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4. 14:24ㆍShared Fantasy/Fashion
프리마돈나(Fleamadonna)는 2007년 3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런칭한 디자이너 레이블이다. 1985년생 디자이너 김지은은 현재를 살고있으며 자신만의 고유한 패션 스타일을 가진 여성들을 위해 옷을 디자인하며 선보이고 있다. 펑키하며 귀엽고 동시에 여성스러운 감성이 공존하는 스타일의 "No.1"이 아닌 "Only One"을 지향한다. 국내의 여러 편집샵을 비롯해 2009년부터는 해외로 진출하여 현재 도쿄, 싱가폴, 홍콩, 두바이 등 해외 다수 부티크에서도 프리마돈나를 만나볼 수 있다.
런칭한지 일곱해가 지났는데도 꾸준히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 프리마돈나는 런칭한지 채 한 해도 되지 않아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입어 주목했고, 키피스 아이템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입지를 굳건히 했다. 프리마돈나의 옷은 귀여운 소녀 감성으로 가득하며 동시에 펑키함도 갖고 있다. 두 성향의 조화가 김지은 디자이너만의 감각으로 매 시즌 독특하고 재미있는 옷을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원단과 디자인은 프리마돈나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걸쳐 청담동에 위치한 편집숍 데일리 프로젝트에서 프리마돈나의 2013 S/S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 프레젠테이션은 프리마돈나를 이끄는 김지은 디자이너가 런칭 7년만에 처음 갖는 프레젠테이션 자리이기도 하며 동시에 이번 시즌부터 프리마돈나가 편집숍 데일리 프로젝트에 입점하는 의의도 갖는다.
이번 시즌은 김지은 디자이너가 방콕에서 보낸 휴가 중 얻은 영감으로 시작되었다. 바다(Sea)를 주제로 프리마돈나만의 느낌을 가득 담아 위트있게 전개했다. 특유의 볼륨과 소녀 감성을 살린 실루엣에 아티스트 CHA(차예원)과 만나 함께 작업한 조개껍질, 파도 등의 일러스트가 의류, 잡화에 그려졌다. 더불어 쥬얼리 브랜드 Golden Chix와 함께 가발을 이용하여 밧줄 모양의 헤어피스와 조개 모티브 쥬얼리를 선보였다.
프리마돈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핑크, 블랙, 스카이블루 컬러와 더불어 김지은 디자이너가 바다에서 영감을 얻었던 것처럼 네이비 컬러의 마린룩 피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키 그래픽이 된 조개 그래픽 패턴은 프릴 라인 스커트와 만나 여름 룩에 꼭 어울리는 피스가 되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Colette(Paris), Opening Ceremony(NY,LA,London), Harvey Nichols(Hongkong) 등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판매되며, 국내 편집숍 데일리 프로젝트, 보이플러스, MIK 24/7, 프로덕트 서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는 이번 시즌 프리마돈나의 전 제품과 더불어 아티스트 CHA와 함께한 필름, Golden Chix와의 쥬얼리 라인도 만나볼 수 있었다.
글 : 임예성, 사진 : 임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