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3. 17:21ㆍShared Fantasy/Fashion
90년대 중반, Siki Im은 매력적인 미국 문화와 브랜드들을 보며 자랐다. 독일에 있는 한 농구팀에서 농구를 하면서, 그에게 마이클 조던은 우상이 되었다. 마이클 조던은 선수로써의 업적도 뛰어나지만 코트를 사로잡는 포스 뿐만 아니라 마이클 조던의 브랜드 마케팅과 상품들은 그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더 나아가 브랜드의 컨셉을 찾아가면서, Siki Im은 단어 “Logos” 근원적의미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찾을수 있었다. 그의 컬렉션에서 소매에 박힌 “logos” 의 택들과 “logos” 를 수 놓은 스웻셔츠는 소비자들에게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과 그의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해준다. Baudrillard 의 얘기로 돌아가서 보면, 이것은 단순히 상품에 대한 것이 아니라 상품의 이미지와 연관되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걸 알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마이클 조던에서 받은 영감을 하나의 “아이콘”으로 형상화 하였다. 이탈리안 캐시미어, 독일제 코팅 된 테플론 캔버스, 호주산 펠트, 이탈리아산 가죽등이 자켓에 사용 되었고, 마이클 조던 신발에 있는 디테일들이 블레이저 자켓과 코트에 그대로 접목 시켜졌다. 또한 일본제 면으로 만들어진 셔츠는 농구 유니폼 스러운 면 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캐시미어 또는 질감을 잘 살린 양털 소재로 만들어진 하이 웨이스트 배기 팬츠 와 운동복에 달린 패널을 살린 슬림핏 팬츠는 이번 컬렉션의 컨샙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옷의 균형 과 실루엣 안에서 우리는 루즈한 느낌 과 핏한 느낌의 결합 그리고 부드러운 소재와 단단한 소재의 사이의 긴장감을 볼수있다. 이러한 컨셉은 모던한 옷으로 인식 되었던 클래식 스웻셔츠, 후드, 배기 티셔츠, 배기 팬츠 와 같은 대표적인 스포츠 웨어들과 함께 분명히 나타났다. 이탈리아산 메리노 양털 소재의 민소매 상의 와 캐시미어 소재의 인타르시아 스웨터와 같은 니트소재의 옷들은 운동복에서 받은 영감을 잘 반영하고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의 메인 상품인 튜닉셔츠와 리버시블 블레이저 자켓의 조화로 농구의 디테일들을 잘 나타내고 있다.
퍼스트룩, firstlook, 1stlook, fashion, brand, siki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