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MÜNN) 2013 F/W 룩북
디자이너 한현민이 만든 남성복 브랜드 뮌(MÜNN)은 디자이너 이름 뒷글자의 '민'을 독일식 발음으로 한데서 시작되었다. 뮌은 도시적인 남성을 떠올리게 하는 미니멀함과 톤 다운을 브랜드 컨셉으로 서정적인 무드의 시크함을 제안한다.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이 문학이나 예술 일반의 기법으로 처음 사용한 용어인 "낯설게 하기(Defamilarization)"를 철학으로 패턴 메이킹, 디테일, 봉제의 방법과 순서 등에서 낯섦의 미학을 선보이고자 한다. 익숙해져 일상적이게 된 대게 복식의 틀을 깨고 뮌만의 색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다. 이번 2013 F/W 시즌 테마는 변신, 변이, 탈바꿈이라는 뜻의 'Metamorphose'를 컨셉으로 표현되었다. 테일러링에 기반한 모즈풍 실루엣, 스트리트 느낌의 포멀..
2013. 12. 4.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