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
케이블 채널에서 TV 최초로 범죄와의 전쟁을 상영했다. 오래 전부터 끊임없이 상영 광고를 내보내는 덕에 스쳐 지나서라도 안 볼 수가 없었다. 사실, 영화관에서 대중영화 잘 안본다. 여유도 없거니와. 배우 캐스팅 하나에 영화가 끌렸다. 물론 느와르 성향을 띄는 조폭 이야기도 그랬지만. 얼마 전 케이블에서 분노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에서 조폭을 해왔던 분의 사연을 들었다. 영화 친구도 그렇고, 유독 부산 조폭 이야기가 재미 쏠쏠한 것 같다. 영화의 아이템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녔고. 최민식과 하정우의 각 캐릭터 설정은 좋은데, 비중은 최민식이 크다. 스토리 전체가 최민식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분위기. 다시 봐도 하정우는 어두운 분위기의 역할에 특화된 배우 같다. 익숙한 조연들의 얼굴도 보였는데 그만큼 인..
2013. 3. 24.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