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12월에 겨울 MD 제품을 선보이는 다프트 펑크. 2016 신제품이 공개됐다. 뮤지션 더 위켄드(The Weeknd)와 함께 오래간만에 신곡 'Starboy'를 선보인 다프트 펑크(Daft Punk). 이번에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1970년대 스타일로 선보이던 MD 새로운 상품을 공개했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요요, 에코백, 스케이트보드를 소개했는데 올해에는 블랙 캔들과 그들의 시그니처인 헬멧 스노우볼, 트리 오너먼트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 $20에서 $40로 지금 daftpunk.com 에서 만날 수 있다. 글 : 임예성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새로운 향수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핑크 핑크한 솜사탕, 컬러풀한 아이스크림 트럭, 핑크 리본까지 사랑스러운 영상미는 물론 트럭 드라이버, 베이커, 카페 커스터머로 변신하는 그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향수 는 오드 퍼퓸 $39(한화 약 4만 5천원)이며 핑크 방울 파우치가 포함된 기프트 세트, 헤어 미스트, 롤러 향수로 링크에서 판매 중이다.

탁 트이는 에메랄드 빛 해변에 푸른 야자수 나무 그리고 귀엽게 고개를 까딱 거리고 있는 핑크 플라밍고까지. 남미 베네수엘라 북쪽에 위치한 카리브 해안의 섬, 아루바(Aruba)에서 펼쳐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예쁜 뷰다. 아루바는 섬 끝과 끝이 32k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으로 ‘르네상스 호텔’에 묵으면 호텔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프라이빗 섬에 들를 수 있다. 이 플라밍고 영상은 정확히 르네상스 프라이빗 섬에서 촬영된 것. 섬을 거닐다 보면 유독 플라밍고가 모여있는 ‘플라밍고 비치’에 달할 수 있다. 다리와 목이 매우 길어 작게는 80cm, 크게는 1.5m까지 자라는 대형 조류 계열의 플라밍고(Flamingo)는 얕은 물의 진흙이 노출된 곳이나 호수의 섬에서 무리지어 번식한다. 남유럽, 아프리카,..

300페이지, 450장의 사진 그리고 새하얀 사과 모양이 그려진 양장본. 스티브 잡스를 기리며, 애플의 20년 역사를 담은 책 이 발간됐다. 1998년 출시된 iMac에서부터 2015년 나온 Pencil까지 애플 제품들의 과거와 현재를 450장의 사진으로 담았다. 참으로 ‘애플’스럽게도 특수 제지 공정을 거친 독일산 종이에, 책 모서리는 무광 은박 처리했으며, 8색 분판과 고스트 현상이 적은 잉크까지 사용하며 정교하고 세심하게 준비했다. 무려 8년 이상 걸려 완성된 이 양장본은 260 x 324mm와 330 x 413mm 두 가지 판형으로 지금 apple.com에서 만날 수 있다. 글 : 임예성, 사진 : APPLE.COM

게시물 하나 조회 수로만 2400만 회, 좋아요 60만 회, 공유 42만 회를 일으키는 주인공, 아시야(Asiya)와 사피야(Safiya). 러시아에서 거주 중인 이 쌍둥이 자매는 페이스북에서 국적을 막론하고 전 세계 언니, 오빠 팬들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다. 페이스북에서 'Asiya & Safiya'를 검색해보자. 사랑스러운 쌍둥이들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니 유의할 것! 글 : 임예성, 사진 : ASIYA & SAFIYA

한껏 치켜 올라간 눈꼬리, 까맣고 긴 생머리의 소녀들이 가득한 페인터 장콸의 그림입니다. 기괴하고 크로테스크한 그림체로 주목받았던 장콸의 첫 번째 개인전이 지난 주말 마무리됐죠. 소녀들을 그린 페인팅 작품과 도자기 입체 조형물도 함께 만날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잠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열렸던 전시에 들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곧 페이스북 @jangkoal 페이지에 전시 작품들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전시를 놓쳐 아쉬워했던 분들이라면 장콸 페이지를 주목해주세요! #painter @jangkoal #jangkoal #painting #piece will be released her facebook page soon! #editor_ys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연일을 하루 연장하기까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렉트로닉 듀오 혼네(HONNE)가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루브 넘치는 일렉트로닉, R&B 음악으로 많은 팬을 거닐고 있는 혼네가 오직 한국 유저들만을 위해 애플 뮤직(Apple Music) 에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멤버 둘이 공연 투어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즐겨 들었던 음악들을 모았다. 본 이베어의 '22', 디 안젤로 'One Mo'Gin' 등이 수록되었다. "Hey guys, it's James and Andy from HONNE here. We'd like to share this compilation of music that we've been enjoying whilst ..

토이스토리의 우디가 말을 하고, 전화가 오면 바비 인형이 춤을 추며, 미니언즈가 기타를 치는 여기는 전주시 고사동에 있는 리브유어라이프샵(@liveyourlifeshop) 입니다. 다들 멈춰 서 꼭 한 번씩은 돌려본다는 토이들이 가득하고 오프닝 세레머니, 스투시 캔버스 백 등 의류도 작은 규모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트롤, 토이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심슨 미니어처 토이들이 줄지어 손님을 맞으니 여기가 진짜 네버랜드 아닐까요? @liveyourlifeshop #liveyourlifeshop #jeonju #전주 #toy #장난감 #editor_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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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검진 때문에 주삿바늘 팔뚝에 꽂고 병원 소파에 앉아 내시경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손에 폰을 쥐고도 지루함을 느끼다가 우연히 가 방영 중이던 TV에 시선이 멈췄다. 오디오도 없이 5분 정도 멍하니 보다 보니 '집 돌아가거든 저것부터 찾아봐야지' 싶었다. 일요일 내내 정주행하고 오늘까지 챙겨 봤다. 웃다가 울며 박수까지 칠 정도로 몰입했다. 다들 열광하는 응답하라 시리즈는 한 편보고 땡 했고, 태양의 후예 역시 노관심인 내가 에 빠져도 빠져도 아주 푸욱- 빠졌다. 푸근하고 친근한데 그게 흔한 내러티브와 소재는 아니어서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아무리 보기 좋은 심쿵 드라마여도 결국 몇 개의 선택지에서 예측 가능한 전개로 이어지는데 는 내가 살아보지 못한, 하지만 너무 낯설지도 않은 할머..

서핑과 착즙 주스 그리고 요가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크러쉬타운' 평일에는 한산하다가도 주말이면 북적 해지는 강원도 죽도, 인구, 동호, 남애, 영진 해변. 파도가 높은 강원도 해변의 특성상 프로 서퍼뿐 아니라, 서핑에 관심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리기 때문이다. 바다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몰리니 그와 관련한 매력적인 숍들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 이미 많이 알려져 북적이는 강릉항(안목해변) 카페거리 대신, 알음알음 호평을 얻고 있는 영진해변에 건물 외면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곳이 생겼다. 샤워장, 탈의실, 도미토리 룸을 갖춘 서핑 숍 ‘크러쉬서프’, 착즙 주스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쥬시크러쉬’,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크러쉬 요가앤짐’이다. 나란히 함께 운영되는 이곳은 광각 렌즈를 쓰..

하얀집 카페 ‘메종드스컬프’ 고작 1,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적했던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최근 부쩍 당인리 발전소 주변이 북적대기 시작했다. 비교적 조용하게 사람들이 몰리는 주택가 길목에 마치 그리스 언덕의 하얀집 같은 카페 ‘메종드스컬프’가 있다. ‘메종드스컬프(Maison De Sculp)’는 프랑스어로 ‘스컬프의 집’을 뜻한다. 남성복 편집매장 ‘스컬프’로 시작해 여성복 편집매장 ‘뮤제드스컬프’와 함께 운영되는 곳이다. ‘메종드스컬프’는 집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푸근함, 편안한 이미지가 카페 곳곳에서 묻어나는 곳이다. 집에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처럼 유기농 제품 등 신선한 식재료 만을 사용한다는 운영 방침도 집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카페보다 먼저 문을 연 편집..

사랑스러운 컬러에 유머러스한 푸드 일러스트 사랑스러운 컬러에 유머러스한 일러스트가 더해진 이 아트웍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캐서린 킴(Catherine Kim)이 인스타그램에 연재하는 작품이다. 캐서린은 직접 찍은 사진과 포토샵 스킬을 접목해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과일 같은 푸드 아트웍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작품은 수많은 계정의 피드에 리그램 될 정도로 소위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이미지'가 됐다. 그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이나 초현실주의적 작품 그리고 패션, 영화, 뮤직비디오 등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얻는다. 계속해서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과일 작품들을 선보이고 싶다며 서면 인터뷰 마지막에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열정이 담긴 창작물들을 고민 없이 SNS를 통..

저스틴 비버의 팬서비스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팬서비스가 돋보인다. 얼마 전에는 공연 투어 머천다이즈로 흡사 패션 브랜드의 한 시즌 컬렉션처럼 선보이더니 이번에는 자신의 얼굴이 도배된 이모지 앱 를 선보인다. 앱을 런칭하자마자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런 문구의 이모지 사진이 올라왔다. “헤어 스타일을 새로 바꿨다. 궁금하면 앱에서 확인해라”. 이 앱은 2.55달러 한화 약 3,500원으로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받을 수 있다. 저스틴 비버의 새로운 헤어스타일, 100개 이모지가 궁금하지만 3,500원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과연 저스틴 비버 앱에는 어떤 이모지들이 들어있을까? 저스틴 비버의 이모지 앱 는 앱스토어에 6월 3일 처음 등록됐다. 앱은 ..

10세기 중국에서 성행했던 화조화 화법을 토대로 섬세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구찌의 티엔(Tian) 패턴. 중국어로 하늘 혹은 천상을 의미하는 이 티엔 패턴을 활용해 구찌(Gucci)가 디지털 프로젝트 #구찌그램 #GUCCIGRAM 을 선보인다.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티엔’을 키워드로 펼쳐낸 상상력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해 아카이빙하고 있다. 구찌 패들락 백 너머로 나무에 기댄 여성의 모습을 그려 티엔을 강조한 한국인 아티스트 김재석, 멀티미디어 비디오로 소용돌이 티엔을 형상화 한 아티스트 쳉 란(Cheng Ran), 한 쌍의 티엔 프린트 슬리퍼로 사회적 메세지를 담은 차오 페이(Chao Fei) 등 오리엔탈리즘 콘셉트에 맞게 모두 아시아인 아티스트가 참여해..

일러스트레이터 이공(@mynameis20)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긍정 에너지가 넘쳐난다. 앙증맞은 그림들에 한 번, 유쾌한 일상 사진에 두 번 아낌없이 좋아요를 누르게 된다. 그녀가 남자친구와 함께 작은 비스트로 펍 '스탠다드 러브 댄스(@StandardLoveDance)’를 오픈했다. 어느 뷰로 사진을 찍더라도 예쁘게 나온다고 자신하는 이공의 핑크빛 '이공 월드'를 소개한다. 비스트로 펍 ‘스탠다드 러브 댄스(Standard Love Dance)’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펍(Pub)을 준비 중이던 남자친구 욱광이 먼저 제안했다.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아트 디렉팅을 내가, 전반적인 운영과 요리는 욱광이 담당한다. ‘스탠다드 러브 댄스’라는 이름은 직역하면 ‘보통의 사랑 춤’인데 나의 그림에서 썼던 단어..

애플 기기 애용자라면 지난해 3월 처음 나온 애플 워치 1세대 이후 2세대 애플 워치 소식을 기대했겠지만, 애플 캠퍼스 타운홀에서 열렸던 이번 3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는 새로운 손목밴드 소식만 들을 수 있었다. 나름 아쉬움이 남지만,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와 독특한 재질로 무장한 새로운 밴드 시리즈라면 충분히 위로 삼을만하다. 기존에 있던 스포츠 밴드와 송아지 가죽 카프 소재의 클래식 버클 밴드에는 옐로, 애프리콧, 라이트 핑크, 라일락, 로열 블루, 민트 등 다채로운 컬러들이 더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라인은 패브릭 촉감의 우븐 나일론 밴드. 이 밴드는 500가닥 이상, 여러 컬러의 실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낸다. 패브릭 촉감으로 편안하면서도 내구성 있는 밴드로 완성됐다. 골드/레드, 골..

디올 @DIOR #디올어딕트런칭파티 ultra#shinedontbeshy #울트라디올 #디올어딕트

왜인지 점심 식사로 달달한 팬케이크는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다른 에디터들과 함께 점심 메뉴를 고민하던 이 날도 가게 문을 열어젖히기 전까지 ‘팬케이크냐, 밥이냐’를 고민했으니 말이다. 브런치도 주말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직장인이 꿀같은 평일 점심시간에 칼칼한 찌개 대신 시럽 듬뿍 팬케이크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았다. ‘점심에 무슨 팬케이크?’라며 부렸던 고집도 무색하게 만든 팬케이크 맛집 ‘버터 핑거 팬케이크’를 소개한다.‘버터 핑거 팬케이크’는 청담과 분당에 두 개의 매장을 가진 팬케이크 전문점이다. 청담, 압구정, 논현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에게 이곳은 알게 모르게 맛집 중에 맛집이었다. 이쯤 되니 왜 나만 몰랐을까 싶다. 이 집은 테라스에서 킬링 타임하는 고상하고 우아한 브런치족들이 아닌 ..

요요에 플라스틱 원반까지? 다프트 펑크가 1970년대 느낌 물씬 나는 리미티드 에디션 소품 라인을 선보인다. 일렉트로니카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빈티지한 소품을 선보인다. 70년대 빈티지 느낌 물씬 풍기는 소품 세가지는 플라스틱 원반, 요요 그리고 모자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중순에 발매된 다프트 펑크 스케이트 보드 데크는 발매 일주일도 되지 않아 품절됐다. 존재 그 자체로 마니아 뿐 아니라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는 다프트 펑크의 소품 라인은 7, 80년대 감성의 포스터와 함께 계속해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탐난다면, 다프트 펑크 사이트를 방문해 볼 것. 글 : 임예성, 사진 : 다프트 펑크 홈페이지

​​​ 서울 가장 높은 빌딩에서 펼쳐지는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스포츠 축제 NTC Live in Seoul.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들의 건강한 삶과 운동에 대한 영감을 불러 넣어주고자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라이브 인 서울(Nike+ Training Club Live in Seoul) 행사가 열렸습니다! ​ 이번 행사는 나이키가 자랑하는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이자 커뮤니티인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Nike+ Training Club: N+TC APP)’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스포츠 스타일링 세션,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답니다~ ​​ 역시 나이키다우 스케일, 시작은 최여진과 이상화의 토크쇼! 그 다음으로는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에 적절한 ..

데이즈드(Dazed&Confused)와 캘빈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파티가 지난 7일 금요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의 클럽 '뱅가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모던하고 심플한 캘빈클라인의 스타일과 감각적인 데이즈드와의 만남이 무척 인상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의 브랜드 아이콘 배우 박해진이 등장했고 가수 박재범의 무대와 모델 강소영, 레인보우 재경, 지나 그리고 유명 DJ들의 사운드로 한껏 들뜬 현장이었다.

화려하고 멋진 비주얼에 빠져 지내다가도 가끔은 작거나 또는 얇은 출판물을 찾게 된다. 즉, 달에 몇 번씩 유어마인드를 찾는다는 이야기. 2년 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PD 당시 유어마인드에서 책방 주인 이로님에게 들었던 소규모 출판물 씬에 대한 소개와 독립출판물이 아닌 소규모 출판물로 부르고 계시다는 명칭에 대한 정리. 뭣도 모르고 찾아보던 무지가 유어마인드와 이로님에 의해 새로 바뀌었던 계기. 독립출판물 아니, 소규모 출판물로 불리는 재미있는 책들이 1년에 한번 총집합하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오는 11월 1일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은 소규모로 제작되는 책, 잡지, 음반, 문구를 다루는 시장으로 책방 유어마인드가 1년 한 번씩 개최하..

자극적인 비주얼과 실험적인 포크음악으로 SNS상에서는 지드래곤 저리가라 인기를 누리는 회기동 단편선이 2013년 여름, '선원들'과 함께 4인조 그룹을 결성했다. 클래식, 집시, 포크 팝, 익스페리먼트 록 등 서로 다른 음악 성향을 지닌 바이올린의 권지영, 퍼커션의 장도혁, 베이스의 최우영이 보컬리스트인 단편선과 함께 '단편선'에 올랐다. 왜인지 구수한 단편선과 바이올린, 베이스, 퍼커션과의 조화 동양과 서양이 한 데 엉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팝 사운드를 지향한다. 4인조 그룹 '단편선과 선원들'의 첫 번째 앨범인 '동물'은 단순해 보이면서도 거칠고 본능적인 무드를 풍긴다. 앨범에 담긴 모든 소리는 인간의 몸과 도구가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며 때로는 서로 예민하게 갈등하는 와중에 녹음되었다고 한다. 이런..

"엄마 내가 나중에 제주 바다 앞에 멋진 집 지어줄게!"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곧잘 해오던 으름장이었다. 편하게 뱉어왔던 이 말 때문인지 나는 유별나게 제주를 애정하게 됐다. 작년 여름, '당장 떠나고 싶다'를 수 천 번씩 되뇌이다가 결국 계획 없이 무작정 제주로 향했다. 수학여행, 업무로 여러 번 오갔던 제주지만, 작년 세 달간 다녀온 제주는 내게 이전과는 또 다른 신세계였다. 세 달 동안 직접 맡고, 듣고, 본 제주를 한 낱 카메라에 담으려니 제 아무리 좋은 화질이어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제주가 요즘 한창 화두에 올랐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1등 셀러브리티 이효리가 '천연' 결혼생활을 제주에서 보내고 있으며, 제주 라이프스타일을 블로깅까..

About 'Don't Panic' 돈패닉(Don't Panic)은 영국 브리스톨에서 시작된 음악, 예술, 패션, 이벤트 등 동시대의 문화를 소개하며 격주로 발행되는 종합 컬쳐 플라이어 팩이다. 플라이어 팩 안에는 전시, 공연, 파티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 플라이어와 리미티드 포스터, 컴필레이션 앨범, 엽서, 룩북 등의 문화 콘텐츠가 담겨 있어 다양한 서울 문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영국의 4개 도시 런던, 맨체스터, 브리스톨, 리즈 뿐만 아니라 베를린, 부다페스트 등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발간하는 돈패닉은 주로 찾기 어려운 로컬 문화 기반의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하여 새로운 형태의 매거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Role of 'Don't Panic' 열네 번째 도시 서울에서 론칭하는 돈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