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9. 19:28ㆍShared Fantasy/Fashion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은 시대와 유행을 초월한다. 단순한 신발 이상으로 워크 부츠에 대한 표준을 만들었으며, 19세기에 만들어져 이제는 부츠 생산의 선봉에 서있는 레드윙(REDWING). 레드윙을 처음 만든 찰스 베크만(Charles H. Beckman)은 당시 농업, 광업에 종사한 사람들을 위해 오래 신어도 발이 아프지 않고 튼튼한 부츠를 구상했고, 1905년 드디어 부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것은 곧 레드윙이 되었고, 부츠 시장의 혁신이었다.
100년이라는 시간은 레드윙의 가치를 더 굳건히 하기에 모자람없는 세월이다.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우수한 제품을 생산한 레드윙은 호평을 거두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성장했고, 1차 세계대전에는 군인들에게 No.16이라는 부츠를 100년은 현재 부츠 시장의 역사가 되었다.
1950년 전쟁 이후 미국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동시에 미국 전역에서 레드웅의 아이리스 세터 모델이 탄생했고 이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는 현재까지 큰 영향력으로 이어와서 역사적인 히트 상품이 되었다.
시대와 명성을 함께 거머쥔 레드윙이 첫번째 한국 매장을 오픈했다.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매장은 레드윙의 역사를 머금고, 그 못지 않은 컨셉의 아우라를 뿜었다. 구석에는 레드윙 부츠 제작에 쓰이는 가죽부터 부츠 한켤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조형물로 모두 전시되어 있다. 아메리칸 캐주얼의 대명사가 된 레드윙 워크 부츠를 한국 첫번째 매장, 압구정에서 직접 신어보고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레드윙 워커는 굽만 갈면 평생을 신을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앞으로도 레드윙의 기능성, 디자인 그리고 앞으로의 역사가 기대되는 바이다. 레드윙 매장 오프닝 파티는 당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간단한 케이터링과 함께 레드윙 소개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