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AX 2013 S/S LOOKBOOK

2013. 2. 5. 14:41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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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디자이너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요즘, 로컬 디자이너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특히 요즘 활발하다. 분명 서울 패션 인더스트리에 로컬 디자이너들의 힘이 어느때보다 막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V에서는 서바이벌이라는 형태를 차용해 신진 디자이너를 주목했고, 여러 디자이너들이 모여 세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자생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나는 끊임없이 이들의 움직임을 담고, 소개하며, 주목할 예정이다. 


신생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이름을 한 달에도 몇 개씩 듣고 보지만 주목도에 비해 흥은 호의적으로 보장받기 힘들다. 새로운 디자이너가 생겨나고 또 순식간에 사라지며 반면에 잘하는 디자이너도 비례하기 마련이다. 살벌하거나 혹은 재미있는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 특히 주목받는 몇 개의 브랜드가 있다. 이제 갓 신생한 브랜드이지만, 디자이너의 역량과 맞물려 몇 시즌 선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못지 않은 감각과 분위기를 뽐내는 브랜드가 있다. 이제 갓 두번째 시즌을 선보였지만, 그 자태가 남다른 이지원의 CLIMAX를 소개한다. 



클라이막스(CLIMAX)는 섬유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본 문화복장학원 기술과를 졸업한 디자이너 이지원이 2013 S/S 시즌을 선두로 갓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이지원은 일본 브랜드 'MIHARA YASUHIRO', 한국 브랜드 'KAI-AAKMANN' 남성복, 'XXY' 여성 디자이너 팀에서 경력을 쌓으며 CLIMAX를 준비했다.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의 여성을 타겟으로 한 클라이막스의 모든 시즌 컨셉은 'NO CONCEPT'로 진행된다. 주제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인의 변화(VARIATION)를 선보인다. 클라이막스의 두번째 시즌인 2013 S/S의 피스와 룩북을 통해 디자이너 이지원의 감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절정, 최고의 순간이라는 뜻의 브랜드 이름처럼 클라이맥스의 절정, 최고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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