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다녀온 아티스트 아멜리아 울맨
2015. 10. 24. 12:43ㆍ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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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같이 동그란 눈을 가진 서양 여자가 메아리 사격관에서 총을 겨누고 있다니. 그것도 2015년 9월 9일에 말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활약 중인 스페인 아티스트 아멜리아 울맨(Amalia Ulman)의 뉴스피드에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사진들이 가득하다. 천천히 구경하고 있으면 귀엽게까지 느껴질 정도. '퍼포먼스 아티스트'로써 이슈가 될만한 작업들을 선보여 온 그녀가 이번에는 북한으로 향했다. 'The Guardian' 지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녀는 스페인 TV에서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후로 기억에서 지울 수 없을 정도로 북한을 향한 호기심을 끊을 수 없었다고 한다. 평양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책을 읽고 한글 기사들을 보며 반년 동안 평양 여행을 준비했다고. 북한 여행객들의 평양 사진은 흔할 수 있지만, 그녀의 핑크 핑크 감성으로 담은 평양 사진은 조금 다르다. 더 많은 사진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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