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최 영화 '레토(Leto)'
2018. 12. 10. 03:37ㆍ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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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03
오늘 낮에 한예슬이 도쿄 중고 책방에서 임예성이 좋아할 거 같다며 오래된 잡지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마침 내가 구글 맵에 표시해둔 곳이기도 했다. 나는 한때 반짝이는 것보다 보잘것없이 버려진 것이나,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1930년대 서울 풍경 그리고 홍콩 영화와 정신 못 차리고 방황하는 애들 영화를 좋아했다. 아마도 15년까지? 우연히 Passenger, Psycho Killer를 들으면 혼자 환호하듯 잠시 일시정지했던 그때 그 기분으로 접한 오늘의 반가운 소식. 일요일 빅토르 최의 젊은 날의 초상을 마주하려 한다. 여전히 기대되고 신나는 걸 보면 취향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레이어로 겹겹이 쌓이는 것 같다!! 그저 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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