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4. 18:05ㆍShared Fantasy/Life
부모님의 어린 시절 사진에서 나이키를 발견했다. 놀라웠다. 부모님과 세대 차이는 크지 않지만 '나의 엄마, 아빠도 나만큼 어렸을 때 나이키 운동화를 신으셨구나.'라는 생각에. 1964년 1월 설립 이후 4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운동화와 나이키 두 다어가 한 벌로 함께 불리울 정도로 나이키의 입지는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자리 잡았다. 나의키의 역사와 함께 해온 나이키의 대표 모델 '에어맥스' 시리즈.
에어맥스 시리즈는 1980년대 후반 신발 중창에 충격 흡수 시스템을 눈에 보이도록 설계한 '비져블 에어(Visible Air)'를 최초로 적용하여 러닝화 디자인에 혁명을 가져온 제품으로 나이키의 혁신적 아이콘이 되었다.
최초의 나이키 에어 가공 기술은 캡슐처럼 공기주머니의 형태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했다. 이것은 신발의 뒷굽 또는 앞꿈치 부분에 삽입해 내구성 높은 쿠셔닝을 제공한다. 공기주머니로 가공한 에어는 크기에 알맞에 가공이 가능해 모든 나이키의 신발에 사용할 수 있다.
1990년대 생산된 러닝화 에어맥스90은 혁신적인 산물이다.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은 보수적이라는 발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팅커 햇필드는 올림픽 표어를 그대로 표방해 "더 빠르게!"라는 문구에 촛점을 맞췄고 맥스90을 세계적인 이슈로 만들었다.
이후 에어180, 에어맥스93, 에어맥스95, 나이키 에어 GX, 에어맥스97, 에어맥스2003, 에어맥스360, 에어맥스 2011, 에어맥스2012 그리고 올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가장 유연한 '에어맥스+ 2013' 까지.
공기 위를 달리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나이키는 에어맥스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에어맥스+ 2013'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에어맥스+ 2013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스런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뛰어난 유연성이다. 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이어지는 혁신적인 충격 흡수 시스템인 '맥스 에어(Max Air)' 내부의 벽을 최소화하여 공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극대화 시켰으며, 내부 튜브는 발의 이동에 반응하여 움직여 최상의 유연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쿠셔닝을 제공한다. 갑피에는 탁월한 착용감을 유지하면서도 경량성과 통기성이라는 기능적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이키 하이퍼퓨즈(Nike Hyperfuse)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또한, 최대로 개방된 형태의 메쉬 소재는 러닝 시의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날렵한 실루엣을 구현한다.
1977년 처음으로 기성품을 만들어낸 이후 30년이 넘도록 나이키의 에어 쿠셔닝은 혁신을 거듭해왔다. 스프링 모양의 구조물로 쿠셔닝을 제공하는 샥스, 달 표면을 유영하는 우주비행사의 것과 같은 환경의 루나폼 등 새로운 형태의 쿠셔닝이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은 에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어는 곧 나이키 일테고, 나이키는 곧 에어 그리고 에어맥스로 대변된다. 정통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펼칠 앞으로의 혁신이 더 기대되는 바이다.
'에어맥스+ 2013' 출시를 기념하여 제주도 대자연의 맑은 공기 위에서 유연한 러닝을 즐길 수 있었던 '에어맥스 에픽런(Air Max Epic Run)' 이벤트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에어맥스+ 2013' 제품 구입자 중 온라인 미션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젊은 남녀 213명은 1월 26일 새벽, 행사 전용항공기를 타고 제주도로 날아가 섭지코지의 탁 트인 바닷가를 가르며 제주도 맑은 공기 위를 달리는 나이키 에어맥스 에픽런 행사를 통해 7킬로미터의 환상의 러닝을 체험했다.
당일 오전 7시까지 김포공항에 모인 참가자 213명은 하나같이 모두 '에어맥스+ 2013'을 신고 있었고, 참가자들의 행렬은 그 어떤 브랜드와도 차별화 되는 환상적인 대규모 이벤트라는 걸 실감케했다. 제주도 환상의 7킬로 러닝 특권이 주어진 213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9시경 제주도에 도착, 섭지코지 주변에 마련된 러닝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러닝 행사에 앞서 준비된 마셜아트 댄스 퍼포먼스와 마술쇼를 즐겼다. 유연한 에어의 재탄생을 마술과 댄스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장에는 이기우, 션, 이천희, 유하준 등 유명 연예인들도 함께 참석해 특별함을 더했다.
오전 11시 30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등이 설계한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를 출발,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달려, 둘레길을 돌아 들어오는 7킬로 러닝코스가 진행되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를 향하는 길목은 칼 같은 바람과 흩날리는 눈발로 궂은 날씨를 탓하며 참가자 모두 움츠려 있었지만, 오전 11시가 되어서는 나이키 참가자들의 러닝을 반기듯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었다.
[NIKE] (배우 이기우) 에어맥스 에픽런에 참가해 제주 대자연 맑은 공기 마시며 러닝 하러 왔어요
[NIKE] 공기 위를 날아가듯 힘차게 도약하는 에어맥스 에픽런 이벤트 참가자
[NIKE] 섭지코지 아름다운 풍광 속을 유연하게 뛰는 에어맥스 에픽런 참가자들
[NIKE] 에어맥스 에픽런 대회 참가자들이 스트레칭을 하며 유연한 러닝을 준비하고 있다
[NIKE] 에어맥스 에픽런 대회 참가자들이 제주도 환상의 러닝 코스를 달리고 있다
[NIKE] 에어맥스 에픽런 이벤트에 참가해 제주도 대자연 맑은 공기 위를 유연하게 달리고 있는 가수 션
[NIKE] 제주도 맑은 공기 위로 출발하고 있는 에어맥스 에픽런 이벤트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