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3. 12:45ㆍShared Fantasy/Paper
민석오빠 (a.k.a minshox) 덕분에 CHANEL <THE LITTLE BLACK JACKET> 사진집을 접하게 됐어요. 오빠와 비닐부터 같이 뜯어봤어요. 샤넬이라는 이름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잖아요. 얼마 전 샤넬 사진 전시회 오프닝 파티 다녀와서 사진집을 직접 구매해볼까 고민했었는데요. 드디어 직접 실물로 만나봤어요. 위 사진은 비닐 팩킹 뜯기 전!
샤넬 사진집 커버는 카린 로이펠트에요. 왼쪽은 북 커버 케이스. 두께가 뭐 거의 3~4cm 정도 되는거 같아요. 무겁기도 무겁지만, 종이 냄새가 너무 좋더라구요. (변태인가) 옆에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 선정언니도 종이 냄새 좋..다..고.....
종이도 전부 블랙이고, 이미지도 전부 흑백이라 분위기있고 무게감 있어 보이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남성 셀러브리티 스타일링보다 여성 셀러브리티 스타일링이 훨씬 성의있어 보이고 멋지더라구요. 트위드 자켓을 입은 남성 셀럽들의 이미지도 새롭고 멋졌어요.
같이 보면서 이야기 나누게, 한국 셀러브리티는 한명 뿐이라 아쉽더라구요. 일본, 중국 셀러브리티만 해도 꽤 많던데 한국은 딱 한명. 더 많은 셀러브리티가 등장했다면 좋았을텐데!
133명의 셀러브리티가 전부 담겨서 무게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한 셀러브리티당 2페이지 씩이니 무게도 페이지수도 꽤 되더라구요. 샤넬 <The Little Black Jacket> 사진집은 카린 로이펠트가 스타일링하고, 칼 라거펠트가 촬영했답니다.
내가 쇼프를 통해 항상 새로운 것들과 멋진 것들을 접할 수 있게 해주신 민석오빠. 매번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빠 항상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