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밋 베넌(Umit Benan) 2014 F/W 컬렉션

2014. 1. 28. 07:09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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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킹 데이 전 날, 파리컬렉션에서는 흑인 역사를 머금은 유밋 배넌(Umit Benan)의 2014 F/W 쇼가 열렸다. 다소 격앙된 목소리의 디자이너는 스피커를 통해 아프리칸 미국인이 처음 받아들인 미국 문화는 야구였다고 소개하며 1950년대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에게 경의를 표하고 쇼의 시작을 알렸다. 런웨이에는 프로가 아닌 일반인 흑인 모델이 올랐다. 쇼 피스들도 그렇고 일반인 모델을 세운 디자이너의 선택은 탁월했다. 이번 시즌 쇼 피스는 프로 모델이 번쩍이며 화려하게 입는 것보다 일반인의 소소한 스타일링이 훨씬 잘 어울리니 말이다. 


2014 F/W 피스들은 1920년대 신사의 클래식하며 활동적인 수트 스타일링이 주를 이룬다. 수트 베스트, 하이웨이스트 팬츠, 야구의 B 타이포까지 전부 1920년대를 연상시킨다. 런웨이 피날레는 디자이너 야구에서의 인종 차별주의를 반대하는 "No to Racism - For the Love of the Game" 배너를 들고나와 화제가 되었다. 



글 : 임예성, 사진 : 스타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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