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전 (Rock Star Exhibition)
예술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미술과 음악의 관계는 가장 밀접하면서도 모호한 뉘앙스를 풍긴다. 과거부터 음악가들의 미술적 영감, 화가들의 음악적 영감은 낯설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우리는 예술을 이해할 때, 오감으로 습득하고 머리와 심장으로 해석하곤 한다. 오감 중 시각과 청각은 나머지 그것들보다 그 역할의 비중이 중대하다. 그만큼 시각과 청각으로 접할 수 있는 예술 분야는 더 활발하게 발전한 셈이다. 인류 역사상 휘황찬란함의 양대산맥이던 미술과 음악은 그만큼 상호작용해왔다. 시각으로 접할 수 있는 미술은 색채, 형태 등의 감각적인 형식 외에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주제를 포함하는 정신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더 큰 가치를 둔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다녀온 락스타 전시는 작품의 주제와 작가의 의도가 다분..
2013. 1. 9.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