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화로보다> <영화, 만화를 만나다>
만화를 읽으며 상상한다. 머릿속에 그리는 상상화들이 직접 눈앞에 펼쳐진다면? 바로 만화의 영화화이다. 원작 만화를 소재로 실제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고 소리를 오디오에 담는다. 만화의 평면성과 분절성을 영화로 승화시키는 만화와 영화의 근접조우는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만화의 영화화의 키워드만 본다면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만화보다 별로야"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따지고들면 이런것이다. 만화는 눈앞에서 실제로 움직이지 않는 단편의 그림이다. 그것을 읽으며 각자 머릿속에 그리는 상상화는 결국 온전히 읽는이의 몫이다. 상상의 끝은 가늠할 수 없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제 만화의 영화화 작품들은 그런 별 것 아닌 푸대접의 평가를 받게 되는것 같다. 나..
2012. 4. 20. 15:33