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SNAPS: JVCKI WAI 재키와이



푸마 셀 엔듀라를 신은 재키와이는 이제 곧 자신이 여러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이 사랑이자 스스로를 달리게 해줄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대표 곡인 ‘Enchanted Propaganda’처럼 재키와이에게는 알 수 없는 마력 같은 게 있어요. 반대로 요즘 재키와이의 마음을 끄는 행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창작이죠. 새로운 방식의 창작을 경험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워낙 혼자서만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가진 기존의 틀을 깨보려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하는 중이에요.



여러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많이 했던데.

오히려 동반자가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들 때도 있거든요. 덕분에 더한 창의력이 쉽게 솟아나는 경우도 있고요. 저 말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말하자면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유지하고자 애를 쓰는 것과 비슷해요. 서로의 세계를 침범하는 동시에, 암묵적으로 일정한 선이 존재한다는 걸 인정하고 이걸 지키려는 점에서요. 어려울 것 없어요. 균형을 지키면서 각각의 자리에 머무르는 건, 우리가 태어났을 적부터 지금까지 쭉 오랫동안 연습해온 거에요.



같이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를 비롯해 재키와이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스스로의 생각을 전하고자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요?

언제나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거에요. 다방면적인 시선으로부터 각자의 해석이 탄생하게끔 하는 거죠. 누군가 제 음악을, 그러니까 저의 작품을 감상할 때마다 이걸 만들어낸 제 자신도 신선하다고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어요.


오늘 신은 푸마 셀 엔듀라는 어떤 신선함을 전해줬나요?

올해는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듯한 예감이 드는 것 같네요.



재즈 음악을 공부한 적이 있다던데, 현재 다루고 있는 힙합 장르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에요. 그때의 경험이 지금 가진 음악적 성향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나요?

이론 같은 뻔한 이야기보다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건, 재즈는 제게 음악을 조금 더 진지한 태도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에요. 음악이라는 문화적 면모를 갖춘 분야의 본질을 알게 해줬고, 그 뿌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어요.



많은 경험을 해서인지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편인 게 느껴져요. 평소 재키와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려한 컬러의 헤어, 강렬한 패션도 그렇고요.

항상 중심을 에 두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스타일로 규정짓거나 이름 아래 정의하는 것보다는, 실제 제가 하고 다니는 룩이 중요하니까요. 패션은 전문적 지식이 없으니 더욱 과감한 시도나 도전적인 매치가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갑자기 이번 시즌에 꽂혀버린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액세서리나 컬러 아이템을 매치한다던가 하는 무모함이 생기는 거죠. 그런데 어쩐지 갈수록 꽤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워요. 패션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인 듯 해요.



여기에 여성에 대한 목소리를 낸 몇몇 곡들의 가사나 ‘Anarchy’, 앨범 <Enchanted Propaganda> 등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긴 음악적 활동 또한 자주 눈에 띄어요. 독특한 패션과 상응하는 음악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 같은 게 있는 건가요?

앨범작업을 할 때 영화 한 편을 제작하는 것에 비유해서 생각하곤 해요. 퍼포머를 주연에 대입하면 쉬워요. 제가 특정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특수한 메시지를 가진 주인공이라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를 혼자 상상해서 연출을 하는 거에요. 그럼 창작자로서 제 모습도 결국 음악의 일부가 되고 말죠. 사람들이 이미 세상을 떠난 뮤지션의 일대기를 그들의 음악만큼 열광하며 관심 가지는 건, 얼마나 아름답게 쓰여졌든 해당 뮤지션의 서사가 곧 작품의 서사가 되기 때문이에요. 진정성과 솔직함이 아름다움의 기준점이 되는 힙합 문화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청자들은 물론 스스로에게도 설득력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매번 실감해요.

 

2019년 재키와이가 그리는 씬은 어떤 걸까요?

문화권이나 언어, 국가 그 어느 것에도 제한되지 않고 전혀 새롭게 느껴지는 장면이요. 그런 장면 만들는 게 올해의 꿈입니다.

 

뻔한 것보다는 신선한 메시지. 매번 새로운 장면을 그리고 싶어하는 재키와이와 푸마 셀 엔듀라는 많은 점이 닮아 있었다. 2019년 새로워진 푸마 셀 엔듀라 제품은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

 



HYPEBEAST x PUMA

Contributing Editor  NMW

Photographer LESS

Interviewer  Angela Park

Hair, Makeup  Youngkyung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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