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 숙미회 50주년 사진전
한미사진미술관은 9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5주간 제3전시실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사진반 숙미회 50주년 기념 자료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사진사의 맥락에서 숙미회의 지난 반세기의 활동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창립 당시 한국 사진계 안에서 숙미회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사진을 제대로 배우기 어려웠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특히 여자사립대학의 사진서클에 대한 선입견을 감당하며 주류 사진계의 경향과 다른 신선한 주제와 방향을 선보였다. 1962년 12월, 중앙공보관에서 열린 제1회 숙미회 사진전을 시작으로 50여 년을 지속해오며 총 47회의 정기전과 8회의 동문전, 그리고 24회의 신인전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1960년대는 숙미회를 비롯하여 서강대학교 서강회, 고려대학교 호영회, 연세대학교..
2013. 9. 2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