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46, 기무라 타쿠야, 오사카 여행
5박 6일간 오사카 남바 부근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친구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새해를 맞았다. 그믐날 밤 새벽, 따뜻한 다다미에 둘러 앉아 주인 언니의 나베 요리에 한 잔 두 잔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문득 연말 시상식 같은 일본 생방송 TV 쇼에 눈길이 향했다. TV 박스 안에서는 그 어렸을 적 보았던 초난강과 기무라 타쿠야가 노래를 부르며 춤추고 있었다. 초난강도 오랜만이지만, 무엇보다 기무라 타쿠야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섹시해지는 거 같아 넋을 놓고 구경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신화나 GOD 급인데 아직도 방송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니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와 달리 영웅 아이돌의 위력이 참 오래도 가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난 1월 4일 간사이 공항발 인천 ..
2014. 1. 7.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