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A 특별전 '100년 극장 - 한국영화 디지털 복원전'
1950년대 김기영 감독의 가 2010년 재개봉했다. 임상수 감독의 동명 리메이크작과 함께 50년 전 작품이 극장에 나란히 걸린 것은 한국 고전영화가 더 이상 낡은 TV방화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이처럼 가 동시대 영화로 소통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옛날 영화로 믿기지 않을 만큼 선명하게 디지털 복원되었기 때문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월드시네마파운데이션 후원으로 복원된 는 부분적으로 들어간 영어 자막을 지우고 낡은 지저분한 화면을 닦아내 전체적인 색보정 과정을 거쳤다. 를 포함해, 2007년부터 , 까지 새로 태어난 한국고전영화는 3년 연속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06년 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
2014. 6. 2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