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0. 17:47ㆍShared Fantasy/Life
한 해의 끝자락, 12월에 들어섰다. 예년보다 유독 매서운 날씨에 밖으로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다. 연말에 가까워오니 다양한 행사와 세일 소식이 붐을 이룬다. 세계적으로 토이의 신이라 불리우는 'KAWS', 현재 가장 HOT한 아티스트 중 한명인 'RON ENGLISH',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영국의 아티스트 'YUMYUM LONDON'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킨키로봇 아티스트워 프리뷰 파티가 지난 7일 금요일 동대문 두타 지하1층 KINKIN 매장에서 열렸다. 이번 아티스트워는 토이, 책, 티셔츠, 버클, 퍼즐, 약통 등 다양한 라인의 RON ENGLISH 제품들 그리고 YUMYUM은 전 세계 오프라인 첫 판매였다.
1974년생 KAWS는 뉴욕의 핫한 팝아티스트다. 그의 본명은 Brian Donnelly, KAWS는 초기에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유명세를 얻었따. 캐릭터 디자이너 겸 길거리 아티스트인 작가는 유명 브랜드와 인기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유명하다. 그의 패러디 회화는 2000년대에 시작하여 심슨, 미키마우스, 스머프, 스폰지 밥 등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을 통해 대중들의 보편적인 이해와 관심을 얻는다.
현재 북미를 대표하는 팝아티스트 Ron English. 자본주의 사회의 상징인 코카콜라, 맥도널드, 미키마우스, 마릴린 먼로 등을 섞어 기괴하게 표현했다. 자본주의로 인간의 존엄성까지 무시되는 현시대를 고발하고 풍자하는 작품 세계를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캔버스 아트들을 실체화 한 토이, 책, 티셔츠 등 아트 제품도 출시했다. 론 잉글리시의 작품 세계는 여기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영국 런던의 YUMYUM London 장난감 시리즈 "Heros and Unpleasant" 런던 출신의 디렉터 Beth Algieri와 디자이너 Johnny Plummer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디자인 팀이다.
이번 아티스트워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외국 아티스트의 유명 아트토이와 함께 그들의 상징인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블로그에서 북미를 대표하는 팝아티스트 Ron English를 소개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를 본건 아니지만, 그의 아트 토이와 함께 책들도 접할 수 있었다. 처음 접한 KAWS의 아톰 토이는 무려 70만원대. 놀랐지만, 다들 아는 그 가치를 나만 이번에 배운 셈이다. 매장 가운데 자리 잡은 YUMYUM 토이는 컬러별로 책상에 디스플레이 해놓고 싶을 만큼 마음에 쏙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