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
거창하고 심오한 랩은 다이나믹듀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일상의 소소함을 썰 풀듯 그들의 방식인 랩으로 노래한지 언 10년이다. 오늘만은 모든 걸 잊고 즐겨보자는 참 '별거 없는' 메세지지만, 일상에 찌든 우리에게 그들의 음악은 마른 하늘 단비, 오래 함께해 온 단짝친구,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된다. 어느 누구의 특별한 삶이 아닌 우리 모두의 흔한 일상을 노래하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는 종종 TV 버라이어티에서도 눈에 띄지만 그렇다고 여태 10년동안 대단한 인기를 누리거나 대박을 터뜨린 가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즐겨찾다 못해 칭송하는 매니아들은 10년동안 그들과 함께 해왔다. 최자와 개코에게도 이들과 같은 팬이 있어 든든하리라 생각된다. 두 남자가 고수하는 행운의 숫자이자 의미인 '..
2013. 7. 4.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