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E 2013 S/S Collection

2012. 10. 28. 17:46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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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스쿨에 최연소로 합격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2007년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재학 시절부터 사용해 온 KYE. 2011년 런던 패션 위크로 정식 데뷔했고, 국내는 2009년 8월 서울 The Body Collection으로 데뷔했다.


국내에서 2009년 오장육부가 그려진 니트를 선보이며 The Body Collection으로 주목받았다. 딱딱하고 어려운 패션이 아닌, 위트있고 재밌는 옷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서울 패션 위크에서 제너레이션 넥스트 라인으로 서게 된 계한희 디자이너. 분명 업계내 실력과 무관하게 나이 언급은 실례지만, 계한희 디자이너의 소개에는 항상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만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동종업 경력자들 못지 않게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또한 계한희 디자이너의 역량은 충분히 선보여졌다. 이전 KYE의 위트는 아방가르드하고 아티스틱하게 표현되었지만, 이전 시즌부터는 실용적이며 런웨이 밖 일상과의 괴리감이 많이 줄었다. 모델들의 모습만 보고도 "입고싶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디자이너 계한희 표 화려한 패턴이 돋보였다. 얼마전 BOY+와 협업해 선보인 해골 체인 클러치백도 볼 수 있었다. 세련되고 화려한 패턴, 계한희 디자이너만의 히든카드다. 스킨 컬러 위의 패턴들은 흡사 타투를 연상케 했고, 레더 제품 뿐만 아니라 원피스, 셔츠 등 다양하게 그려졌다. 니트와 슬리브리스 위에 대충 걸친 듯 얹어진 로프와 버클 서스펜더도 허전할 수 있는 피스들을 커버했다.


세심한 계한희 디자이너는 슈즈 라인 또한 놓치지 않았다. 착장 당 디자인과 컬러가 모두 다른 슈즈를 접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러 디자인의 슈즈가 등장했다. 유독 눈이 갔던 2개 스컬 펌프스 힐.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은 쇼피스 슈즈다. 블랙 펌프스에는 화이트 스컬, 화이트 펌프스에는 투명 플라스틱 스컬. 


글 : 임예성, 사진 : 한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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