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Martin Margiela for H&M 2012 Fall/Winter Collection

2012. 10. 26. 17:11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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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과 마르지엘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맨해튼의 버려진 건물에서 선보여졌다. 다양한 예술가들과 설치 및 삽화등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VIP 손님으로 칸예웨스트, 사라제시카파커, A-Trak  줄리안 무어등 다양한 셀럽들도 참여하였다.




















컬렉션 공개가 이뤄진 이벤트 현장 영상이다. 플레이 하면서 모델 Helena Christensen이 신은 MMM 플라스틱 투명굽 부티를 발견했다. 투명굽은 처음 MMM에 의해 선보여졌고, 이후 런던의 패션 디자이너 Simone Rocha에 의해 재탄생 했던 이력이 있다. Simone Rocha는 미니멀한 MMM의 투명굽 디자인을 차용하고, 디테일을 추가하여 한층 더 새로운 투명굽 슈즈를 선보였다. 


나는 약 3년 전, 로드숍에서 이름없는 부티힐 임에도 불구하고 소가죽에 투명굽까지 정교하게 만들어진 구두에 반해 스무살 당시 용돈을 모아모아 18만원 투명굽 부티힐을 사들였다. 10cm 힐이고, 가보시가 전혀 없는데, 오래 신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고 나를 위해 꼭 맞춘 신발인듯 아주 만족한다. 아니, 현재까지도 가장 아끼는 구두다. 날이 갈수록 헤지는데 속상할 정도. 나의 투명굽 사연과 런던 디자이너 Simone Rocha의 투명굽 재연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서! <런던 신진 디자이너 Simone Rocha의 투명굽 재연>




이 환상적인 디자인의 투명굽 힐이 이번 MMM과 H&M의 협업에서도 빛을 발했다. 아래 이미지는 스무살 때 내사진(ㅋㅋ) 부끄럽지만, 일단 나의 구두 모양새는 저러하다. 진짜 기대되는건 MMM x H&M 제품으로 생산될 것이냐 아니냐가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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