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 2013 서울사진축제
서울시는 오는 11월 1일(금)부터 12월 1일(일)까지 한 달간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를 주제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을 중심으로 서울시청사 내 시민청, 북촌 일원, 서울시내 공·사립미술관 및 갤러리 19곳 등 서울 곳곳에서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국내에 사진술이 도입된 지 130주년 되는 해. 1883년 사진술 도입 선구자인 김용원이 서울 중구에 사진관을 처음 문 연 이래로 초상(얼굴)사진은 특정 계급의 소유물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남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욕망 표출 대상이 됐다. 서울시가 올해 4회를 맞는 '2013 서울사진축제'의 화두를 사진술의 시발이 됐던 '초상'으로 삼아, 사람들의 얼굴에 담긴 역사가 한 지역의 역사, 한 도시의 역사로 읽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컨대 '전통..
2013. 11. 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