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속 이국 풍경 기획전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 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내 VOD 사이트에서, 한국 영화 속 외국의 흔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무료기획전 '다른 나라가 들어왔다, 한국영화 속 이국(異國)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일본,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화 뿐 아니라 한국 안에서 이국의 영향 아래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낯선 이국을 엿볼 수 있는 13편의 영화로 기획되었다. 일제시기 식민지 조선 영화인들의 애환을 담은 (이병일, 1941)부터 미국 이민 사회의 피로가 짙게 묻어 나오는 (장길수, 1989)와 재일 조선인 문제를 한일 사회에 공론화시킨 (김영빈, 1992)까지, 총 13편의 영화를 통해 이국의 풍경에 비춰진 우리..
2013. 11. 11.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