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Playboy) 1958, 60년판
며칠 전, 압구정에 있는 남성복 편집숍 디스클로우즈(THISCLOSE)에 들렸을 때 디스플레이 되어있던 옛날 플레이보이를 발견하고는 보석이라도 캔 듯 격하게 반가웠다. 평소 블로그에서 플레이보이 창간 1953년부터 현재까지 빈티지 커버를 스크랩하고 있을뿐더러 미국 성 혁명사에 매스컬쳐를 기반을 둔 역사적인 매거진이기에(즉, 쾌락주의 선동) 기념비적으로 나는 특히 추종하고 있다. 혹자에게는 일반적으로 '야한 잡지'라고 치부되지만, 나뿐만 아니라 잡지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플레이보이의 역사와 가치는 특히 유별나다. 플레이보이 창간 이전에 에스콰이어 카피 라이터였던 휴 헤프너의 감각은 플레이보이에서 여과 없이 드러났다. 휴 헤프너는 정보를 전달하는 매거진으로서의 역할 그 이상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에 쾌..
2013. 7. 4.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