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드 퓨처(Used Future) 2013 F/W 룩북

2013. 10. 15. 21:08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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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타임 옴므, 시스템 옴므에서 경력을 쌓은 디자이너 이동인은 드리스 반 노튼의 우아함, 라프 시몬스의 혁신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브랜드 유즈드 퓨처(Used Future)를 만들었다. 유즈드 퓨처는 색상과 소재 면에서 남성복 고유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우면서 친근한 옷을 만들고 싶다는 이동인의 철학으로 결과물이기도 하다. 브랜드 로고가 돋보이는 것이 싫어 가장 평범하고 간결하게 디자인했다는 유즈드 퓨처의 로고는 디자이너 이동인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유즈드 퓨처의 2013 F/W는 특히 스웻 셔츠와 니트에 주목했다. 다양한 원단, 그래픽, 컬러까지 개성대로 골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여진다. 더해 블루종 재킷과 돋보이는 컬러의 더플 코트는 남자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착시 현상이 이는 옵티컬 패턴의 숄더백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스웻셔츠, 니트, 아웃터류에 치중해 유즈드 퓨처만의 느낌으로 하의 제품까지 고루 만나볼 수 없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유즈드 퓨처 홈페이지



글 : 임예성 / 이미지 : 유즈드퓨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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