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 2013 F/W 뉴 백&제레미 스캇

2013. 10. 30. 21:29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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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키노(MOSCHINO) 2013 F/W 새로운 가방이 공개됐다. 지난 며칠 제레미 스캇이 모스키노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앉았다는 소식으로 들썩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스키노의 컬렉션 라인 발매에는 여념이 없다. 이번 시즌 트렌디 소스로 자리매김한 타탄체크 패턴의 가방이 유독 돋보인다. 2013 F/W 타탄체크에 올인한 모스키노는 원피스, 아웃터, 슈즈뿐만 아니라 가방으로도 선보였다. 또 한가지 볼만한 요소는 붉은 컬러의 장미 자수다. 꼼데가르송 2013 F/W 셔츠 우먼 컬렉션에서 보여진 장미 자수와 비슷하지만 모스키노는 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모스키노 새로운 가방 컬렉션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디다스, 뉴에라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하며 역량을 키워 온 미국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이 이태리 패션 하우스 모스키노(Moschino)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로젤라 자르디니의 사임과 동시에 제레미 스캇의 소식은 갑작스럽게 공개되어 패션계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제레미 스캇이 모스키노와 조화스럽지 못한 것은 또 아니다. 제레미 스캇은 과거 모스키노에서 인턴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발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심정을 표현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로써의 입지가 굳건한 모스키노가 키치하고 영한 제레미 스캇의 감각을 거치면 또 어떻게 변화할 지 앞으로의 귀추가 새삼 주목된다. 제레미 스캇이 활동하는 본토 LA와 모스키노의 밀라노를 오가야 하는 스케줄 속에서 그의 역량이 얼마나 빛을 발할지 기대해본다. 


모스키노 공식 사이트

Comme des Garcons



글 : 임예성, 사진 : 모스키노, 오프닝 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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