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영화, 존큐(John Q), 2002
- 관심 영화를 마치고 가장 첫 번째로 한 일은 감상문을 쓰기 위해 영화를 다시 검색해보거나 워드 빈 페이지를 여는 일이 아니었다. 영화 엔딩에 검정화면으로 바뀌고, 엔딩 크레딧이 오르자마자 검색 창에 ‘의료민영화’를 검색했다. 어쩌면 교수님이 이 영화를 과제로 선정하신 이유가 이런 걸까. 나와 같이 별 생각 없는 학생들이 관심 갖게 하는 것 그리고 검색까지 유도하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 뉴스에서 봐왔던 단어, 익숙하지만 친근하지 않은 단어 바로 ‘의료민영화’ 였다. 그토록 자주 접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동안 관심 가져본 적도 없으며, 그게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누군가 내 귀에 대고 백날 의료민영화에 대해 떠든다고 하더라도 글쎄… 존큐 만큼 강한 한방이 있을까. '의료민영화'에..
2014. 6. 17.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