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 페이스, Funny Face, 1957
오드리햅번 영화는 내게 늘 꿈과 같은 로망 또는 환상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샤레이드', '로마의 휴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왠만한 작품은 모두 섭렵했기에 그녀의 매력에 내성이 생길 법도 하지만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마법과 같이 볼 때마다 두근거리곤 한다. 패션, 영화, 사생활 모든 면에서 그녀는 무척 빛나는 셀러브리티다.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지성, 의지, 감성(진선미) 삼박자를 꿈꾼다. 여자를 더욱 빛내는 진선미,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오드리햅번이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롤모델일 것이다. 63세 작고 직전까지도 아프리카의 난민을 도왔던 그녀는 자신의 육체적 고통이 봉사단 전체에 누를 끼칠까 진통제로 버티다 결국 큰 수술에 이르며 3개월이란 시한부 생활로 생을 마감했다. 꽃과 같던..
2014. 6. 20.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