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3. 21:44ㆍShared Fantasy/Fashion
미수아바흐브(MISU A BARBE)는 2010년 파리에서 첫번째 쇼룸을 시작으로 런칭한 컨셉츄얼 니트 프로젝트 브랜드로서 니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니트만이 가진 두툼한 소재와 오묘한 컬러감을 이용해 일상과 이상의 경계에서 찾은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가고자 한다.
프랑스의 '수염난 여인'에게 영감을 얻은 2010 F/W 컬렉션 <BEARDED LADY>를 시작으로 파리, 앤트워프, 밴쿠퍼에서 매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핸드 메이드 아이템을 믹스해 따뜻하고 상상력 넘치는 것들을 미수아바흐브만의 색으로 풀고있다. 미수아바흐브는 다양한 장르와 공동 작업을 시도하여 새로운 디자인 작업을 선보인다. 비주얼 아티스트 아나스타샤 프레이강(Anastasia Freygang)과 협업하여 사진, 영상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수아바흐브는 현재 파리의 KOKON TO ZAI, 앤트워프 RA 13 등의 유러피안 편집매장과 신세계 블루핏 편집매장, 데일리 프로젝트, 프로덕트 서울, 보이 플러스 등에 입점해있다.
미수아바흐브 일곱 번째 컬렉션 2013 F/W는 초식동물 사파리 컨셉은 미수아바흐브 첫 번째 컬렉션부터 꾸준히 이어오던 스토리다. 자극적이지 않고 평온한 비주얼을 지향하는 미수아바흐브 디자이너 김미수는 이번 시즌에도 긴장보다는 여유, 활기보다는 적막 그리고 좀 더 사적인 공간일 법한 사파리를 위트있게 풀어냈다. 전 시즌에 비해 차분해진 컬러와 다양한 초식 동물 모티브가 이번 시즌의 포인트다.
글 : 임예성, 사진 : 미수아바흐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