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den Noir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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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559)

  • 2014년 1월의 잡지 일기, 영국 Talc Magazine

    2015.02.07
  • Filles à Papa 2015 S/S 룩북

    2015.01.30
  • 딤에크레스(DIM. E CRES.) 14/15 홀리데이 룩북 & 이벤트

    2015.01.21
  •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 AW15

    2015.01.14
  • 90년대 레이브의 재현, 마틴 로즈(Martine Rose) AW15

    2015.01.13
  •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 15SS

    2015.01.09
  • 쓰리썸즈(Three Thumbs) 15FW 룩북 & 이벤트

    2015.01.05
  • 2014년 12월의 잡지 일기

    2014.12.26
  • 스프링크로커스(Spring Crocus) 14FW 룩북 배포 이벤트

    2014.12.17
  • 2014년 12월 05일의 잡지 일기,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

    2014.12.17
  • 디자인과 실용성, 세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모노폴드 시티 메신저백

    2014.12.14
  • 돈패닉서울(Don't Panic Seoul) 12월호

    2014.12.09
  • 한복을 재해석한 J.Kim SS15

    2014.11.29
  • 시모네 로샤(Simone Rocha) SS15

    2014.11.21
  • Filles à Papa 2014 F/W 룩북

    2014.11.15
  • 벨퍼(Belper) 15SS 룩북

    2014.11.14
  • 2014년 가을의 잡지 일기

    2014.11.13
  •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Losing Focus’ 룩북

    2014.11.12
  • 비이츄즈(Be.e Choose) 14FW 룩북 & 스티커 이벤트

    2014.11.11
  • 세인트페인(Saint Pain) 14FW 룩북

    2014.11.10
  • 91,2 14FW 룩북 & 배포 이벤트

    2014.10.08
  • 모스키노(MOSCHINO) SS15

    2014.09.22
  • 라이언 로(Ryan Lo) SS15

    2014.09.17
  •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SS15 'Effortless French'

    2014.09.13
  • 그라인드런던(Grind London) AW14 'Not For You' 룩북

    2014.09.06
  • 리시아 파라모노바(Lesia Paramonova)의 Les'

    2014.08.25
  • 202팩토리 AW14 룩북 & 배포 이벤트

    2014.08.19
  • 202팩토리 2014 F/W 프레젠테이션

    2014.08.11
  • 디자이너 서혜인 앤트워프 졸업 컬렉션

    2014.08.06
  • Anne Karine Thorbjørnsen 2014 F/W 룩북

    2014.08.02
2014년 1월의 잡지 일기, 영국 Talc Magazine

80년대 포르노 느낌의 포토그래퍼 Barbara Nitke와 함께 선보인 Talc Magazine 첫 번째 이슈. Talc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성인물 느낌 물씬 디자인 매거진이다. SNS에서 우연히 발견하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해 결국 영국에 직접 주문해 받게 됐다. 그래픽은 물론 'ADULT' 단어만으로 구매 의사율 급증! 국내외를 막론하고 'ADULT' 키워드는 늘 화두 중에 화두지만 선정성이나 비주얼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포르노 또는 작품 중에 판가름나는 것 같다. Talc는 어떨까, 비단 여성의 나체만 담긴 포르노 잡지 같을지 아니면 사진 한장 한장 작품 같을지에 대해서는 직접 손에 쥐기 전까지 예측할 수 없었다. TALC magazine - Visual Stimulus from TALC ma..

2015. 2. 7. 14:00
Filles à Papa 2015 S/S 룩북

친한 두 단짝이 2009년 시작한 벨기에 브랜드 Filles à Papa. 지난 시즌 소개하면서 70년대 히피를, 90년대 그런지를 언급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누가봐도 명확할만큼 돋보이는 컨셉, '카레이싱'이다. 튀는 원색 컬러와 스피드를 상징하는 불꽃, 바람 그래픽까지 화려하게 더해진 디테일들이 인상적이다. 시퀀 셔츠, 태슬 스태디움, 레더 팬츠, 펀칭 원피스까지 긴장과 활기가 공존하는 카레이싱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것만 같다. 여름에는 특히 더 허용되는 만큼, 포인트로 하나씩 걸쳐도 나쁘지 않겠다.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Filles à Papa

2015. 1. 30. 16:31
딤에크레스(DIM. E CRES.) 14/15 홀리데이 룩북 & 이벤트

언제였던가, 아마 2년 전쯤? 해외 패션 매거진 사이트에서 감각적인 색감의 룩북을 발견하고 예쁘다며 한참을 둘러보는데 설명글에 "from Seoul, Korea"가 적힌 게 아니겠는가. 늘 그렇지만 해외 사이트에서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작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볼 때면 반가움 반 신기함 반으로 특히 더 관심 갖게 되는 것 같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과 파스텔톤 컬러까지 여심 사냥에 충분한 스타일, 레디투웨어로 당장 걸쳐도 무색할 정도로 예뻤던 첫인상, 바로 크레스에딤(CRES. E DIM.)이었다. 크레스에딤(CRES. E DIM.)은 디자이너 김홍범이 2009년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딤에크레스(DIM. E CRES.)라는 좀 더 캐주얼한 세컨드 라인도 함께 전개 중이다. 클래식한 듯 스포티한 듯..

2015. 1. 21. 23:06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 AW15

그녀의 데뷔 이슈를 소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새 AW15를 소개하게 되었다. SS15도 놀라웠으나 이번 시즌은 백스테이지 사진 한장도 버릴 것이 없다. 사진 속 보석 하나 하나 들여다보게 되는 마성의 힘이랄까. 이번 시즌 그녀의 쇼에는 빛나는 쥬얼리 스톤과 초코, 인디고 같은 딥한 톤의 컬로들이 주를 이뤘다. 그녀는 아프리카 원주민이 착용하는 조개껍질 장신구에서 영감 받아 현대의 벨벳, 쥬얼리 스톤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 컬렉션을 보고 있자면 살짝 빛 바랜 옛날의 그것 같기도 하다. 이는 그녀가 현대보다 과거의 흑인 문화를 토대로 컬렉션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자메이카계 어머니와 영국계 아버지 슬하에서 배운 흑인 문화와 패션을 세심하게 조명하는 그녀의 감성은 비단 한 시즌을 위한 컨셉..

2015. 1. 14. 12:30
90년대 레이브의 재현, 마틴 로즈(Martine Rose) AW15

늘 아웃사이더에 관해 작업한다는 마틴 로즈(Martine Rose). 2년 전, 메이든느와르에서 AW13를 소개했을 때에도 파격적인 실루엣과 색감으로 누구보다 주목받았던 그녀다. 주로 90년대 문화에서 영감 얻는다는 그녀는 지난 AW14에 90년대 10대들의 레이브 씬을 조명했고 이번 AW15에는 90년대 워크웨어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최근 데이즈드 영국뿐만 아니라 도쿄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그녀의 컬렉션을 향하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매 시즌 90년대를 회상케 하기도 하고 또 그것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룩을 시도하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으니 박수받아 마땅하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5. 1. 13. 11:22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 15SS

세인트 마틴 졸업 쇼에서 로레알 프로페셔널 디자이너가 된 23살의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며 미칠듯이 기쁜 순간이다" 라고 기쁜 마음을 오롯이 드러냈다. 세인트 마틴 졸업 파이널 무대에서 그녀 생에 처음으로 선보인 풀 컬렉션임에도 불구하고 39명의 경쟁자를 재치고 로레알 프로페셔널 디자이너가 된 것이다. 자메이카계 영국인인 그녀는 자신의 태생에서 영감 얻어 1970년대 나이지리아의 화려한 컬러와 스타일을 표방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국인 어머니와 자메이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려서부터 전혀 다른 두 가지 문화를 접하며 자랐다. 특히 70년대 활약했던 흑인 아티스트 케리 제임스(Kerry James)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얻으며 재즈..

2015. 1. 9. 00:36
쓰리썸즈(Three Thumbs) 15FW 룩북 & 이벤트

훌륭하고 멋지다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동작, 쓰리떰즈(Threethumbs)의 14FW 룩북을 소개한다. 양손의 두 개도 아닌 세 개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는 뜻으로 Threesome의 언어 유희적인 표현이기도 한 쓰리떰즈. 브랜드 로고에 보이는 세 개의 하트는 쓰리떰즈의 세 명 디자이너를 의미하기도 한다. 슬로건 'Born on the Street'을 근본으로 좀 더 캐쥬얼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의 여성복을 선보인다. 쓰리떰즈의 두 번째 시즌 14FW 역시 박시한 실루엣이 주를 이루는 스웻셔츠, 티셔츠, 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Sunset, Sunrise, Fragile 등의 귀여운 타이포가 돋보인다. 메이든느와르 페이스북에서 쓰리썸즈 티셔츠 이벤트를 진행합니다.1월 12일 추첨을 통해 2..

2015. 1. 5. 10:00
2014년 12월의 잡지 일기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에 의해 아카이빙 되는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 매거진이라기 보다는 화보집에 가까운 이 토일렛 페이퍼는 단 몇 번의 발행만으로 전 세계 패션, 미술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페이퍼뿐 아니라 솝, 캘린더와 같이 다양한 오브제도 판매 중. 매거진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여기 링크에서! 2014 / Issue No.10 / http://www.toiletpapermagazine.org/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연 2회 발행되는 계간지 Zeum은 스타일 좋은 소녀들을 소개하는 아카이브라고나 할까. 캐나다와 영국에서 주목할만한 소녀들을 소개한다. 그들의 일상, 스타일, 공간 그리고 더해 소녀들 화보까지. 살짝 아쉬운 점은 요즘 걸리시한 ..

2014. 12. 26. 10:35
스프링크로커스(Spring Crocus) 14FW 룩북 배포 이벤트

한결같이 따뜻한 룩북의 이미지를 보고 있자면 참 스프링 크로커스 스럽다. 옷은 또 어떤가. 자수, 그래픽 등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요소들이 옷 곳곳에 베어있어 단순히 스웻셔츠 하나도 스프링 크로커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된다. 무심한 듯한 룩북 속 소녀들의 표정이 뭐랄까... 젊음의 고단함을 말하는 거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새침떼기 같기도 하고. 첫 번째 시즌을 소개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스프링 크로커스가 벌써 여섯 번째 룩북을 공개했다. 청초하게 수 놓아진 핑크, 스카이블루 유니콘 패치가 양 어깨에 얹어진 스웻셔츠, 교복스러운 듯 아닌 듯 따뜻한 느낌의 체크 랩 스커트, 페이크 레더 멜빵 스커트까지 참으로 소녀소녀스럽다. 메이든느와르에서 스프링 크로커스 룩북 5부를 무료 배포합니다. 12월 23일 추첨..

2014. 12. 17. 17:17
2014년 12월 05일의 잡지 일기,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에 의해 아카이빙 되는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 매거진이라기 보다는 화보집에 가까운 이 토일렛 페이퍼는 단 몇 번의 발행만으로 전 세계 패션, 미술계의 이목을 받았다. 계속해서 자극적이고 신선한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토일렛 페이퍼의 정신은 여태의 어떤 매거진에서 찾아보기 힘든 도전 정신을 지닌 듯 하다. 토일렛 페이퍼는 세계적인 명성의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와 저명한 컬렉터 다키스 요누(Dakis Joannou)가 함께 설립한 그리스 아테네 기반의 비영리 미술 재단 데스테 파운데이션(Deste Fondation)에서 발행되는 출판물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오랫동안 잡지 일기를 적지 못했..

2014. 12. 17. 16:28
디자인과 실용성, 세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모노폴드 시티 메신저백

가끔은 노트북을 담아야 하고, 무거운 잡지도 담아야 하는 출퇴근 길 가방. 한참을 들고 다니던 가방이 있었지만, 오래되기도 했을뿐더러 새로운 가방이 필요했다. 심플하지만 또 실용적인 가방 어디 없을까 하고 찾다가 발견한 모노폴드. 농담으로 '나를 위해 만들어진 가방인가' 할 정도로 격하게 찬양하는 모노폴드 시티 메신저백을 소개한다. 모노폴드를 먼저 소개하자면 브랜드 스토리가 무척 인상적이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영감으로 바쁜 삶에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한다. 하루하루 바삐 지내며 담아야 하는 소지품이 많지만 또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는 나와 같은 학생, 회사원에게 최적화 된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족감의 전제가 되는 기능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스마..

2014. 12. 14. 20:33
돈패닉서울(Don't Panic Seoul) 12월호

음악, 예술, 패션 등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소개하는 돈패닉서울(Don't Panic Seoul). 지난 6월 첫 시작을 알렸고 이제 막 세 번째 호를 선보였는데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돈패닉. 서울에서 소위 좀 힙하다 싶은 여러 곳에 비치되는데도 불구하고 구하려고 보면 금새 동이 나버리기 일쑤다. 그새 돈패닉은 누군가를 애태우는 '구하기 힘든' 소장품이 되었나 보다. 첫 호를 받아들고 신났던 6월 그때처럼 두 번째 호, 세 번째 호를 쥐는 마음가짐 역시 늘 "씬난다". 더욱이 이번 호는 SNS에서 자비에돌란 영화 '마미' 포스터를 보고 열광의 도가니!! 친구는 구해줄 수 없느냐, 아는 언니는 이거 어디에서 구하느냐. 자, 그래서 준비했다. 오랜만에 메이든느와르에서 준비한 돈패닉 12월호..

2014. 12. 9. 20:44
한복을 재해석한 J.Kim SS15

디자이너 제니아 킴(Jenia Kim)은 아시아, 유럽의 문화와 전통적인 것들, 수작업에서 주로 영감 얻어 J.Kim을 꾸려간다. 이번 SS15 시즌에서 한복 저고리, 치마 등 한국 전통 의복인 한복을 재해석 한 것도 그녀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한복의 우아한 실루엣과 제니아 킴의 디자인이 만나 감각적인 2015년 버전 한복으로 재탄생했다. 아래에서 피스 하나하나 매력적인 제니아표 한복을 만나보자. 글 : 임예성, 사진 : Jenia Kim

2014. 11. 29. 15:00
시모네 로샤(Simone Rocha) SS15

지난 11SS로 첫 쇼를 펼친 시모네 로샤(Simone Rocha). 걸리시한 매거진 룰라(Lula), 유니온(Union) 등에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며 일약 세계적인 디자이너 라인에 합류한 그녀. 여린 소녀 같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 방황하는 소녀 같기도 한 그녀의 컬렉션. 매 시즌 동시대 소녀들의 마음을 꿰뚫어 혹하게 만드는 그녀의 감각. 이번 시즌 SS15에서도 여과없이 드러난다. 글 : 임예성, 사진 : Simone Rocha

2014. 11. 21. 17:30
Filles à Papa 2014 F/W 룩북

2009년 Carol과 Sarah Piron에 의해 시작된 벨기에 패션 레이블 Filles à Papa 2014 F/W 룩을 소개한다. 이번 'Regress' 컬렉션은 체크, 티셔츠에 적힌 문구, 컷 아웃된 크롭 톱, 스웻셔츠 등이 한편으로는 70년대 히피를, 90년대 그런지를 떠올리게 한다. 브라운, 그레이 등 톤 다운된 컬러, 박시한 실루엣과 더불어 화려한 컬러 및 스팽글이 더해진 디스코 시퀸스까지 제대로 올드스쿨 아닌가. 예쁘장한 모델의 퇴폐적인 표정과 애티튜드까지 더해지니 더할나위 없이 섹시한 컬렉션 완성.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Filles à Papa 2014 F/W 주기적으로 여러 타 매체에서 기사 무단으로 복사하여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생겨 추가 언급 적습니다. 이 사이트는 편집자..

2014. 11. 15. 15:00
벨퍼(Belper) 15SS 룩북

영국과 일본에서 패션을 전공한 디자이너 오자키 유이치(Yuichi Ozaki)의 벨퍼(Belper) 두 번째 컬렉션 소식. 그의 친절함이 묻어나는 메일을 접하고 열어보기 직전까지 든 생각은 '첫 시즌만 할 수 있을까' 였다. 소위 '대박' 시즌이나 다름 없었던 유이치의 첫 번째 컬렉션은 그가 활동하는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내가 처음으로 소개한 이후, 많은 이들에게 그의 벨퍼에 대한 문의를 받기도 했다. 어렵고 심오한 옷보다 심플하고 단순한 구조를 지향한다는 유이치 그의 철학이 돋보였던 지난 시즌 '그렇다면 이번 시즌은?' 하는 생각에 메일 열기 직전까지 여러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지난 시즌 정돈된 구조와 실루엣으로 귀여운 클래식함을 선보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좀 더 과감한 프린트와 실루엣으로 발..

2014. 11. 14. 19:00
2014년 가을의 잡지 일기

이전에는 해외 수입 서점에서 28,000원에 구입했었는데 신세계 본점 아크네 매장에서 구경하다 20,000원에 산 아크네 페이퍼. 수입 서점 가격보다는 저렴하니 왜인지 횡재한 기분. 이번 시즌에는 '배우'들을 조명했다. 매력적인 헐리웃 배우들의 청춘 시절 모습과 빈티지한 화보들이 가득. 2014 FW / Issue No.15 / 20,000원 / www.acnepaper.com 어쩌다(?) 6개월 정기구독을 하게 된 컨셉진(Conceptzine). 2년 전 쯤 어플리케이션 매거진으로 시작해 기어코 출판물로 성장했다. '기어코'라는 의미는 어플리케이션 매거진일 때도 다운로드 수와 뷰가 높아 좋은 매체로 자리매김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판물로 전향했기 때문. 요즘 같을 때에 출판물이야말로 진정 위험수위 높은 도..

2014. 11. 13. 21:00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Losing Focus’ 룩북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은 2008년 스트릿 패션을 다양한 문화와 접목하고자 설립된 브랜드다. 런던의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라인드 런던만의 스타일, 컬처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Bafic과 그라인드 런던이 함께한 'Losing Focus' 14AW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새벽 런던 서쪽에서 촬영했으며 그라인드 런던이 여태껏 담아온 현실적인 도시 모습의 연장선이다. 그라인드 런던 룩북과 화보를 보고 있으면 종종 현실을 스케치하는 회화작가 같은 느낌을 받는다. 위트있고 독특한 티셔츠 위의 그래픽 못지 않게 이들이 담는 화보 컷 한장 한장을 골똘히 쳐다보곤 한다. 다소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화보 컷, 이들은 현재의 런던을 거품없이 심플하게 스..

2014. 11. 12. 19:30
비이츄즈(Be.e Choose) 14FW 룩북 & 스티커 이벤트

여전히 디즈니, 픽사의 만화들을 좋아하는 디자이너 김보미. 그래서인지 영하고 키치한 느낌의 비이츄즈(Be.e Choose). 그녀가 처음 선보인 비이츄즈 캡슐 컬렉션은 예전에 입었던 옷을 리폼해서 다시 입듯 편히 입을 수 있는 시티 캐주얼룩을 선보인다. 소개하는 그녀의 첫 번째 컬렉션은 이모아웍스와 협업하여 진행했으며 다음 시즌 15SS에는 '몬스터 걸'이라는 컨셉으로 비이츄즈 단독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 이모아웍스와 함께한 아기자기한 룩으로도 알 수 있 듯 귀엽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이 될 비이츄즈의 다음 시즌도 기대해본다. 글 : 임예성, 사진 : 비이츄즈 제공 메이든느와르에서 비이츄즈 스티커팩을 증정합니다. 메이든느와르 페이스북 포스팅을 좋아요, 전체공개로 공유 한 뒤페이스북 포스팅 리플에..

2014. 11. 11. 11:04
세인트페인(Saint Pain) 14FW 룩북

다년간 독보적인 스타일로 쉼 없이 달려온 세인트페인(Saint Pain). 대중이 즐겨 입을 만한 그럭저럭 스타일은 만들지도 않거니와 누군가는 되물을만한 스타일도 '그들만의 느낌'으로 뚝심있게 고집해 온 세인트페인의 14FW 룩북이다. 캠페인 속에서 볼 수 있는 바이크 커스텀 매장 지미 차퍼스(Jimi Choppers)와 타투이스트 O-ta, 레더 아티스트 유진석과 같은 모델들이 세인트페인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척도가 아닐까. 바이크, 타투, 레더 같은 서브컬쳐 요소가 세인트페인을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이며 또 세인트페인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가장 좋은 영감이 되는 키워드일 것이다. 그들이 펼친 올가을, 겨울의 룩은 어떨지 가히 매력적인 35장의 캠페인 컷으로 만나보자. 세인트페..

2014. 11. 10. 15:17
91,2 14FW 룩북 & 배포 이벤트

어느덧 네 번째 만나는 디자이너 이구원의 여성복 레이블 91,2. 첫 시즌부터 표현 그대로 '대박' 이었던 91,2는 네 시즌이 채 되기도 전에 우리나라 좀 크다 싶은 편집샵은 물론 중국, 홍콩, 타이완 심지어 스페인에서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이너 이구원이 시즌 오픈 전부터 친절하게 챙겨주는 룩북 첫 장을 넘길 때면 두근두근 설레기까지 한다. 이번 시즌에는 또 어떤 '대박'이 숨어 있을지 매번 기대에 차있기 때문이다. 14FW 시즌 역시 감탄을 내지른다. 전개되는 시즌마다 옷 위의 그래픽이 유독 돋보이는 91,2의 룩. 그래픽을 활용해 시즌을 전개하는 만큼 아티스트와의 조우 역시 시너지 효과를 낸다. 91,2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크리미한 핑크, 실력파 아티스트 조기석이 그린 거친 모습의..

2014. 10. 8. 10:15
모스키노(MOSCHINO) SS15

지난 시즌, 제레미 스캇이 모스키노 첫 무대를 가지며 '머리가 빈' 여자들의 스타일을 호화스럽게 표현했었다. 그가 표현한 이번 시즌 '머리가 빈' 섹시한 여자들은 어떨까? 제레미 스캇 SS15 이번 시즌에는 볼륨감 넘치는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플라스틱 글로리 소재의 드레스를 입은 여자들이 장식했다. 우리가 소위 부르는 '머리는 비었지만, 섹시한 여자들'이 타이틀이자 그가 표현하려 했던 것임이 틀림없다. 사뭇 바비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번 쇼는 핑크 바이커 자켓, 해변 위의 비치 타올 등으로 6, 70년대의 발랄한 트위기가 돌아온 듯하다. 글 : Susie Bubble, 임예성 / 사진 : Lea Colombo 이 기사는 타 매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래 매체 배너에서 기사 원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주기..

2014. 9. 22. 14:12
라이언 로(Ryan Lo) SS15

라이언 로(Ryan Lo)는 10대 소녀들의 방탕한 라이프스타일 이야기를 그린 미국 드라마 '캐리다이어리(The Carrie Diaries)'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Carrie Bradshaw)에 영감 받아 이번 시즌을 구성했다. 디자이너는 "나는 가식적이고 지저분한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를 좋아한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쇼장에는 스파이스 걸스, 블론디, 신디 로퍼와 같이 여자 가수들의 음악이 흘러 나왔고 그것은 단지 단지 라이언 로 컬렉션이 반짝이고 크리미한 컬러의 룩으로만 구성된 쇼가 아니라는 것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 역시 크리미한 핑크, 섀틴으로 뒤덮인 10대 소녀들을 위한 컬렉션을 선보였던 라이언 로. 홍콩에서 태어나 10대 후반, 런던으로 건너간 로는 유투브를..

2014. 9. 17. 10:49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SS15 'Effortless French'

지난 월요일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가 뉴욕 패션 위크에 데뷔하는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 SS15 "Effortless French"을 발표했다. 지난 6월 'Efforless French" 남성복을 먼저 발표했고 이어 이번에 여성복 라인을 마저 공개했다. 메종 키츠네의 파운더이자 크리에이티브 듀오 길다(Gildas Loaec)와 마사야(Masaya Kuroki)는 평범할 수 있는 일상복을 좀 더 개성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맞춰 이번 시즌을 디자인했다.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Mizuhara Kiko)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런웨이에 보여지는 화려한 룩도, 패션 피플들이 입는 트렌디한 룩도 아니지만, 캠페인 속에서 일상인 것처럼 포즈를 취한 키코처럼 누구나 편하게 입었으면 하..

2014. 9. 13. 13:22
그라인드런던(Grind London) AW14 'Not For You' 룩북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은 2008년 남성복을 기반으로 패션을 다양한 문화와 접목하고자 설립된 브랜드다. 런던의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라인드 런던만의 스타일, 영감,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컨셉의 하나로 오피셜 사이트에서는 그라인드 런던 느낌의 DJ 믹셋을 소개하기도 한다. 그라인드 런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이너들의 일상 사진도 브랜드 느낌에 큰 역할을 한다. 그라인드 런던은 현재 캡슐 컬렉션 형태로 시즌을 전개하고 있으며 컬렉션마다 구체적인 테마를 설정해 관련된 이미지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그라인드 런던의 2014 가을 컬렉션 'Not For You'가 발매됐다. 셔츠, 자켓, 스웻, 모자 등 그라인드 런던 스타일에 가장 충실히 기반..

2014. 9. 6. 13:00
리시아 파라모노바(Lesia Paramonova)의 Les'

리시아 파라모노바(Lesia Paramonova)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다. 그녀는 주로 숲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옷과 액세서리 브랜드 리스(Les')를 꾸려간다. 브랜드 이름은 러시아어로 숲을 의미하기도 하며 디자이너 이름인 리시아를 줄인 단어이기도 하다. 리스는 오직 옷만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그녀가 영감을 얻어 추구하고자 하는 감성과 무드 그리고 분위기까지 모두 표현하고자 하는 수단이자 매개체가 된다. 그녀가 리스를 꾸려가는 메인 포인트는 혁신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이나 실루엣 같은 표현방법 보다는 세상에 없던 전혀 새로운 것들을 생각해내는 창작력과 아이디어를 우선으로 여기고자 한다. 이런 마인드는 그녀가 평범한 것들을 전혀 새로운 측면에서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

2014. 8. 25. 00:18
202팩토리 AW14 룩북 & 배포 이벤트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는 액세서리 브랜드 202팩토리가 지난 8일 가로수길에 있는 편집샵 포스티드(Posted)에서 런칭 4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프레젠테이션 자리를 가졌다. 이번 AW14 컬렉션은 '필로우 토크(Pillow Talk)'라고 하여 남녀가 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를 컨셉으로 전개되었다. 편집샵 뉴러시안페인팅(New Russian Painting)의 송단비가 매니징한 프레젠테이션 현장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러블리한 제품들로 채워졌다. 대체 어떤 대화였을까? 울상을 한 콜걸 캐릭터는 202팩토리 디자이너 이보람이 아티스트 차예원의 전시에서 접하고는 제품화를 제안하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흔히 예상하게 되는 쾌활한 소녀가 아닌 울상의 콜걸이라니. 캐릭터며 컨셉이며 단순히 귀엽기보다 섹슈얼리티..

2014. 8. 19. 10:01
202팩토리 2014 F/W 프레젠테이션

지난 금요일, 신사동 포스티드에서 열린 202팩토리 2014 F/W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담았다. 건물 저 멀리에서부터 202팩토리의 프레젠테이션을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이 붐볐고매장 인테리어, 케이터링, 퍼포먼스까지 세세한 것까지 디자이너 이보람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컨셉은 '필로우 토크(Pillow Talk)'라 하여 잠자리에서 나누는 남녀의 이야기를 표현했다.컨셉에 맞게 핑크, 블랙 컬러의 안대와 쿠션도 함께 구성되었다. 제품에 그려진 울고 있는 콜걸 그래픽은 일러스트레이터 차예원의 작품으로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도 202팩토리 디자이너 이보람과 내내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녀들의 고민을 우는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특히 80년대 미국 그래픽을 보는 것 같은 팝하고..

2014. 8. 11. 15:40
디자이너 서혜인 앤트워프 졸업 컬렉션

얼마 전, 성대하게 치러진 앤트워프 왕립 스쿨의 MA 클래스(석사) 졸업 컬렉션이 화두에 올랐다. 끊임없이 인재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앤트워프의 기대치는 역시나 세계 패션 인들의 화재 그 중심에 있다. 제2의 마틴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이 나오지 않을까. 앤트워프 졸업 쇼에서 유독 돋보이는 그녀, 서혜인을 소개한다. 데이즈드 코리아 4월호에서도 소개되었던 서혜인은 이제 갓 앤트워프 석사 졸업 쇼를 마치고 뉴욕 2014 F/W 컬렉션으로 데뷔한 신예 디자이너다. 서른 살도 채 되지 않은 그녀가 뉴욕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었던 건 V 매거진 전 편집장 줄리 앤 키(Julie Anne Quay)가 설립한 패션 엔터테인먼트 Vfiles 덕분이다. 그녀는 벌써 런던 패션 협회의 인터내셔널 쇼케이..

2014. 8. 6. 11:27
Anne Karine Thorbjørnsen 2014 F/W 룩북

Anne Karine Thorbjørnsen는 미학의 구성에 대한 의문과 아름다움, 추함의 경계에 집중하여 디자인으로 발전시킨다. Anne Karine Thorbjørnsen의 디자인들은 하루 중 따분하고 지루한 것들에서 끊임없이 영향 받는다. 랜덤으로 사람들이 지내는 건물, 창문, 그리고 그들이 잃어버린 물건까지 별 것 아닌 것들도 사진으로 남기며 그것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작업한다. 각각의 컬렉션을 완성된 결과물로 여기지 않고 과정에 의문을 품으며 계속해서 탐구하며 발전시키는 과정을 겪는다. 일반적이거나 평범하지 않은 데에서 영감을 서인지 Anne Karine Thorbjørnsen의 컬렉션은 모두 대중적이거나 단지 예쁜 옷이기보다 다소 실험적이며 동시에 차분한 감성을 지닌다. 톤다운된 컬러감..

2014. 8.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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