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여심을 흔들 영원한 판타지, Paradise Kiss
23살이 된 내게 지금까지도 한결같은 판타지 중학교 2학년때 기말고사 마치고 겨울방학 돌입했다. 방학 초입에는 무조건 놀아줘야 한다는 나름의 룰에 따라 한겨울에 뭘할까 찾다가 친구의 간증 아닌 간증으로 코믹북 세계의 입문했다. 당시엔 얼마나 환상적이던지 이전엔 무슨 재미로 살았나 싶을 정도로 황홀했다. 순정만화부터 학원물까지 전부 섭렵하는데 그 정도 되면 책방 아저씨랑 친해져서 과자도 얻어먹고 한다. 순정만화에서는 보면 볼수록 녹아내리는 포옹씬 혹은 키스신, 학원물에서는 하이킥으로 날아오르는 순간의 씬은 명장면 중에 명장면이기 때문에 칼로 틈없이 컷팅 들어간다. 추억 새록새록~ 너무 잦은 칼질로 만졌을때 두께가 심하게 티난다 싶으면 아저씨한테 직접 반납 안하고 반납통에 몰래 넣고 뛰었다. 창문밖으로 아저..
2012. 11. 8.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