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 다투라(Blitz Datura) x 하쉬 멜로우(Harsh Mellow)
소설 '코인락커베이비'에서 주인공은 바다에 잠긴 흰독 말풀을 기어코 찾아내 지구를 멸망시키기에 이른다. 사뭇 유치하게까지 들리는 이 소설이 어린시절 석류화에게는 큰 충격이자 영감이 되었다. 이 소설을 계기로 다투라(Datura)라는 닉네임을 써온 석류화는 앞에 '기습으로 공격한다'는 뜻의 블리츠(Blitz)를 덧붙였다. 석류화는 타투이스트 겸 타투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녀의 남자친구 권오상 역시 하쉬 멜로우(Harsh Mellow)라는 이름으로 홍대에서 활동하는 타투이스트다. 석류화는 얼마 전 소위 '센' 언니들이 소개되는 해외 유명 매거진 수어사이드 걸즈(Suicidegirls)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단독 화보를 진행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비교적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서는 온몸 곳곳에 타투가 새겨진 석..
2014. 3. 4.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