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허꽃분홍의 셀프타임(SELF-TIME)
작년 11월이 끝나갈 즈음, 쇼프 기획 컨텐츠 'ANOTHER SKIN'. 다양한 분들의 가죽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꽃분홍 언니를 처음 뵙게 되었다. 평소 페이스북과 여타 매거진에서 언니의 소식만 자주 접하다가 쇼프에서도 가죽 아이템 관련해서 촬영하고자 처음 언니에게 연락 드렸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홍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돌이켜보면 그 날만큼 피폐했던 내가 또 없기에 부끄럽기 그지없다. 카메라에 서툰 나는 처음으로 그 무거운 회사 50D를 들고 외근을 나갔고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한 채 꽃분홍 언니를 만난게 화근이었다. 이 전에는 미러리스 작은 카메라만 들고 다니다가 내가 수동으로 조리개, 스트로보 전부 만지려니 당황했다. 사용 방법은 알고 있지만 당장 모델 분을 앞에 세워두니 당황해서 깡그리 다 잊..
2013. 1. 2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