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진 디자이너의 여성복 레이블 CHOKONTE
2012. 11. 16. 12:29ㆍ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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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디자이너 권세진이 만든 여성복 레이블 쇼콩트는 '나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디자이너 권세진은 남성복 레이블 '핏보우'에서 6년동안 남성복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남성복과 더 친근한 그녀는 여성복을 만들고 있는 자체가 콩트처럼 느껴질 정도로 데뷔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어려서부터 옷장을 뒤져 옷을 뒤집거나 뜯어볼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조소를 전공했지만, 이내 패션계에 입문했다. 공장과 샘플실을 오가며 실전에서 배운 그녀는 노력 끝에 '치프디렉터'의 경력도 갖고 있다.
매 시즌 특별한 테마 대신에 '움직임이 아름다운 옷'에 포커스를 맞춰 쇼콩트의 옷은 움직일 때 더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드레이핑을 잡은 원피스와 걸을 때마다 물결치는 플리츠 장식의 팬츠 등 여성의 바디 실루엣과 아름다운 움직임을 살린다. 컬러는 최대한 배제하고 드레이핑과 소재의 특성을 살린 룩에 초점을 맞춘다. 한 피스에 여러 컬러가 들어가는 것보다 한 컬러에서 새로운 디자인이 파생되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쇼콩트의 색을 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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