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9. 16:56ㆍShared Fantasy/Fashion
1950S FASHION
미국의 경제성장은 패션과 화장품 산업의 호황으로 이어졌고, 젊은이들의 소비는 급증했다. 1950년대 패션은 영화 산업이 발전하면서 라인 시대라 불리울 만큼 특정 몇 가지의 것들이 주목받았다.
선두주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오르(Christian Dior, 1905년~1957년)이다. 세계적인 브랜드 디오르(Dior)의 창시자이며 1947년 첫번째 컬렉션에서 선보인 "뉴룩(New Look)"은 크리스챤 디오르를 단번에 탑 디자이너로 만들었다. 크리스찬 디올은 버티컬라인, H라인, A라인, Y라인 등을 발표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샤넬은 저지와 트위드 소재의 의류를 선보였다. 노칼라 자켓, 볼레로 형태의 샤넬 라인을 발표했다.
이러한 귀족적이며 과감한 패션 라인에 맞추어 메이크업은 아이라인을 짙고 두껍게 그려 눈 꼬리를 강조하고 입술을 붉게 칠해 여성스럽고 인위적인 메이크업 패턴이 유행했다. 피부는 밝은 톤으로 연출하며 눈썹은 두꺼우면서도 여성적인 곡선을 이뤄 각진 형태로 표현해 관능미를 더한다. 눈은 검정 아이라인으로 눈꼬리를 치켜올려 '암사슴 눈 꼬리'처럼 표현한다. 입술은 풍만하고 여성적으로 또렷하게 그린 후 엷은 분홍색 또는 빨간색을 사용한다. 붉은색 입술 위에 윤기 표현을 위해 바세린으로 광택을 낸다.
특히 1952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Audrey Kathleen Ruston)의 짧은 머리 커트로 인해 기존 '이탈리아 보이' 머리형으로 이탈리아 거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짧은 헤어 스타일의 인기는 절정에 달한다. 이 시기 대표적인 영화배우로는 오드리햅번, 마릴린먼로, 도리스데이 등이 있다.
1950년대 패션의 이미지들을 모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