 리플 달아주셨습니다. 옛날 것들을 좋아하는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시작한 시리즈인데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포스팅이 된 거 같아 기분 좋아요. 감사합니다. 동시에 여러 분께서 출처에 관해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까지 소개해드린 사진 보다 앞으로 포스팅 할 사진이 더 많아 이정도에서 출처에 관해 언급드립니다. 정말 단순하게도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았습니다. 여러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온 이미지들을 전부 스크랩해서 저장했습니다. '옛날 사진', '50년대', '옛날 대한민국', '옛날 풍경' 등 어울릴만한 모..

2014. 2. 6. 15:40
일본 록밴드 오렌지렌지(Orangerange) 내한

한창 일본 문화에 빠져 표현 그대로 '사경을 헤맸던' 열다섯 살, 일본 음악과 영화는 내게 공부라는 숙명보다 더 필연적으로 와 닿았다. 나는 누구 말마따나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오타쿠'는 아니라고 극히 부정했으나 사실 일본의 무엇에 빠져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오타쿠'가 아니었나 싶다. 그나마 내가 오타쿠가 아님을 부정했던 가장 큰 명분은 일본 록과 힙합이었다. 라르크씨엘, 엑스자판 같은 록은 물론 누자베스 같은 재즈 힙합까지 가리지 않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한 번은 방과 후 학교 청소 시간에 흥 돋울 요량으로 교실 TV에 MP3로 당시 일본 록을 틀어 친구들에게 일본 문화 전도 역할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신 난 음악'으로 가장 먼저 재생했던 오키나와 록밴드 오렌지렌지(Orange Range)를 아..

2014. 2. 2. 15:57
크리에이터 Will Goodan

LA에서 태어난 Will Goodan은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그래픽 디자인, 사진, 아트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크리에이터다. 처음에는 그의 그래픽 디자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보고 스투시, 나이키, 혼다 등 대기업과 함께 작업하는 감각적인 디자이너로만 생각했는데 서브 사이트인 그의 사진, 꼴라쥬 등의 작품이 실린 페이지를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그가 도쿄와 대만을 오가며 담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진이 특히 매력적이다. 디지털 그래픽 작업에서도 옛날 빈티지 사진과 아트웍들 자주 활용하는 그의 감각은 필름 사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는 사진부터 회화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미적 감각을 표현한다. 심지어 하이 패션, 3D 애니메이션, 인터렉티브 일러..

2014. 1. 25. 10:30
대자연의 위엄과 엉뚱한 위트, 스칼렛 전시

(사진1) Turtle, Madagascar, C-print, 60ⅹ75 cm, 2013 2013년 한 해, 고전 작가들의 의미있는 전시를 큐레이팅 해온 한미사진미술관이 2014년부터는 특히 신진작가의 창의적 역량에 주목한다. 그 시작을 여는 네덜란드 여성작가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Scarlett Hooft Graafland) 전시가 개최된다.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설치, 조각, 사진 장르의 영리한 조합과 풍경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41점의 사진 작품으로 그녀가 2004년부터 세계 각국의 오지(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중궁 광시와 푸젠 지역, 캐나다 누나부트 준주 등)를 여행하며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오지 중에서도 사..

2014. 1. 17. 10:46
영화 2046, 기무라 타쿠야, 오사카 여행

5박 6일간 오사카 남바 부근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친구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새해를 맞았다. 그믐날 밤 새벽, 따뜻한 다다미에 둘러 앉아 주인 언니의 나베 요리에 한 잔 두 잔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문득 연말 시상식 같은 일본 생방송 TV 쇼에 눈길이 향했다. TV 박스 안에서는 그 어렸을 적 보았던 초난강과 기무라 타쿠야가 노래를 부르며 춤추고 있었다. 초난강도 오랜만이지만, 무엇보다 기무라 타쿠야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섹시해지는 거 같아 넋을 놓고 구경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신화나 GOD 급인데 아직도 방송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니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와 달리 영웅 아이돌의 위력이 참 오래도 가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난 1월 4일 간사이 공항발 인천 ..

2014. 1. 7. 03:17
위즈위드 코카콜라 부티크

콜라로 식음료의 역사를 새로 쓴 코카콜라가 콜라로뿐만 아니라 그래픽과 B.I로 콜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소량의 한정판, 홀리데이 시즌 새로운 그래픽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왔다. 음료 콜라는 물론이거니와 냉장고, 오프너, 텀블러 심지어 시계, 포스터, 의자까지 코카콜라 B.I가 들어간 여러 종류의 소품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생활문화를 창조하는 편집샵 위즈위드(WIZWID)에서 빈티지 감성의 코카콜라 브랜드관을 런칭했다. 명목만 내세운 브랜드샵이 아닌 수십 가지의 코카콜라 브랜드 제품이 소개된다. 관련링크 글 : 임예성, 이미지 : 위즈위드

2014. 1. 6. 12:30
[YOUTH] 방황과 에이즈, 영화 키즈(Kids)

2014. 1. 2. 13:00
[YOUTH] 자비에 돌란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1989년생 자비에 돌란은(Xavier Dolan)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9년 스물 한 살의 나이에 첫 장편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인 '아이킬드마이마더(I Killed my mother)'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Prix Regard Jeune, Art Cinema Award와 Prix SACD 총 3개 부문의 상을 모두 석권하는 표현 그대로 영화계 '기대주'이자 '떠오르는 별'이다. 이 영화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31개 이상의 상을 받았으며 각종 영화제 대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린시절 아역으로 출연하며 다져온 출중한 연기 실력뿐 아니라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고 있다. 두 번째 영화 '허트비트(Heartbeat)'는 2010년 5월 깐 영화제..

2013. 12. 30. 13:00
배드트립 첫 번째 싱글 'Rain Drop'

보컬 및 기타 김영생, 베이스 박정민, 드럼 권혁민으로 구성된 3인조 락밴드 배드트립(Bad Trip)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밤의 적막'이 발매되었다. 타이틀 곡인 Rain Drop과 Love Bomb, 바퀴벌레 총 세 곡이 수록되었다. 밴드 위치스의 하양수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배드트립의 베이시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박정민이 앨범의 아트웍을 맡았다. 밴드 험백스, 번 마이 브릿지, 럭스, 썩스터프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보다 자유로운 음악적 표현을 위해 배드트립을 결성, 멤버 각각의 경험에서 비롯해 개러지락, 블루스, 펑크를 그들만의 느낌으로 풀어내고 있다. 타이틀 곡 Rain Drop은 천천히 흐르는 베이스 위에 더해진 김영생의 보컬이 배드트립의 다소 헐겁고 러프한 이미지를 오롯이 담고 있다. ..

2013. 12. 15. 21:01
사람12사람의 첫 번째 EP '빗물구름태풍태양'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 클라우드(Sound Cloud)에 2012년 12월 12일 '빗물구름태풍태양'의 하이라이트 프리뷰를 공개하여 2만여에 가까운 플레이 수를 달성한 팝 혼성 듀오, 사람12사람. 1년이 지나도록 별 다른 활동 없이 사운드 클라우드의 음악만으로 리스너들 사이에서 존재를 확실히 한 사람12사람이 2013년 12월 12일 첫 EP 를 발표했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기대했던 이번 EP 앨범은 CD와 지름마저 12인치인 LP로 함께 발매된다. 뮤지션의 요청으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으며 아이튠스, 아마존 뮤직, 스포티파이 등에서 접할 수 있다. DJ 겸 프로듀서 은천과 보컬리스트 겸 송라이터 지음으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밴드 사람12사람의 첫 앨범은 크리스탈 캐슬스..

2013. 12. 14. 06:50
시네마테크 정우성 특별전

지난 9월 을 기억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준비했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이정재 특별전 만큼 이슈가 되었던 기획전이 또 있나 싶을 정도로 배우 이정재에게나 배우 이정재를 사랑하는 대중에게나 무척 뜻 깊은 프로그램이었다. 우리나라 남자 톱 배우를 열거하라고 하면 이정재 옆에 빠지지 않는 인물이 있다. 동갑내기 배우 정우성. 2013년 올 한해 한국영화에는 정우성 그리고 이정재가 있었다. 같은 해에 데뷔해 2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두 배우의 거침없는 행보에 사람들은 찬사를 보낸다. 이정재 특별전에 이어 2013년의 마지막인 12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선물로 을 개최한다. 1994년 로 데뷔한 정우성은 말 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스타였다. 그는 90년대 청춘의 아이콘이..

2013. 12. 11. 15:05
[YOUTH] 크리스티아네 F와 트레인스포팅

독일 영화계에 빼놓을 수 없는 콘스탄틴 영화사, 그리고 아이힝거. 콘스탄틴 영화사는 한 때 독일 영화 점유율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파워의 영화사였다. 그리고 콘스탄틴 영화사의 중심인 영화제작자 베른트 아이힝거. 지난 2011년 아이힝거는 생전 베스트셀러 서적을 영화화하여 히트시키는 것으로 그 명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그의 성공 발판이 되었던 울리 에델 감독의 1981년작 '크리스티아네 F:우리는 초역의 아이들(Christiane F:Wir Kinder vom Bahnhof Zoo)' 역시 14살 헤로인 중독 소녀 실화를 다룬 책을 영화화한 것이다. 실제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아이힝거의 탁월한 감각으로 당시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2차대전 이후 독일 영화로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이..

2013. 12. 6. 10:55
킹크로치(King Kroach) 2013 F/W 룩북

B.B.B 킹크로치는(King Kroach)는 'Black Blood Brovas'라는 언더 소셜 클럽의 멤버인 디자이너 킹크로치에 의해 2009년 첫 선을 보인 스털링 실버 쥬얼리 브랜드로 다양한 문화를 모티브 삼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고집, 고품격의 제품을 선보인다. 메인 슬로건인 '51% Virtue, 49% Vice, 100% Quality'는 완벽한 선도 악도 없다는 믿음을 근본삼아 디자인 된 제품이 숙련된 장인의 손을 거쳐 최상의 제품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지녔다. 정신적 디자인 모티브인 'Beastic Beauty'를 바탕으로 한 킹크로치의 작품은 타락함과 성스러움을 동시에 담고있어 그 자태가 더욱 매혹적이다. 킹크로치가 속해있는 크루 B.B.B의 이니셜인 'B'와 흡사..

2013. 12. 2. 23:15
재미공작소 <우리들의 황금시대> 출간 및 공연

재미공작소는 2011년 문을 연 창작공간으로 현재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자체 기획한 전시, 공연, 창작 워크샵 등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는 문화예술공간이다. 재미공작소는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 중 정규 데뷔 앨범을 발표한 뮤지션들과 2012년 8월부터 꾸준히 심층 인터뷰 컨텐츠 블로그에 연재해왔고 최근에 문래예술공장 2013 MEET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인터뷰 책 를 출간하게 되었다. 책에는 이랑, 홍혜림, 퓨어킴, 논, 한받, 김일두, 셀린셀리셀리느, 씨없는 수박 김대중, 김태춘, 쾅프로그램의 이야기가 실린다. 오는 11월 30일 토요일 재미공작소와 친구들은 책 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자축 공연 자리를 가진다. 재미공작소가 기획, 진행을 맡고 문래예술공장이 장소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인터..

2013. 11. 27. 23:12
[편린] '한국영화사의 매혹적인 순간들' 구글 온라인 전시

오슨 웰스나 프랑소와 트뤼포,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등 세계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영화감독들은 자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한국영화사를 풍요롭게 가꾼 나운규와 신상옥, 김기영 감독은 여전히 세계 영화팬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더불어 영화관객 2억 명 시대를 맞이한 한국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일제시기와코리안뉴웨이브로대표되는 1980년대 등 굵직한 한국영화사의 역사적 사건들은 언제나 영화연구자들의 제한된 영역으로 치부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와 같이 여전히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 있는 한국영화사를 전 세계의 영화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순간 12가지를 선정, 10월 30일부터 구글..

2013. 11. 26. 14:30
디자인 스튜디오 마이케이씨 향초

김기문, 김용찬 김씨 성을 가진 두 디자이너가 2009년 야심차게 시작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마이케이씨(mykc)를 소개한다. 마이케이씨는 CMYK 4가지 색으로 구현되는 인쇄물 뿐 아니라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디자인으로 탐구하고 구현하는 스튜디오다. 아이덴티티, 편집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등 디자인이 필요한 다방면의 것들을 '안가리고 다한다'며 간지나고, 재미있는 작업이면 두손들고 환영한다며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마이케이씨 홈페이지 최근에 접했던 많은 편집디자인물 및 포스터물이 마이케이씨 스튜디오에서 나왔다고 하니 특히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매 달 받아보고 있는 어반라이크 매거진부터 B 매거진과 심지어 '예쁘다'고 점찍어 뒀던 향초 'Candle & Match'까지..

2013. 11. 25. 04:34
은마는 오지 않는다, 1991

한국영상자료원 11, 12월 KMDb VOD 기획전 전에서 소개된 1991년 장길수 감독의 는 미국에서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던 안정효의 '은마(Silver Stallion)'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뉴욕 타임즈에서 2회에 걸쳐 크게 다루었다. 6.25 전쟁 중, 미국 문화의 유입 때문에 급속도로 붕괴되어 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시골 마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제 15회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상을 휩쓴 작품이다. 마로니에북스 출판사에서 발행한 에서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 전통 마을과 미군 문화 묘사에서 극과 극의 OST는 가수 김수철이 총괄해 화제가 되었다. 영화는 한국전쟁 중 인천상륙작전 직후, 강원도 금산의 어느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언례는..

2013. 11. 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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