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NIQ DIARY

2012. 12. 27. 17:16Shared Fantas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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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살때 한글을 익히자마자 일기를 썼다. 엄마가 내게 좋은 버릇 하나를 만들어주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일기를 쓰게 하신 것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꼭 일기를 쓰게끔 유도해주셨다.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누구든 그랬겠지만 선생님 싸인 받아야하는 일기 숙제가 매일 있었기 때문에 왠만하면 거른 날없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쭉 써온거 같다. 중학교 입학해서는 다이어리와 일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에 1년정도 쉬었지만 2학년이 되서는 일기가 아닌 기록 형식으로 스스로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고등학교 수능 준비 때 잠시 빼고는 여태 계속 써오고 있는 다이어리. 지나친 날도 거의 없이 어떻게든 그날 어디서 누구와 무얼했고, 어땠으며 기억해야 할 것들을 그때 그때 기록해 놓는다. 게다가 요즘 같이 이것저것 기억해야 할 일이 많을 때는 기록의 의무를 절실하게 느낀다. 


1년에 두번 다이어리를 산다. 상, 하반기로 나누어 YEAR PLAN이나, MONTH PLAN 상관없이 매일 매일 하루의 일과를 기록한다. 기록은 버릇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1월과 7월 새로운 다이어리 쇼핑에도 재미 들렸다. 2012년 7월에 구매한 SAMUEL NOID 다이어리 이후 어떤 다이어리가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회사 옆자리 선정언니에게 선물을 받았다. 


PICNIQ 다이어리! 페이스북 소개글을 인용하자면, "유니크한 감성의 그래픽으로 관계와 소통 그리고 공감.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피크닉 디자인 그라픽스" 디자인 컴퍼니 피크닉에서 만드는 다이어리. 다이어리를 찾고 있던 중에 선물 받은거라 괜히 더 반갑다. 개인적으로 험하게도 쓸 뿐더러 필기할 때 제대로 펴지지 않는 노트는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에 스프링이나 튼튼한 다이어리를 찾는 편이다. 이 피크닉 다이어리는 스프링 노트에다가 겉에 비닐 마감까지 되어 있어 꽤 마음에 든다. 비닐이 없었더라면 아마 구겨지고 접히고 말도 아니겠지. 왼쪽 노트는 듣자하니 2011년 나온 줄무늬 노트다. 도톰하고 튼튼한 다이어리와 함께 쓰면 좋을 것 같다. 오른쪽 다이어리는, 9800원. 현재 전국 교보문고와 텐바이텐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피크닉 오피셜 사이트



YEARLY PLAN


MONTHLY PLAN


WEEKLY PLAN


NOTE


PERSONAL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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