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8. 01:12ㆍShared Fantasy/Culture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과 도네이션(Donation)의 합성어, 프로젝트 콜도(Colldo). 순간을 읽는 사진작가, 순수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마음을 담는 영상과 그들의 생각을 몸소 표현하는 모델까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한 데 모여 새로운 작업물을 선보이며 동시에 새로운 기부 문화 형태를 형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하나보다 둘일 때 빛을 발하는 '협업' 그리고 '기부'는 콜도 프로젝트의 근본이기도 하다. 서로의 재능과 감성으로 각자가 가진 꿈을 함께 펼쳐내기 위해 모인 프로젝트 콜도의 멤버들. 그들의 도전은 하나의 큰 프로젝트로 덩어리를 이루며 '기부'로 마무리된다.
자신의 재능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기부금 창출까지 꿈꾸는 멋진 마인드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인다. 폐 현수막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의 가방을 제작하고 결과물은 패션 화보, 영상으로 편집된다. 가방 판매로 창출되는 수익금은 오롯이 기부될 예정이다. 폐 현수막을 가방 원단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는 물론, 판매 수익금 '기부'까지 보기 드문 뜻 깊은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 컨셉은 기원이라는 뜻의 'Origin'이다. 시작의 의미로 소통, 협력의 시작 그리고 프로젝트 콜도의 시작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콜도의 기원이 되는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지닌다.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의 좋은 취지와 열정으로 만들어낸 가방은 또 한번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모델에 의해 멋진 아트웍으로 탄생했다. 이 아트웍은 오는 9월 30일 월요일부터 10월 13일 일요일까지 신사동에 있는 ART.C.COMPANY에서 전시된다.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부를 향한 의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콜도의 첫 번째 결과물인 폐 현수막 가방, 아트웍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판매도 함께 이뤄지니 가방도 얻고 좋은 취지로 기부도 하고 일거양득의 기쁨을 누려보자.
글 : 임예성 / 이미지 : 콜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