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4. 01:23ㆍShared Fantasy/Fashion
90년대 힙합의 전성기 시절 골든 에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애슬레틱 컨셉 브랜드 미스치프(Mischief)는 디자이너 서지은과 정지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굿즈 라인과 어패럴 라인으로 표현된다. 심각하지 않은, 악의없는 장난기를 뜻하는 미스치프의 이름처럼 재미있게 90년대 문화를 표방하며 그들만의 색깔로 패션 브랜드를 비롯하여 뮤지션들과 협업 라인도 선보인 바 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미스치프에 열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봄, 여름 시즌 'Lay Back' 라인업 제품인 크롭티셔츠는 다이나믹듀오 뮤직비디오, 4minute 무대에서 까지 만날 수 있었다. 2010년 처음 브랜드를 내건 지 3년 어느덧 미스치프는 두터운 마니아층 소비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대중과 교감하는 데에 어색함이 없다.
미스치프의 2013 가을, 겨울 컬렉션 'Classy Player'가 공개됐다. 90년대 10대들이 즐겨 입었을 법한 스쿨룩, 데이웨어룩을 재해석하여 클래식하면서도 2013년의 세련됨으로 표현된 이번 컬렉션은 이전 시즌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부한 라인업으로 채워졌다. 빈티지 애슬레틱 웨어를 재현한 스웻셔츠와 스타디움 가디건, 치어리딩웨어 등을 비롯해 처음 선보이는 데님 팬츠와 옴브레 플레이드 셔츠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랜치코트와 같은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미스치프 로고가 그려진 서스펜더, 버켓햇, 비니 등 액세서리 라인 또한 클래시한 룩의 연출을 돕는다. 지난 10월 16일 1차 발매 이후 차례대로 가을, 겨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글 : 임예성, 이미지 : 미스치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