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 라이프 사진전
'세상이 좋아져도 이렇게 좋아질 수도 있구나'를 경험하는 요즘, 여유 생길 때면 어김없이 포토 블로그, 텀블러를 접속한다. 텀블러는 사진 아카이브 블로그로서 여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이미지나 지구 반대편 패션 피플의 1분 전, 30초 전 데일리룩 사진도 접할 수 있다. 특히 뿌옇게 변질하기까지 한 옛날 흑백사진을 발견할 때면 진흙 속에 진주라도 캔 마냥 반갑고 신기할 따름이다. 옛날 사진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 패션, 분위기를 읽는 건 교과서를 펼쳐 딸딸딸 외우는 역사 공부 못지 않게 유익한 공부가 된다.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편린] 시리즈 역시 텀블러와 구글에서 찾아낸 주옥같은 사진들이었다. 특히 그중에서 인상 깊은 사진들이 더러 있다. 고화질, 잘 짜진 구도, 담고 있는 명확한 메세지까지. 이런 ..
2013. 8. 5.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