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 90년대 X세대 그런지(Grunge)
Kurt Cobain 그런지룩은 1980년대 후반부터 93년 정도까지 X세대에게 가장 많이 보였던 스타일이다. 그런지룩은 당시 활발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시애틀에서 노동자들의 패션에서 시작됐으며 '그런지(Grunge)' 명칭은 매거진 'Sassy'에서 처음 명명했다. 그런지룩을 즐겨 입었던 이들은 대게 너바나(Nirvana)의 커트 코베인(Kurt Cobain), 펄 잼(Pearl Jam)과 같은 뮤지션이거나 그들이 부르는 그런지록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였다. 현실에 대해 냉소적이고 실용적인 가치관이 낳은 문화로 X 이전 세대의 대표적 반문화인 히피와 펑크의 영향을 반반씩 계승한 셈이다. X세대의 부모 세대는 자유와 이상을 추구하는 히피였으며 동시에 물질만능주의로 성공에 목메던 여피이기도 했다. 부모 세대..
2013. 11. 27.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