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15:54ㆍShared Fantasy/Life
얼마 전, 나이키 행사에서 사람들과 인사하고 정신없는 틈에 지인의 손에 들린 코카콜라 새빨간 병을 발견했다. 사진 찍다말고, 사람들이랑 인사하다 말고 그리로 향했다. 이거 어디서 났냐고 묻고 케이터링이 준비된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천국이었다.
바로, 이것! 코카콜라 알루미늄 컬렉션!
참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탄산음료를 싫어한다. 뭐 가려서 죽어도 안 마시는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단 한번도 탄산음료를 내 돈 주고 사서 마셔본 적이 없다. 근데, 코카콜라 패키지와 광고는 좋아한다. 코카콜라 빈티지 광고 이미지도 모았던 적이 있다. 며칠 전 이 사진을 SNS에 뿌리고, 경훈님(kranberiboi)과 이야기 나누다보니 경훈님은 코카콜라 패키지 콜렉터!!! 직접 모으신 것들 사진으로 보여주셨는데 나름 줄 세울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더라. 나는 15살때부터 사용하는 향수 이외에 미니어쳐 향수를 모으는데 그 보다 아마 종류가 더 많으셨던 것 같다. 지난 코카콜라 장폴고티에 시리즈도 모아둔 미니어쳐 향수들 옆에 한켠 고이 모셔두었다. 코카콜라 뿐만 아니라 특이한 바틀의 음료수나 스페셜 에디션 보면 미쳐버리겠다. 위의 알루미늄 컬렉션 이외에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으로 또 다른 패키지가 나온다. 알루미늄 컬렉션에 관한 정보는 조만간 따로!
코카콜라 콜렉션 매니아들이 환호할 만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바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스페셜 팩"이다. 뚜껑에는 코카콜라 로고가 큼직하게 박혀있고, 통의 옆면에는 반짝이는 금빛 조명을 단 코카콜라 트럭, 코카콜라를 들고있는 인자한 산타 할아버지의 멋진 미소가 그려진 패키지다. 코카콜라는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 소장하고 싶어질 만한 멋진 스페셜 제품을 매년 크리스마스에 선보이고 있다. 2012년 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김없이 양철통 스페셜팩으로 찾아왔다.
이번 스페셜팩은 코카콜라 300ml 페트병이 총 4개와 스프라이트 300ml 4개 초 8개의 음료가 빼곡히 들어가있다. 양철통은 아이들 장난감 통이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재활용 해보는 것도 좋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양철통 스페셜팩은 가까운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83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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