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초록지붕 Green Roof
아주 어려서부터 엄마 아빠와 한 약속. 동생과 나는 제주도 바다가 보이는 곳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엄마 아빠의 집을 지어주기로 했다. 땅은 내가 사고 동생이 집을 짓기로 했다. 지나가는 말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제주도나 엄마 아빠의 노후 이야기만 나오면 꼭 언급되는 미래의 제주도 우리집. 어느새 나도 서울에서 일하다가 쉴 겸 제주도로 향하는 미래를 꿈꾼다. 넘실대는 파도와 푸른 잔디,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나와 동생을 맞이하는 미래.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다. 누구보다 건강하고 누구보다 오래 사실거라 믿는다. 그랬으면 좋겠다. 디자인 컬쳐매거진 지콜론에서 접한 잔디 지붕, Green Roof. 사진 속 푸른 잔디와 담을 가진 전원주택. 뒤에는 산이 있으니 보이지 않는 사진 앞 쪽으로 ..
2012. 7. 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